기사입력시간 21.11.15 10:59최종 업데이트 21.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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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베트남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20억원 수출

연내 허가·판매 계획…정부 조달 물량도 공략 예정


대웅제약은 베트남제약사 비에타파마(Vietha Pharma Corp)사와 약 1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은 매일 8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는 올해 말까지 진단키트 1억개를 구입해 민간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대웅제약은 공공입찰에 강점을 가진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빠르면 연내에 현지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와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기획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켈스(CALTH)사가 만들어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이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 기반으로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정부 조달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동남아 전역에 진단키트 판매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베트남에 수출할 진단키트는 지난 7월 공급계약을 맺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켈스의 제품으로, 면역 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해 사람의 비인두에서 채취한 도말 내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진단해 감염여부를 15분 안에 판단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95%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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