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중국 병원사업 본격화
루트로닉이 의료미용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중국 병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루트로닉은 22일 루동현 정부 산하 국영기업인 루동고신창업투자유한공사와 한중 합자 의료미용투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중국 강소성 루동현 정부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절차다. 이번에 설립된 회사는 중국 강소성 루동현에 미용전문병원을 개설하고,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방침이다. 양측은 루트로닉의 유상증자 완료 즉시, 초기 자본금으로 1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분율은 루트로닉과 루동현이 7대 3 비중이다. 양측은 등록자본금을 500만달러로 결정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관련 사업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루동현은 상하이와 인접한 신흥산업도시로, 성장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며 "향후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입에 중요한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11.22
GLP-1 당뇨약, 병용 보험 확대
보건복지부가 당뇨병 치료에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효능제와 경구제를 병용할 때의 보험급여 기준을 확대했다. GLP-1+경구제의 3제 병용요법 후 혈당개선이 있는 경우 설포닐우레아(SU)를 제외한 2제 병용요법의 급여를 인정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개정안이 23일 건강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다음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경구제와의 3제요법(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GLP-1 수용체 효능제)만 보험을 인정했고, 2제로 줄일 때에는 GLP-1의 보험을 인정하지 않았다. 개정안은 3제 병용요법으로 현저한 혈당개선을 이뤘다면, 2제 병용요법(메트포르민+GLP-1 수용체 효능제)도 보험 가능하다고 인정했다. 복지부는 "약제의 허가사항, 교과서, 가이드라인 및 임상연구문헌 등을 참조해 SU를 제외한 2제 병용요법을 인정한 것"고 이라고 설명했다. GLP-1 수용체 효능 2016.11.22
중증 골다공증약 처방옵션 늘어난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와 '테리본'이 한달 32만원 대 약가로 나란히 보험 적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조만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제조사 릴리)'의 보험 등재 안건을 올려, 통과될 경우 다음달부터 바로 적용할 예정이다. 허가 10년만에 급여 통과를 앞둔 '포스테오'의 한달 보험약가는 비급여 가격의 절반인 32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오'보다 9년 늦게 나온 동아에스티의 '테리본'은 '포스테오'의 덕을 본다. 10년간 복지부를 설득한 릴리와 의료진의 노력 덕에 포스테오가 급여 적용되면 테리본도 '용법용량 개량신약'의 적용을 받아 포스테오와 동일 약가를 인정받기 때문이다. '테리본(테리파라타이드 아세트산염)'은 포스테오의 개량신약으로, 1일 1회 투여하는 '포스테오'를 주 1회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포스테오의 월 32만원대 약값을 100% 인정받았다. 다만, 기준약인 포스테오가 급여목록에 있어야 하므로 테리본은 한달 늦은 2016.11.22
트레시바, 인슐린 글라진보다 낮은 변동성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트레시바가 인슐린 글라진 U300 대비 낮은 일일 변동성 및 일중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NN1250-4227 임상연구는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와 인슐린 글라진 U300과의 비교 임상으로 57명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베세즈다에서 개최된 제 16회 연례 당뇨병기술회의(Diabetes Technology Meeting)에서 발표됐다. 환자들은 6일, 9일, 12일, 총 3회를 24시간 글루코스 클램프(Glucose clamp) 기법으로 지속적 혈당측정을 진행한 후, 이를 상대 변동성(relative variability) 방식을 적용해 일일 변동성(Day-to-day variability) 및 일중 변동성(within-day variability)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트레시바는 인슐린 글라진 U300 대비 4배 정도의 낮은 일일 변동성(day-to-day variabil 2016.11.21
골형성촉진제 10년만에 보험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제조사 릴리)'가 국내 허가 10년만에 보험급여 적용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복지부는 오는 28일까지 의견수렴을 받고, 다음달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포스테오는 기존 골흡수억제제(alendronate, risedronate, etidronate 등) 중 한 가지 이상에 효과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환자로 다음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급여 적용된다. ▲65세 이상 ▲중심골(Central bone: 요추, 대퇴)에서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DEXA)으로 측정한 골밀도 검사결과 T-score -2.5 SD 이하 ▲골다공증성 골절이 2개 이상 발생하는 경우다. 효과가 없는 경우란 1년 이상 충분한 투여에도 새로운 골절이 발생한 경우를 의미한다. 투여기간은 2016.11.21
