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유펜타' 해외 임상3상 성공"
LG생명과학은 5가 액상혼합백신 '유펜타(Eupenta)'의 해외 임상 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유펜타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면서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5가 액상혼합백신이다. 제조기술의 난이도와 검증된 원료확보, 공정의 까다로움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전세계적으로 WHO PQ 인증을 보유한 업체가 6개사에 불과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 영유아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 시험 결과 우수한 항체방어율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기존의 분말형태인 5가 동결혼합백신과 달리 한 바이알에 들어있어 생산, 유통 및 품질관리가 용이하다. LG생명과학은 올해 하반기 WHO PQ 인증을 획득한 후 2016년부터 UN산하기관의 연간 4000억원 규모의 5가 혼합백신 국제입찰에 참여해 향후 25% 이상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04.01
챔픽스, 단계적 금연에 효과 입증
금연치료제 '챔픽스(바레니클린)'가 흡연량 감소를 통한 단계적 금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챔픽스(바레니클린) 투여를 통해 흡연량을 감소시키고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의학협회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소재 메이요 클리닉의 존 오 에버트(Jon O. Ebbert) 박사와 연구팀에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대조, 10개국 61개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는 한 달 이내로 금연할 의지가 없거나 금연할 수 없지만 3개월 후 금연할 목표를 가지고 서서히 흡연량을 줄이기로 결심한 흡연자 1510명이다. 흡연자들은 4주까지 흡연량을 50% 이상, 8주까지 베이스 라인 대비 75%까지 줄이고, 12주에는 담배를 완전히 끊는 것을 목표로 24주간 치료를 받았다. 추적관찰 기간은 52주. 연구결과, 이번 연구의 2015.04.01
종근당,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2종 출시
종근당은 최근 장 건강과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를 출시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유지해 몸 속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프리락토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 박테리움 등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이상적으로 함유한 제품이다. 장내에서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 운동을 촉진시키며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프리락토 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질병 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모유에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프리락토 제품 패키지에 밀폐용기를 사용해 수분과 공기로부터 유산균의 변질을 막고 보관의 편의성을 높였다. 종근당 관계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장 건강이 악화돼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프리락토와 같은 복합 2015.04.01
바라크루드, 2세 소아 추가 적응증 획득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가 2세 이상 소아환자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획득했다. 지금까지 바라크루드는 활동성 바이러스의 복제가 확인되고 혈청 아미노전이효소(ALT 또는 AST)의 지속적 상승 또는 조직학적으로 활동성 질환이 확인된 16세 이상 성인의 만성 B형간염 치료를 위해 사용되어 왔다. 바라크루드의 2세 이상 소아 적응증에 대한 허가는 HBeAg-양성을 보이는 만성 B 형간염 바이러스 (HBV) 감염 소아 피험자에서 엔테카비르(ETV) 대 위약의 항바이러스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비교 연구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모 교수는 "성인 치료의 경우 라미부딘을 더이상 1차 치료제로 사용하지 않는데도 소아의 경우 그동안 다른 대체제가 없어 라미부딘을 사용했다"며 "이번 엔테카비르 허가로 소아 치료에 효과적인 옵션이 생겼다"고 말했다. 2015.04.01
"약사 무시하는 의사…성분명 처방하자?"
