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분기 최대규모 매출 경신
한미약품이 분기 사상 최대규모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49.7% 성장한 268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매출 기록을 1분기 만에 경신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3분기 매출 성과는 지난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사와 체결한 내성표적 항암신약(HM61713)의 라이선스(L/O) 계약금(5000만달러)과 신제품인 발기부전치료제 구구(타다라필)의 선전에 힘입었다. 또 영업이익도 매출성장과 R&D 투자비용의 효율적 관리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02.6% 늘어난 357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R&D 투자의 경우 글로벌에서 진행 중인 주요 임상시험 종료 등 영향으로 분기 최대규모 투자를 기록했던 직전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33억원을 기록하며 부담을 덜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반영 등으로 일시적으로 적자전환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3분기에는 R&D 성과와 신제품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 2015.10.27
듀오도파, 오프 시간 일 평균 4.6시간 감소
애브비의 진행성 파킨슨병(PD) 치료제 '듀오도파(레보도파-카르비도파)'의 장내 겔에 대한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가 17일 제 9회 일본 이상운동질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처음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2주 간 듀오도파 장내 겔을 투여받은 환자의 경우 운동 능력이 약해지고 느려지며 경직되는 '오프(off)' 시간이 환자가 기존 투약한 경구용 제제로 치료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일 평균 4.6시간 단축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삶의 질을 나타내는 척도인 PDQ-39총점 변화량 조사 결과 환자들의 삶의 질 또한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일본과 대만, 한국에서 총 31명의 중증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국가 3상 임상으로, 오픈라벨, 베이스라인 대조,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임상적 효과는 한국 환자들과 일본 및 대만 환자들에게 동일했으며, 안전성에 있어서도 각 나라 환자들간의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했던 전 2015.10.27
차세대 인슐린, 란투스와 동일 가격 출시
기존의 기저 인슐린 대비 저혈당 위험을 낮춘 차세대 인슐린 '투제오'가 기존 인슐린과 동일한 약가로 출시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당뇨병 치료에 쓰는 1일 1회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유전자 재조합 300U/mL, 이하 투제오)'가 11월1일부로 보험 급여를 받고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은 투제오를 기존 기저인슐린인 '란투스'와 인슐린 단위당 동일한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투제오는 란투스와 동일한 성분(인슐린 글라진)으로,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데포(Depot, 저장소)의 크기가 란투스보다 작아 체내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방출된다. 그 결과,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 인슐린 혈당강하제나 식후 인슐린 요법과 투제오를 병용투여 했을 때,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란투스 대비 확인된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제오의 3상 임상인 에디션(EDITION) 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는 2015.10.27
23개 물질 임시마약류 신규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신종물질 4,4'-DMAR 등 23개 물질을 27일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예고했다. 특히 4,4'-DMAR의 경우 호흡곤란 및 심장발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유럽에서 다수의 사망사례가 발생해 독일과 영국에서도 판매 및 소지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물질을 화학구조·효과적으로 분류해보면 암페타민 계열 13개, 합성대마 계열 3개, 벤조디아제핀 1개, 기타 6개다. 23개는 △4,4'-DMAR △Escaline △Diphenidine △BiPICANA △FUBIMINA △25C-NBF △α-PBT △25B-NBF △2-MeO-diphenidine △Flubromazepam △EG-018 △Nitracaine △25I-NBF △BOD △ Allylescalin △Methallylescalin △25N-NBOMe △25E-NBOMe △25C-NBOH △25I-NBOH △2-DPMP △Larocaine 2015.10.27
실이 다르면, 리프팅 효과도 다르다
피부 조직에 대한 고정력을 높인 코그실이 등장해, 리프팅 효과를 개선할뿐 아니라 피부가 우는 부작용을 방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웰 피부과 김형주 원장(사진)은 24일 저녁 열린 '제2회 녹는 실 한강 선상세미나(여의나루 한강 선착장)'에서 "피부 리프팅의 효과는 코그(cog)실의 고정력(fixation)에 있다"면서 "엔코그(N-COG)는 응력을 분산시켜 기존 코그실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코그는 녹는 실의 부분부분에 있는 가시돌기를 말하는 것으로, 이 돌기는 실이 피부조직에 고정되게 함으로써 피부 리프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코그실을 미세 주사바늘에 장착, 피부 진피층‧근육층까지 도달하도록 실을 넣는 것이 리프팅 방식이다. 그런데 기존의 코그실은 돌기 방향이 단방향 혹은 양방향으로 되어 있어 피부에 삽입하면 고정되지 못하고 이동하면서 피부를 뚫고 나오거나 끊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김 원장은 "기존 코그실은 각 돌기가 피부조직을 다 잡고 있는 게 아니라, 가 2015.10.27
약에 추적센서 다는 시대 도래
