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엄기안 연구소장, 사장으로 승진
휴온스 엄기안 중앙연구소장이 1월 2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휴온스 그룹은 1월 2일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승진·승급 및 직제 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 엄기안(56) 사장은 1984년 서울대 제약학과 졸업 후 성균관대 약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양약품을 거쳐 1990~2012년 23년간 SK케미칼에 근무하며 신약연구실장을 역임했다. 2012년 12월 휴온스의 중앙연구소장 직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바이오토피아 대표직과 겸직했다. 다음은 인사 세부 내용이다. [휴온스글로벌] <직원 정기승진: 총 13명> △과장→부장: 전략기획팀 송동진, 관리운영팀 정인수 △대리→과장: 회계팀임태규, Hutox생산관리팀 윤현재, 회계팀 이광균, 관리운영팀 박현제, 세무팀 전해영, 해외사업팀 김태형, 품질관리팀 박미정, Hutox연구팀 안미선, 재무관리팀 민장호, 총무팀 김경종, CP2팀 김선형 <직원 직제개편: 총 18명> △차장→부장: IR팀 2017.01.02
특별한 시무식
[2017년 1월 1일 제약사 풍경]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첫 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제약사들은 저마다의 시무식으로 한 해 목표를 심기일전한다. 이 중에서도 몇몇 회사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시무식으로 눈길을 끈다. 하필이면 1월 1일 '공휴일'에 여는 거로 유명한 보령제약. 보령제약그룹은 1995년 지금의 사옥이 준공된 이후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연다. 해맞이 행사란 보령제약그룹 임원 60~70명이 1월 1일 아침 7시 반에 서울 종로구 본사 옥상에 모여 해돋이를 함께 보는 것이다. 해가 뜨는 8시까지 함께 모여 새해 소원을 빈 다음, 식당으로 내려와 떡국을 나눠 먹은 후 마무리한다. "공휴일에 새벽같이 회사로 출근하면 얼마나 힘들까...." 임원들에 대한 왠지 모를 측은함은 이 행사를 유명한 시무식으로 만드는 데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된 듯하다. 지금은 제약업계에서 보령제약의 시무식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22년째인 올해 시무 2017.01.02
제약산업 Try&Error 분수령
'신약수출'과 '윤리'. 이는 2016년 제약산업을 관통한 키워드다. '신약 수출'에는 한미약품의 수조 원대 수출과 계약 파기 등이, '윤리'에는 김영란법 시행, 리베이트 다수 적발 사건이 포함될 것이다. 지난해 제약산업은 한미약품이 보여준 달콤한 꿈부터 다시 허물어진 제약·바이오에 대한 환상 때문에 고열을 앓았다. 그리고 김영란법 시행과 유독 많았던 리베이트 적발은 정부의 윤리 강화 압박이 더 강해지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2017년은 2016년의 단순한 연장선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작년 겪은 성장통의 실체를 보여주는 Try&Error 과정을 밟을 것이다. 한미약품의 계약 파기 이슈가 가라앉을 때쯤 나온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의 임상 실패 소식은 신약개발과 수출이 얼마나 실현하기 어려운 꿈인지 재확인시켜준다. 반면, 최근 동아에스티는 미국 애브비에 6천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수출 소식을 전했는데, 국내 제약산업이 Try&Error의 구간을 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약 수출 1 2017.01.02
퇴방약 91% 미만 팔면 행정처분
내년 1월 1일부터 퇴장방지의약품을 상한가의 91% 미만으로 판매하면 행정처분을 받는다. 한국제약협회는 28일 의약품 제조・수입업체의 주의를 요구하는 공문을 회원사에 발송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 '장관이 정하는 의약품을, 장관이 고시하는 가격 미만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이의 후속조치로 복지부는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유통관리 규정'을 제정, 장관이 정하는 의약품을 '퇴장방지약'으로, 가격을 '상한금액의 91%'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제조・수입업자는 퇴장방지약을 상한가의 91% 미만으로 판매할 경우 행정처분을 받는다. 1차 적발될 경우 해당품목 판매업무 정지 1개월, 2차는 3개월, 3차는 6개월의 정지이며, 4차 적발될 경우 허가가 취소된다. 제약협회는 "퇴장방지약의 일정 가격 미만 판매 금지 관련한 규정은 낸 1월 1일 이후 체결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며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2016.12.30
사회공헌 분주한 제약, 훈훈한 연말
연말연시를 맞아 제약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분주하다. 의미와 효과 모두 놓칠 수 없는 활동인 만큼, 봉사 방식도 성격도 각양각색이다. 소아 환우 돕기 1등 그래도 가장 흔한 사회공헌 활동은 단연 소아 환우 돕기다. CJ헬스케어는 어린이병원 소아 환우들에게 장난감과 어린이 음료를 기부했다. 강석희 대표와 임직원들이 직접 모은 장난감과 어린이음료 '웰키즈'를 최근 서초구 서울시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이 기부를 위해 CJ는 12월 중순부터 사내에 장난감 기부 상자 '토이나눔박스'를 설치하고 일주일 간 임직원의 자녀가 사용한 장난감을 기부받았다. 보령제약도 소아암‧장애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은 지난 2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푸르메재단에서 추천한 저소득가정의 소아암 및 장애어린이에게 4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를 위해 본사 및 각 사업장 별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하며 헌혈증을 모았다. 또 임직원들의 기부와 사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된 기부금 2016.12.30
또 드러난 차병원 그룹의 불법
