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포털 본격 가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 공공데이터 개발포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심사평가원의 보유 빅데이터는 의료기관, 제약회사 등 보건의료산업분야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에서 다양한 경로로 수집한 의료분야 공공데이터(약 2조 8879억건, 약 192TB)다. 개방범위는 '진료정보' 등 7개 분야 18개 DB와 함께 2007년부터 누적된 약 3258억 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모두 개방한다. 개방하는 주요메뉴는 △진료내역 및 의료자원정보 △환자데이터셋 등 공공데이터와 Open API(개방형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빅데이터센터 이용 및 관리를 위한 의료빅데이터 △진료정보‧의약품‧청구경향‧의료자원 등 약 200여개의 카테고리별 의료통계 정보를 OLAP 및 SAS 등을 통해 구현한 시각화 자료는 물론, 통계분석 기능 등을 서비스 한다. 공공데이터 목록은 안면마비 환자수 등 총 62건으로, 심사평가원의 보유정보를 서비스 개발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15.07.15
고대 의대, 메르스 사태로 본 사회병리 조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좋은의사연구소는 메르스 사태를 다양한 관점으로 보고 의사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자 '집단 공황상태에 빠진 대한민국: 메르스(MERS) 사태를 통해 본 사회병리와 의료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오는 23일 오후 2시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메르스 사태를 통해 국민들은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공포를 느끼고 있으며 의료인들 또한 생명을 걸고 환자를 치료하면서도 가해자 취급을 받는 현실에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병원측은 국민들이 느끼는 심리적 공황을 이해하고 전문가로서 적절한 역할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첫 번째 주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본 메르스 사태'로,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가 '메르스와 정신건강: 집단공황의 심리학'을, 성안드레아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서울대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가 '집단공황의 정신의학적 개입과 사회적 회복'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는 '인문사회학자가 본 메르스 사태' 2015.07.15
메디아나, 심장 자동제세동기 중국 허가 획득
전자의료기기 전문회사인 메디아나는 중국식약청(CFDA)으로부터 심장 자동제세동기 'A10'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메디아나는 2012년과 2014년 국내 AED 조달판매량 1위 업체로 서울지하철 1~9호선 등 전역사에 2500여대, 군부대 1600여대 등 공공장소에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한 바 있다. 메디아나는 이번 중국 CFDA 판매 허가를 계기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7.15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황희진 교수(가정의학과/사진)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으로 재직 중인 황희진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그리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대한비만건강학회 총무이사와 대한가정의학회 노인의학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대한갱년기학회 기획이사, 대한의학회 국가건강정보연구사업단 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도 마르퀴즈 후즈후에 이름을 올린바 있는, 황희진 교수는 최근 비만, 대사증후군, 근감소증 및 노인의학에 관한 20여 편의 논문의 주저자로 참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2016년판에 다시 한 번 등재되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후는 이번 개정판에서 과학, 공 2015.07.15
녹십자엠에스, 대한적십자사에 HIV 검사 시약 공급
녹십자엠에스는 대한적십자사에 HIV 항체검사 시약 '제네디아 HIV 1/2 ELISA 3.0 PLUS'를 2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11억원으로, 지난 2년간 이 제품 매출액의 8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 대한적십자와의 계약으로 헌혈혈액의 HIV 검사에 사용하게 되는 '제네디아 HIV 1/2 ELISA 3.0 PLUS'는 HIV-1, HIV-2 항원 중의 특이성이 높은 부위를 유전자재조합법으로 키트화 시켜 HIV-1 항체와 HIV-2 항체를 진단하는 3세대 진단 시약이다. 이 제품은 감염초기 항체의 검출능력이 뛰어날뿐 아니라 감염 말기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저농도의 항체도 예민하게 검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서중부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나타나지 않아 초기 HIV 항체 시약에서 검출하지 못했던 HIV-1 Group O 아형 항체까지 검출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와 2015.07.15
민병소 교수, 결장암 맞춤 수술법 개발