디지털 기술을 환자 진단 및 임상시험에 활용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결합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도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성균관대 휴먼ICT융합학과 최윤섭 교수(사진)는 26일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심포지엄(리츠칼튼호텔)'에서 "헬스케어와 IT의 결합으로 큰 변화가 몰려오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업계는 이미 3년전부터 시작된 변화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어 지금이라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변화의 핵심이 된 기점은 지난해로, IBM‧애플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인공지능,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진보를 보여주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진단, 임상시험, 부작용 추적 등 신약개발 및 진료의 전반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 예를 들어, IBM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암 진단 및 치료법 권고에 2015.10.27
JW중외제약, 포켓용 건강기능식품 3종 출시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3종 세트가 출시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포켓용 건강기능식품 3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켓용 건강기능식품 3종'은 소비자 니즈에 따라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남성 건강을 위한 종합비타민 미네랄 △여성 건강을 위한 종합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폴리스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남성 건강을 위한 종합비타민미네랄'은 11종의 비타민과 미네랄 외에도 남성건강에 도움을 주는 마카, L-아르기닌, 밀크시슬 등을 함유했으며, '여성 건강을 위한 종합비타민미네랄'은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석류분말, 콜라겐, 홍화씨 등이 부원료로 사용됐다. 또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폴리스'는 프로폴리스의 유효성분인 플라보노이드를 주성분으로 해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세 가지 제품은 모두 10일 분 소포장으로 구성됐고, 작은 패키지로 구성해 휴대 편의성을 2015.10.26
10만명당 의사수, 서울이 세종의 3배
인구 10만명당 의사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서울은 가장 낮은 지역인 세종보다 의사수가 무려 3.4배 많았다.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간한 '2014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인구 10만명당 의사(일반의,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 포함) 수는 평균 180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0만명당 의사수가 가장 많은 270명으로 평균의 1.5배에 달했으며, 가장 적은 지역인 세종(79명)보다 3.4배 많았다. 서울 다음으로 의사가 많은 지역인 광주와 대전은 각각 261명, 215명으로 평균보다 크게 높았고, 경북(127명)과 울산(131명)은 세종 다음으로 적었다. 지난해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적용 인구는 5176만명, 진료비는 60조 6136억원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7.7%)을 보였다. 의료보장 인구 1천명당 주요질환 환자수는 고혈압 114.2명, 당뇨 50.5명, 치주질환 349.6명, 관절염 122.2명, 정신 및 2015.10.26
CJ, 위식도 역류 신약 기술 중국 수출
CJ헬스케어는 최근 중국 상해에서 중국 굴지의 소화기 전문 제약사인 뤄신社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CJ-12420'의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산업의 한-중 거래 역사상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으로 총 9179만 달러 (한화 약 1031억원)를 상회하는 수익이 기대된다. CJ헬스케어는 계약금 및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1850만달러(한화 약 203억 원)외에 신약 출시 이후 두 자리 수의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는 3천억 규모의 국내 시장보다 10배 이상 큰 중국 항궤양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었다. CJ헬스케어는 CJ-12420의 對중국 기술수출 계약에 이어 상업화가 시작되는 2018년 이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CJ-12420의 완제 의약품을 수출할 예정으로, 신약으로 출시되어 매출이 본격화되면 국내 및 중국을 포함한 아시 2015.10.26
복용편의성이 골절 예방의 관건
기존 정제의 불편한 복용법을 개선한 액상 골다공증 치료제가 최초로 나왔다. 불편함 때문에 약을 중단했던 환자들의 복용지속성을 높여, 장기 치료계획이 필요한 골다공증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약제는 동국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알렌드론산나트륨수화물)'이다. 이 약은 골다공증 치료의 80%를 차지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제 중에서도 가장 많이 처방되는 '포사맥스' 정제를 액상으로 변형한 제품이다.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제는 아침 식사 30분 전에 230mL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후 30분간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절반 이상의 환자는 1년 이내에 약을 중단(국제골다공증재단 설문조사 결과)했다. '마시본액'은 정제보다 상부위장관을 빨리 통과시켜 복용편의성을 개선했다. 허인호 마시본액 PM(Product Manager)은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흡수율이 낮아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한 후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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