차병원 그룹이 계열사의 위법 행위를 유도하거나 서로 눈 감아주는 등 불법의 온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차병원 그룹에 온갖 특헤성 지원을 했던 정부는 최순실의 비선으로 차병원이 거론된 후에야 이들의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 차바이오텍과 분당차병원이 무허가 세포치료제를 불법으로 제조해 투약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세포치료제를 무허가로 제조‧판매한 차바이오텍(경기도 성남시 소재) 대표 최모 씨(남, 만60세)를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차바이오텍이 제조한 무허가 세포치료제를 공급받아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과 가족에게 무허가 의약품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 분당차병원에 대해서는 복지부에 관련 사실을 통보, 행정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가 차움의원과 차움한의원, 차병원을 의료법으로 고발하겠다고 발표한지 이틀만이다. 앞서 복지부는 27일 차움의원과 차움한의원을 의료광고 및 환자 유인 등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차병원 2016.12.29
보령 토둘라, 중동·북아프리카 19개국 수출
보령제약이 CCB(Calcium Channel Blockers, 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토둘라(성분명 실니디핀)'에 대한 중동·북아프리카 등 19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29일 요르단 람파마(Ram Phama)와 이 같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제약전문가 초빙 및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마하모드 알카와즈마(Mahmoud Alqawasmeh) 상임컨설턴트의 중계를 통해 성사됐다. 보령제약은 람파마를 통해 요르단, 레바논, UAE,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GCC(Gulf Coopertation Council) 지역 총 19개국에 10년간 순차적으로 6086만달러의 완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라이선스Fee 250만달러, 런닝로열티 547만달러(10년간)를 받기로 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로써 보령제약은 중동, 북아프리카까지 2016.12.29
동아 박찬일 대표, 부회장 승진
동아쏘시오홀딩스 박찬일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7월 이동훈 공동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단일 대표체제로 전환한 홀딩스는 박 대표를 내년 1월 1일부터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동아에스티 계열사인 엠아이텍(M.I.Tech) 한동현 대표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1월 1일 승진한다. 프로필 동아쏘시오홀딩스 박찬일 부회장 생년월일: 1955년 [학력사항] 1978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졸업 [약력사항] 2005년 동아제약 개발본부장 2011년 개발/해외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2013년 동아ST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생년월일: 1968년 [학력사항] 1993년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의용공학과 졸업 1997년 케이스웨스턴대학교 공과대학원 의용공학과 졸업 [약력사항] 2002년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 입사 2008년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 2013년 M 2016.12.29
동아, 애브비에 면역항암제 수출
동아에스티가 미국 바이오제약사 애브비에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수출했다. 임상시험 및 상업화가 성공할 경우 애브비로부터 최대 6000억원을 받는 대규모의 계약이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애브비 바이오테크놀로지(AbbVie Biotechnology)와 면역항암제 후보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애브비 바이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임상시험 계획(IND) 제출 전까지 양사가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IND 이후에는 애브비가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4000만달러(484억원)을 받으며, 개발‧허가‧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최대 4억 8500만달러(5868억 5천만원) 받을 수 있다. 로열티는 순매출액에 따라 단계별 판매 로열티(Tierd Royalty) 최대 10%를 수취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당사의 특수 관계자인 동아쏘시 2016.12.29
한미, 사노피 주1회 인슐린 계약해지
사노피가 한미약품으로부터 사들인 당뇨병 신약물질 중 주1회 지속형 인슐린에 대한 권리를 반환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11월 사노피사와 체결한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일부 변경하는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한미약품은 총 수출금액 39억유로(계약금 4억유로+임상시험 성공할 때 받는 단계별 마일스톤 35억유로, 총 한화 4조 9100억원)에 3개 후보물질을 팔았다. ▲지속형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 ▲주 1회 지속형 인슐린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 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다. 이 중 사노피는 주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슐린(LAPSInsulin115)'에 대한 권리를 한미에 반환키로 했다. 나머지 두 개는 사노피가 갖고 있되, 한미약품에 지급하는 금액을 줄이거나 개발 절차를 달리하는 식으로 수정했다. 우선 GLP-1 계열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 마일스톤 등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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