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심하고 처방해도 됩니다"
"의료진은 그동안 환자에게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는 당뇨병 치료제의 연구 결과는 의료진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환자의 안전'에 위해하지 않은 적절한 선택을 했다는 안도감을 준다. 앞으로 심혈관계 발생 위험에 대한 불안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당뇨병 치료제의 심혈관계 위험은 오래된 이슈다. 2007년 한창 잘 나가던 '아반디아'의 심부전 부작용 이슈가 떠오르면서 미국 FDA는 2008년 12월 "앞으로 모든 당뇨병 치료제는 심혈관 위험 증가와 무관함을 입증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75~80%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정도로 심혈관계 합병증은 위험하다. 이렇게 시작한 당뇨병 치료제의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 가장 많이 쓰이는 계열인 DPP-4 억제제 6개 중 4개가 이 연구에 돌입, 모두 3개가 발표됐다. 이들 3개는 모두 위약 대비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2015.06.30
에스티팜 '올리고핵산 대량 생산' 정부 과제 선정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회사인 에스티팜은 최근 '올리고핵산 약물의 대량 생산 통합기술 개발 연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ATC)의 계속 과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 2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과제를 수행했으며 연구가치를 인정 받아 재선정 됐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향후 3년간 약12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 30억원 이상을 투입, 올리고핵산 약물 대량생산 통합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리고핵산 약물은 유전자의 구성물질과 유사한 성분으로 구성된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저분자 화학물질의 의약품이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인체 내에서 단백질에 결합하는 반면, 올리고핵산 약물은 종류에 따라서 특정 단백질뿐만 아니라 단백질의 유전정보를 가진 RNA, DNA와도 결합한다. 에스티팜의 통합기술 개발 연구는 올리고핵산 약물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뉴클레오시드나 포스포아미다이트 같은 기본 핵심 원료를 외부에서의 조달 없이 자체적으로 모두 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2015.06.29
상처에 뿌리는 살균소독제 '베타딘' 출시
한국먼디파마는 상처에 뿌리는 살균소독제 '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를 출시한다. '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는 광범위한 살균력을 가진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한 스프레이 타입의 상처소독제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찰과상 및 기타 가벼운 상처뿐 아니라 화상, 베인 상처 및 궤양 등에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살균소독제로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넓은 부위 상처에 간편하게 도포하여 소독할 수 있으며, 파우더 형태로 분사되므로 기존의 액체형 제품과 달리 흘러내리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또 상처 부위에 손을 대지 않고 적용이 가능하므로 손으로 인한 오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주성분인 포비돈 요오드의 광범위한 살균력으로 상처 부위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균을 제거할 수 있다. '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는 사용 전 잘 흔들어준 후 치료 부위에서 15~20cm 정도 떨어뜨려 하루 수 회 뿌려주면 된다. 분사시 얇은 2015.06.29
HPV 백신 NIP 도입 후 생식기사마귀 급감
4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백신 접종이 젊은 남녀의 생식기 사마귀 발생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15년 2월 열린 EUROGIN(유럽생식기감염종양 학회)에서 발표된 초록집에 게재됐다. 덴마크 암 학회 연구센터와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진이 4가 HPV 백신이 도입된 2006년부터 2013년까지의 생식기사마귀의 감소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여성 중 백신 접종률이 높은 연령대의 경우, 박멸에 가까운 정도의 생식기 사마귀 감소율을 보였다. 이런 비슷한 결과는 군집면역효과를 통해 젊은 연령대의 남성들에게서도 관찰됐다. 연구진은 2006~2013년 사이에 덴마크 국가 환자 및 처방 등록 시스템을 통해 포도필로톡신(사마귀 치료를 위한 약물) 처방 여부의 확인 후 특정 연령층에서의 생식기사마귀 발생률과 연간 백분율 증가치를 측정했다. 덴마크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HPV 백신이 도입 되기 전인 2006~2009년 생식 2015.06.29
"의료취약지 없는데 의대 신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전남에 의료취약지는 없다." 의료취약지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립보건의대를 신설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곡성)이 지난 달 대표발의한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운영 법률안'은 의사 인력이 부족한 의료취약지 등에 국립보건의대와 그 부속병원을 설립(2020년)하는 내용이다. 국립보건의대 학생은 학비를 전액 지원받는 대신,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간(전공의 수련기간 제외) 의료취약지역의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일해야 한다. 의무 복무 인력을 양성해 의료취약지 근무 기피 현상에 따른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공급 부족을 해결하자는 취지다. 국립보건의대 설립에 필요한 예산은 국회 예산정책처 추계 결과 3278억원에 달한다. 이 법안은 의대 설치 지역을 특정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정현 의원이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에서 순천대학의 의대 유치를 핵심공약으로 내건 만큼 법안이 2015.06.29
동아ST, 브라질서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런칭