기존 오른쪽 결장암 수술법의 단점을 해결한 새로운 '맞춤 수술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민병소 교수팀은 지난 2000년부터 2009년 7월까지 773명의 결장암 환자에게 맞춤형 새 결장암 수술법(변형완전결장간막절제술 및 중심혈관결찰술 : mCME)을 시행한 결과 5년 생존률 84%, 무병(無病) 생존율이 82.8%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독일 호헨버거 교수의 결장암 수술법(완전결장간막절제술 및 중심혈관결찰술 : Original CEM)의 5년 생존률, 무병 생존률, 재발률 등과 비교할 때 비슷하거나, 더 좋은 치료 결과다. 결장암은 아직 국제적인 표준치료법이 없다. 결장암 수술법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헨버거 교수의 수술법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조금씩 다른 수술법이 사용되고 있다. 호헨버거 교수의 수술법은 환자의 상태와 무관하게 2015.07.15
"프라닥사, 치료 목적에 가장 적합"
"프라닥사는 항응고 치료 목적에 가장 부합한 약물이다."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New Oral Anti-Coagulant)들이 와파린 장벽을 걷어내고 진검승부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와파린에 실패했을 때에만 쓸 수 있어 대상 환자가 제한적이었지만, 7월 1일부터 '비판막성 심방세동 고위험군' 환자의 뇌졸중 위험 감소를 위한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좁은 급여범위 때문에 딱히 경쟁이라 할만한 구도를 못 만들어 내던 NOAC 3개 품목은 소리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그리고 NOAC의 대표 품목 중 하나가 '프라닥사(다비가트란/베링거인겔하임)'다. 출시 이전부터 4년간 '프라닥사' 마케팅을 맡아 온 김형도 PM(사진)은 쟁쟁한 경쟁품과의 전쟁에 나서면서도 자신감이 넘쳤다. 이 제품의 확실한 특장점 때문이다. 김 PM은 "프라닥사(150mg)는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서 NOAC 중 유일하게 우월성을 입증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의 92% 2015.07.15
서울대병원 "연구로 수익 창출"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인류에 도움이 되는 신약과 신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서울대병원이 신약 및 신의료기술 개발 기간의 혁신적인 단축을 목표로 산·학·연 공동 R&D 플랫폼을 구축한다. 16일 개소하는 의학연구혁신센터가 그것이다. 서울의대의 임상연구기관인 중개의학연구소의 핵심조직이 될 의학연구혁신센터는 산업계, 대학, 연구소와 병원이 R&D 전과정을 초기단계부터 공동 진행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각 기관들의 탐색, 연구, 임상, 제품화 등이 개별적이어서 신약 및 신의료기술 개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연구소가 신약후보 물질을 찾아내면 제약 스폰서를 거쳐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의학연구혁신센터는 제약산업-학교-연구소-병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참여해 통합적인 연구개발을 할 예정이다. 방영주 의생명연구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식약처 승인 임상시험 누적 건수에서 수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2400여편 이상의 SCI 논문을 게재 2015.07.15
메르스 이어 설상가상 약가인하 위기
내년 단행될 2천억원대의 약가인하 조치로 제약업계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메르스 직격타를 입은 직후 이어질 조치라 업계가 느끼는 이중고의 체감은 더욱 크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초 5000여개 품목에 2077억원 상당의 약가인하를 단행할 방침이다. 의약품 실거래 가격이 제약사의 신고 가격보다 낮을 경우 다음해에 약값을 인하하는 '실거래가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 한국제약협회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1년간 약가인하 조치를 유보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메르스 사태로 6월 평균 매출액이 1200억원 감소한 데다 설상가상으로 약가인하 조치가 예고되면서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제약협회가 회원사들의 메르스 피해 실태를 파악한 결과, 6월 매출액은 지난 5월 대비 평균 10%(1200억원) 감소했으며, 7월 감소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대금결제 지연,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지연, 생동성시험 대상자 모집 지연, 생산 의약품의 공장 재 2015.07.14
쎄레브렉스, 골 관절염 비용효과성 입증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골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의 비용효과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골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세레콕시브의 비용효과성 연구'는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 비용효과성 모두를 고려한 적절한 약물 선택을 소개하고자 진행된 연구다. 연구에서 쎄레브렉스 200mg 단독요법과 디클로페낙 서방정 75mg/오메프라졸 200mg을 병용하는 약물 치료전략 간의 비용효과성을 검토한 결과, 쎄레브렉스는 디클로페낙과 오메프라졸을 병용하는 것에 비해 질보정수명(QALY: quality adjusted life year)은 증가하고 총 비용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비교 대안 대비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관리 및 부작용 최소화 측면에서 비용효과성이 더 우월한 대안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쎄레브렉스와 디클로페낙/오메프라졸 병용투여군 사이의 위장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을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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