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전담 '차관' 도입 급물살
보건복지부에 보건의료, 복지를 각각 전담하는 2명의 차관을 두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야는 20일 중소기업청을 중소창업기업부로 승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민의당 이언주,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하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의결하기로 했다. 정부조직법 합의안을 보면 중소기업청을 중소창업기업부로 승격하고, 미래창조과학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하며, 국가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 설치, 산업통상자원부에 차관급 통상교섭본부 설치, 국민안전처를 폐지하고 행정자치부의 행정안전부로 개편,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의 외청 독립 등으로 개정한다. 특히 여야는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조속히 법안을 심사하기로 했다. 최근 박인숙 의원은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이 2017.07.20
연구용 제대혈 관리 강화한다
앞으로 부적격 제대혈도 제대혈정보센터에 등록해 공동 관리하고, 무단으로 연구기관에 제대혈을 공급하다 적발되면 처벌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차병원의 제대혈 부정사용이 적발되자 6월 말까지 4개월간 제대혈 은행과 연구기관 총 40곳을 대상으로 연구용으로 제공한 부적격 제대혈 사용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20일 조사결과와 대책을 발표했다. 제대혈은 임신 중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탯줄에 있는 혈액을 의미하는데, 다양한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를 포함하고 있어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등을 치료하기 위한 이식목적으로 보관, 사용하고 있다. 이를 적격 제대혈이라고 한다. 반면 세포 수가 8억개 미만인 제대혈의 경우 이식에 적합하지 않아 폐기하거나 예외적으로 정도관리나 연구용 사용을 허용하는데, 이를 부적격 제대혈이라고 부른다. 현재 부적격 제대혈을 이용해 중간엽 줄기세포 등을 증식·배양해 난치병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용 부적격 제대혈을 공급·사용 2017.07.20
고대 안산병원 박재영 교수 SCI 저널 편집인 위촉
고대 안산병원은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가 SCI 저널인 Medicine의 편집인으로 위촉됐다고 20일 밝혔다. 박재영 교수는 Medicine에 투고되는 각종 비뇨기과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에 대해 논문 심사위원 선정 및 게재 여부 결정 등 편집인 업무를 3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Medicine은 1922년 창간된 95년 역사의 전통있는 SCI 학술지로서, 2014년 톰슨 로이터사의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5.723이었다. 박 교수는 이 학술지에서 7명의 비뇨기과 담당 편집인 중 한명이다. 박재영 교수는 2008년도부터 고대의료원에서 근무중이며 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SCIE),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SCOPUS) 등 다수의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07.20
근로복지공단 소속 병원장 워크숍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20일 공단 태백병원에서 2017년 제2차 소속 병원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임원과 공단 산하 10개 병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속 병원별 진료 전문화 등 중장기(’18~’22년)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아울러 산재보험자 병원으로서 재활프로그램 개발 및 표준화, 재활의학 연구기능 강화, 장해진단 전문병원 시범운영, 강원권 소속병원의 기능강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심경우 이사장은 “워크숍을 통해 소속 병원별 중점추진사항과 중장기 발전방안 등 보험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 산재환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 부임하는 조정제 동해병원장과 김규환 경기요양병원장에 대한 임명장도 워크샵에서 수여한다. 2017.07.20
조선대병원도 인공지능 의사 '왓슨' 도입
조선대병원도 IBM의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조선대병원은 19일 "암환자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IBM과 최근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약 4주간의 적용 시험기간을 거쳐 9월중 진료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병원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 암센터장 박치영 교수(종양혈액내과)는 "의료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과의 다학제팀과 함께 왓슨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까지 다니는 암환자들의 번거로운 관행을 줄여주겠다"고 밝혔다. 2017.07.19
문재인 정부 순위 밀린 일차의료 개선
문재인 정부는 2020년까지 1차 의료기관과 대형병원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건강보험 수가구조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2022년까지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바로가기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보건의료분야 국정과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예방 중심 건강 관리 지원 ▲의료공공성 확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이 핵심 방향이다. 구체적인 보건의료분야 국정과제를 보면 지역사회기반 의료체계 구축이 포함돼 있다.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2020년까지 1차의료기관과 대형병원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구조 개편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동네의원은 만성질환 관리, 대형병원은 중증질환 및 입원진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인데 2019년부터 환자 의뢰-회송 본사업에 들어가고, 진료권역별 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해 국 2017.07.19
의사 4704원 소송 "삭감 못참아"
[메디게이트뉴스 안창욱 기자] 동네의원 원장이 심평원의 4704원 삭감에 맞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환자의 건강권,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복지부 고시를 방치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대전에서 한민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민희 원장. 한 원장은 지난해 2월 자신의 의원에서 혈액투석을 받은 의료급여환자 임모 씨에게 혈중 요산농도를 조절하는 유유알로푸리놀정을 '원외처방'했다. 또 한 원장은 또 다른 의료급여 대상 혈액투석환자인 신모 씨에 대해서도 유유알로푸리놀정과 함께 천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액시마정을 '원외처방'했다. 의원에 이들 약제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처방전 발급이 불가피했다는 게 한 원장의 설명이다. 이들 환자의 약제비는 총 4704원. 그러자 심평원은 한 원장이 의료급여수가 기준 및 일반기준을 위반했다며 약값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의료급여 대상 만성신부전증환자에 대한 혈액투석수가는 1회당 14만 6120원 일당정액수가가 적용된다. 또 의료급여수가 기준 및 일 2017.07.19
원격의료 지고, 한방의료 육성 부상
[초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 [메디게이트뉴스 안창욱 기자] '의료영리화 정책 반대' '의사-환자 원격의료 폐기' '한방의료 육성'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1박2일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해 19일 오전 1시를 넘겨가며 검증에 나섰다. 의료현안과 관련, 박능후 후보자는 큰 틀에서 의료계와 견해를 같이 했다. 박능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저소득층에 대해 의료비를 추가 지원해 모든 국민이 고르게 의료보장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저출산은 국가의 존폐가 달린 문제인 만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의료영리화정책을 시도했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에 보건의료서비스가 포함돼 있다"며 의료영리화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지난해 이명수 의원 등 2017.07.19
박능후 장관후보자 "원격의료 반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8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게 "박근혜 정부 당시 지역 보건소 등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 등으로 반대 의견이 있다"며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박능후 후보자는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간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있는데 그 범위를 지키겠다"면서 "원격의료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복수차관제 도입을 촉구했다. 박인숙 의원은 "후보자도 보건의료 분야가 약하다. 복수차관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대체로 찬성하고 있고,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야 한다"면서 박능후 후보자에게 추진 의지가 있는지 물었다. 박 후보자는 "알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2017.07.18
의협, 진단서 수수료 상한 고시 반대 1인시위
대한의사협회 김태형 의무이사는 18일 오전 8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의료기관 제증명서 수수료 상한 기준 고시 추진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김태형 의무이사는 "정부의 제증명 수수료 제한 추진은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 없이 진행한 사안"이라며 "지금이라도 의료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의협은 1인시위와 함께 의료기관 제증명 수수료 상한기준 고시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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