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클린자, 캐나다서 C형간염 치료 승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최근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가 '다클린자(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를 3개 환자군의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연방보건부의 승인에 따라 유전자 1, 2, 3형 C형간염 환자들 중 ▲HIV-1에 함께 감염됐거나 ▲대상성 또는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하거나 또는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환자군은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의 12주 병용요법을(적응증과 HCV 유전자형에 따라 리바비린과 함께 또는 리바비린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C형간염과 연관된 간질환이 동반감염 환자들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과는 더욱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HIV에 감염됐거나 간이식을 받은 C형간염 환자의 경우, HIV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제제나 간이식 후 거부반응을 억제시키는 약물 간의 잠재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최근까지도 그 치료가 매우 어려웠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HIV에 감염 2016.06.13
타그리소, 중추신경계 전이에도 효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암세포가 뇌척수액까지 전이된 연수막질환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BLOOM 1상 임상연구에서 타그리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BLOOM 1상 임상연구에 따르면, MRI 촬영을 통해 암세포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타그리소는 환자의 T790M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중추신경계의 진행성 병변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그리소는 전반적인 신경 기능을 회복시키고, 뇌척수액 내에 있는 EGFR 변이의 정도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21명에게 1일 1회 타그리소 160mg을 투여했을 때, 전체 환자 중 7명이 두개골 내에서 방사선학적 개선을, 5명이 신경 기능의 개선을 보였으며, 2명은 2회 방문 후 뇌척수액에서 종양세포가 사라진 것으로 나 2016.06.13
에제티미브+아토르바 스타틴, 100억 돌파
한국MSD는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이 출시 후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MSD 내부 자료에 따르면 아토젯은 지난해 4월 출시 후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약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5월 기준)을 달성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264개 병원에서 많은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으로, 아토젯은 올해 3월 매출 11억원을 기록하며 월 처방 10억원을 돌파, 4월에는 14억원 이상을 기록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트렌드를 반영하면 올해 연매출 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MSD Primary Care 사업부 김소은 상무는 "아토젯의 누적 매출 100억 달성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얻어진 결과"라며 "IMPROVE-IT 결과를 통해 에제티미브의 심혈관질환 이차예방효 2016.06.13
먼디파마, '메디폼H 뷰티' 출시
한국먼디파마는 13일 습윤드레싱재 메디폼H 라인의 신제품 '메디폼H 뷰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디폼H 뷰티'는 작고 얇은 원형의 패치 형태로, 얼굴처럼 잘 보이는 노출 부위 상처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메디폼H와 같이 상처 부위에 습윤 환경을 조성해 상처관리를 도우면서, 노출 부위의 상처에 좀 더 알맞도록 디자인과 기능을 더했다. 우선 비스듬히 자르는 기법인 베벨링 공법으로 가장자리를 얇게 해 피부에 잘 달라붙고 부착 후에도 기존 제품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패키지에도 사용자의 편의와 위생을 함께 고려했다. 메디폼H 뷰티는 직경 1cm와 1.2cm의 원형 두 종류로 작은 패치를 손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패치가 부착되어 있는 필름에 중간 절개선을 삽입했다. 2016.06.13
면역세포 치료, 뇌종양으로 확대
국내 최초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를 개발한 녹십자셀이 최근 장기생존율 연구 및 뇌종양 효과 임상을 마친 데 이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녹십자셀 최종성 부사장(전 삼성서울병원 임상병리과 전임의/사진)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간암 재발을 줄이는 유일한 치료제 '이뮨셀-LC'를 토대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 등을 개발해 맞춤형 치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녹십자셀은 1992년 설립된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이노셀이 전신이다. 2012년 녹십자가 이노셀을 인수하면서 현재의 '녹십자셀'로 다시 태어났다. 2007년 8월 허가받은 '이뮨셀-LC'는 지난해 국내 세포치료제 중 유일하게 매출 100억원을 넘으며, 면역세포치료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1회 투여비가 500만원에 달하는 고가약이지만, 처방건수도 2014년 1595건에서 2015년 3569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녹십자셀의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가 다양한 임상을 통해 획기적인 결 2016.06.13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임박