항혈전 복합제 처방 두자릿수 증가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조합인 항혈전 복합제의 처방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21일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의 원외처방액을 살펴본 결과, 올 3분기 처방액은 67억 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60억 9300만원) 보다 11.3% 증가했다. 이는 미국심장학회(ACC)‧심장협회(AHA)가 이중 항혈소판요법을 'Class I'으로 권고하는 등 병용처방의 필요성 제고와 함께 지난 8월 클로피도그렐의 오리지널 회사인 사노피의 시장 동참으로 약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올초 ACC와 AHA는 이중항혈소판요법을 안정형허혈심장질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전 영역에 'Class I'으로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에게 12개월간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2제요법을, 출혈 위험이 높지 않으면 그 이상 가능하다고 권고하고 있어, 12개월 이상 장기 사용 환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아직은 복합제보다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 2016.11.21
COPD 진단할 때 폐기능 안본다
COPD의 글로벌 지침인 골드 가이드라인이 그 동안 핵심 진단기준이던 'FEV1(폐기능 수치)'을 진단기준에서 제외시켜 임상 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17일 3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날 발표된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GOLD)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소개했다. 서울의대 호흡기내과 이창훈 교수는 "이번 개정안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바로 환자 분류기준을 간추렸다는 것"이라며 "기존에는 FEV1에 따른 환자 분류가 중요했는데 FEV1 기준이 없어졌다. 대신 급성악화 횟수,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으로 환자를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FEV1이 COPD에서 가장 경계하는 급성악화의 예측 지표가 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연세의대 호흡기내과 정지예 교수는 "기존 연구를 보면 FEV1 수치로 환자를 분류해도 골드 가이드라인 상 B그룹 환자와 C그룹 환자가 비슷한 급성악화를 보였다"면서 "FEV1이 치료 계획에 필요한 인자인가에 대한 의문이 따랐고 결국 이번 가이드라인 2016.11.18
COPD-천식 동반환자 진단 어쩌나
중복증후군 환자가 많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중복환자 유병률은 진단 기준에 따라 큰 폭의 차이가 있어 신뢰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17일 43차 추계학술대회를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COPD와 천식(Asthma)의 중복 증후군을 뜻하는 ACOS(Asthma-COPD overlap syndrome) 유병률을 발표했다. 서울의대 호흡기내과 이창훈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는 COPD와 천식의 구분이 애매한 환자가 많다"면서 "예전에는 두 질환의 치료법이 많이 다르지 않았지만, 지금이 많이 달라져서 중복증후군 환자를 어떻게 진단하고 얼마로 추계하는지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요 진단기준조차 기준별 유병률 차이가 극심해 이를 통한 국내 환자 추계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많이 쓰는 ACOS 진단 기준은 스페인 진단기준(modified Spanish criteria)과 유럽호흡기저널 진단기준(ERJ criteria)이다. 두 진단법으로 2016.11.17
셀트리온 세번째 바이오 국내 허가
셀트리온이 세 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식약처는 16일 트룩시마를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램시마(2012년 7월 허가), 허쥬마(2014년 1월 허가)와 함께 세 개의 first mover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보유했다. 트룩시마는 항체의약품 리툭산(로슈社)의 바이오시밀러로, 동일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프로젝트 중 세계 최초로 지난 해 10월 EMA(유럽의약품청)에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식약처의 허가에 따라 EMA로부터의 허가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 승인 후 2017년 판매에 돌입, 후발 주자들과의 시장 격차를 넓힐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내 미국 FDA에 트룩시마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리툭산은 지난해 매출만 73억달러(한화 약 8조원)에 달하는 2016.11.17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처방 급증
동반 질환자가 많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이 대폭 성장했다. 16일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의 올 3분기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 6개품목의 합산 처방액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93억원)보다 68.6%나 증가했다. 이는 두 질환의 중복 진단 환자가 많아 기존에도 병용 처방이 많았던 가운데 복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춘 복합제 출시로 처방 패턴이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시장 초기(2013년 말)에는 의사들이 복합제로 급선회하지 않아 성장에 한계가 있었지만 3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복합제 처방 경험이 어느 정도 쌓여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이들 복합제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스타틴 계열의 조합이다. 가장 먼저 출시한 한미약품의 '로벨리토'는 3분기 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9%나 증가했다. 로벨리토는 아토르바스타틴과 이베사르탄의 조합이다. 한미약품이나 대웅제약에 비해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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