동아에스티는 현지 시간 25일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자이데나 런칭 이벤트'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9월, 동아에스티와 유로파마사가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브라질 진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3월 정식으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현지 의사들에게 자이데나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 유로파마사 마우리지우 빌리(Mr. Maurizio Billi)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과 한국 남성과학회 부회장인 비뇨기과 전문의 양대열 교수 및 브라질 전역의 비뇨기과 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대열 교수는 '자이데나의 제품 개발과정, 임상 결과와 사례'를,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병원의 비뇨기과 전문의 에두아르두 베르떼로(Dr. Eduado Bertero) 교수는 '자이데나, 발기부전 치료의 새로운 선택'을 발표했다. 동아에스티와 유로파마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브라질 전국을 돌며 지역별 런칭 이벤트를 20회 이 2015.06.26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효용성 의문"
제약사들이 의약품 일련번호 표기 의무화 제도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가 25일 유럽제약산업협회(EFPIA)와 공동으로 개최한 '의약품 일련번호 세미나'에서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 의약품 일련번호 표기 의무화 제도에 따라, 제약사는 자사 제품 중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품목에 대해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일련번호를 부착해야 한다. 2016년부터는 의약품 정보보고(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의무화되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관련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이날 패널 토의에서는 일련번호 시행에 대한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묶음번호 표시(aggregation)는 중복적인 규제가 될 수 있고 생산성 조절이 어려운 점을 들어 효용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일련번호를 현재 2D 바코드 시스템과 RFID를 선택 적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약류에서 RFID만을 의무화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문제가 있으므로, 효과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도입돼 2015.06.26
명문제약,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출시
명문제약은 29일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인 '명문록시트로마이신정'을 발매했다. 명문록시트로마이신정은 록시트로마이신 15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생제로 세균의 50S 리보솜에 가역적으로 결합해서 세균의 RNA 의존성 단백 합성을 억제한다. 호흡기, 인후두, 피부 감염의 주원인균에 대한 향균력이 우수하고, 반감기가 성인에서 약 12시간으로 길어 1일 1~2회 투여로 충분하기 때문에 복약순응도가 높다. 또 록시트로마이신 성분은 산에 안정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어 위장관에서 흡수가 양호하며, 생체내 이용률이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특히 해당 제제는 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보다 위장장해, 간장해가 적어 더 안전하고, 간대사 효소 Cytochrome P450와의 결합력이 낮아서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도 적다"고 강조했다. 2015.06.26
영업 고수 복합제 시장 대거 등장
동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기 위한 복합제 시장에 막강한 영업력을 가진 제약사가 대거 등장한다. 올해 2월 유한양행이 '듀오웰(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을, 5월 JW중외제약이 '리바로브이(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를 출시한 데 이어 일동제약이 9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3일 '텔로스톱(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의 식약처 허가를 받고 출시 준비에 착수했다. 텔로스톱은 다양한 용량으로 준비됐다. 텔미사르탄40mg/로수바스타틴10mg 제제를 비롯해 40/20, 80/10, 80/20 등 4가지 제형을 9월에 선보일 예정이며, 차후 40/5, 80/5 제형을 추가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주로 ARB 계열 혈압강하제와 스타틴 계열의 지질저하제의 조합이다. 대표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고, 동반 발생 비중이 높아 복합제 개발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일동제약뿐 아니라 보령제약, CJ헬스케어, 한올바이 2015.06.26
LG생명과학, 바이오산업에 적극 투자
LG생명과학이 바이오 업체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LG생명과학은 25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2015 바이오테크페어'에서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멘토단 운영과 지역, 산업 관련 유망한 벤처와의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 주요 기관과의 연구협력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LG생명과학 전‧현직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바이오 멘토단은 16개 유망 바이오벤처와 1:1 멘토링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이들 멘토단은 바이오 및 신약, 의료기기의 개발과 창업, 사업화에 대한 정기적 1:1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LG그룹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벤처투자는 센터내 입주 창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창조경제 바이오펀드를 조달 및 운용한다. 이 펀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주로 바이오 관련 기업의 발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LG생명과학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연구협력 체결식을 갖고, 산하기관인 신약개발지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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