자궁경부암 백신의 국가 필수 예방접종(NIP)를 위한 1차 입찰에 실패한 정부가 공급가격을 재조정, 또 한번 유찰되는 사태를 막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입찰을 최대한 서둘러 오는 20일부터 무료접종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정오, 4가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제조사 MSD)'과 2가 백신 '서바릭스(제조사 GSK)'의 재입찰 공고를 마감하고, 개찰에 들어갔다. '가다실' 입찰에는 SK케미칼, 세이팜, 정동코퍼레이션 등이, '서바릭스' 입찰에는 보령제약, 세이팜, 송정약품이 참여했다. 2곳 이상의 도매상이 입찰에 참여하면, 조달청은 최저가격을 제시한 도매상을 계약당사자로 정한다. 질병관리본부 홍정익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최대한 빨리 진행해 조달청이 월요일 중 최종 낙찰 도매상을 정하고, 화요일에는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20일에는 전국 무료접종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료기관의 접종 신청은 아직 저조하다. 다른 NIP 시행 의료기관의 10분의 2016.06.11
"개발 25년 치매약 결실 코앞"
"알츠하이머 치료는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릴리가 25년전 개발하기 시작한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결실을 앞두고 있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9일 본사 창립 14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140 Years of Caring & Discovery'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릴리는 체내에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생성을 차단하는 경구용 베타 시크리타제(BACE) 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하는 AZD3293는 초기 환자 치료 목적으로 개발(임상 3상 중)되고 있으며, 임상 1상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들과 건강한 자원자들의 뇌척수액에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네주맙은 BACE 억제제 중 단클론 항체 주사제로 개발되는 약물이다. 이 약물은 2012년, 3상 임상에서 실패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 참여 환자 중 경증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34% 느려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릴리는 임상 디자인을 바꿔, 2016.06.10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임상연구자상 시상
파미셀은 10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정기 심포지움'에서 카톨릭대학교의과대학 김태규 교수와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 황유경 박사가 '임상연구자상'을 공동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는 수지상세포 연구 발전에 공헌이 큰 회원에게 매년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파미셀은 '임상연구자상'을 후원한다. 임상연구자상은 ▲면역학 연구분야 중 수지상세포를 포함한 면역세포의 질환치료 (임상응용)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국내 연구자 ▲수지상세포를 포함한 면역세포의 질환치료에 관한 임상연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연구자 ▲SCI급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의 제1저자 또는 이에 준하는 임상시험 PI를 담당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가톨릭의대 김태규 교수는 면역결핍 환자들에서 발병하는 바이러스질환과 종양치료를 위해 CTLs(cytotoxic T lymphocytes, 세포독성 T세포)를 이용한 세포성 면역치료법과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2016.06.10
JW중외제약, 모링가플러스 출시
천연 성분을 바탕으로 균형잡힌 영양소를 제공하는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천연 건강기능식품인 '모링가플러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링가플러스'는 생명의 나무로 불리는 모링가에서 추출된 녹황색 엽록소가 첨가돼 있는 제품으로, 아연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장기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은 아스코르빈산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철분, 오메가3 등 필수아미노산이 첨가돼 항산화 기능을 높였다. 특히 위생 보전과 영양소 손실 방지를 위해 고열을 가하지 않고 정제 형식으로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모링가는 세계 10대 푸드에 선정될 정도로 체내 영양소의 균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몰을 통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하루 1~2회 4~5정씩을 섭취하는 제품으로 2016.06.10
바이오 제약사의 걱정은 "규제 불확실성"
머크가 변화하는 바이오제약 환경으로부터 발생하는 새로운 위험들을 관리하기 위한 각사의 향후 접근방법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250명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업계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6 바이오 국제컨벤션(2016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발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8%는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와 같은 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이었으며, 향후 5년 안에 바이오 제약산업이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들이 향후 5년 안에 자사의 전략에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는 위험 목록 중 1위는 규제 불확실성(32%)이다. 응답자 중 80%는 향후 5년 동안 신약을 시장에 내놓기 위한 자사의 능력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예측 불가능한 규제에 대한 큰 부담을 느꼈다. 유럽 31%, 북아메리카 30%, 아시아 29% 및 기타 지역 10%로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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