"안전한 환자 치료를 위해 의약분업 예외지역 및 의사의 직접조제를 최소화해야 한다." 대한약사회 이모세 보험위원장은 최근 발간된 '2015년 대한약사회지 봄호'에서 '의약분업 15년, 미완의 과제를 완성한다' 제하의 글을 통해 "현행 약사법은 약사와 달리 의사에게 너무 많은 예외를 두고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사가 처방전 없이 조제 가능한 예외규정은 4가지 경우(약사법 23조 3항)에 불과하지만, 의사의 직접조제가 가능한 규정은 무려 14가지(약사법 23조 4항)나 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그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를 포함해 시행령 변경만으로 의사 직접조제가 가능한 항목도 있는데,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예외규정 중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분업 대상에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간호사(간호조무사) 등 약의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조제 업무 위임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무자격자에게 업무를 위임하는 또 다른 예외를 만 2015.03.31
JW중외메디칼, 마약진단의료기기 '원드포' 출시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은 마약진단의료기기 '원드포(Wondfo)'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원드포'는 법무부 지정 의무 검사항목인 코카인, 필로폰, 아편, 대마초 등 4가지 마약 성분을 소변으로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간편 진단시약이다. 이 제품은 중앙 검사실에서 사용하는 정밀분석장비인 GC/MS 대비 오차율을 최소화해 높은 검사 정확도를 보인다. 또 4가지 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5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등 편의성과 신속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생화학 진단의료기기, 면역, 조직병리 등 병원 내 검사 분야에 집중해왔던 JW중외메디칼은 '원드포' 출시를 시작으로 POCT(현장검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시남 JW중외메디칼 의료기사업본부장은 "중앙 검사실이 아닌 곳에서도 간편한 검진이 가능한 POCT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2015.03.31
팜비오, 췌장 외분비부전증 심포지움 개최
한국팜비오는 오는 4월 10~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췌담도학회(최용우 회장)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IC-KPBA)에서 췌장 외분비부전증 런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췌장 외분비부전증이란 췌장(이자)의 외분비선에서 분비되는 효소가 결핍되어 지방성 설사를 하거나 흡수장애가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11일 열리는 런천 심포지움에서는 대한췌담도학회 이사장인 대구 카톨릭 의대 김호각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다. 췌담도 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독일 라히프치히 대학병원의 요아힘 뫼스너(Joachim Mössner) 교수는 강연과 더불어, 심포지움의 연좌로 나서 심포지움을 더욱 깊이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요아힘 뫼스너 교수는 췌장 외분비부전증의 병태생리 및 치료법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하고, 췌장외분비부전증 및 만성췌장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2015.03.31
키트루다, 표준 1차 치료제 대비 생존 이점 입증
MSD는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이필리무맙을 비교한 주요 3상 임상시험(KEYNOTE-006)에서 증상 악화 없이 1차 목표인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OS)을 모두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기존에 면역항암제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흑색종 환자 대상으로 표준 1차 치료제 대비 생존상의 이점을 입증했다. KEYNOTE-006 임상 연구 결과, 이필리무맙 대비 전체 생존(OS)과 무진행 생존 기간(PFS)에서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입증했다. 안전성은 이전에 보고된 진행성 흑색종에서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유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오는 4월 18일~22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2015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보고에서 발표된다. KEYNOTE-006 임상연구는 1회 이하의 전신 항암 치료경험이 있는 절제 불가능한 3기 이상의 진행성 흑색종 환자 8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무작위 2015.03.31
프라닥사 역전제 이다루시주맙, 유럽·미국 허가 신청
베링거인겔하임은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역전제(antidote) 이다루시주맙(idarucizumab)이 유럽 의약청(EMA), 미국 식품의약국(FDA),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에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프라닥사의 활성 성분인 다비가트란의 항응고 효과에 신속한 역전 효과를 필요로 하는 환자 사용 용도다. 노인 및 신장 장애가 있는 사람을 포함한 임상시험 결과에 기반하고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RE-VERSE AD 연구의 최초 중간 결과도 포함된다. 제 1상 결과에 따르면 이다루시주맙은 투여 후 신속하고, 완전하며, 지속적인 항응고 역전 효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심혈관계 사업부 부사장인 융 크루우저(Jörg Kreuzer) 교수는 "이다루시주맙은 응급 상황에서 의료진에게 프라닥사에 대한 특이적인 표적 역전제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03.31
"퍼제타, 유방암 치료 역사상 최장 생존 입증"
한국로슈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사상 최장기간의 전체 생존기간을 입증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퍼투주맙)'의 CLEOPATRA 임상연구 결과가 해외 유명저널인 뉴잉글리시저널오브메디슨지(New English Journal of Medicine, NEJM) 2월호에 게재됐다. 퍼제타·허셉틴(트라스투주맙)·도세탁셀 병용투여군(n=402)의 전체 생존기간(OS)은 56.5개월 (4년 8.5개월, 중간값)로 대조군인 허셉틴·도세탁셀 병용 투여군(n=406)의 40.8개월 대비 전체 생존 기간을 15.7개월 연장시켰다.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6.3개월(HR 0.68, 95% CI 0.58-0.80) 더 연장시켰으며, 암 진행 또는 사망 위험도 대조군 대비 32% 가량 감소시켜 기존 표준 치료법보다 개선된 생존상의 이점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 목표는 완치보다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인데 전이성 유방암에서 전례없는 최장기간의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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