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생활용품 시장 진출
일동제약이 독일 프루이덴베르그와 제휴를 맺고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한다. 일동제약은 프루이덴베르그사의 청소용품 브랜드 '바이레다(Vileda)'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제품 유통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바이레다'는 '웰메이드 클린 솔루션(Well made clean solution)'을 표방하는 68년 전통의 청소용품 전문브랜드로, 유럽 시장 1위를 비롯해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60여개국에서 높은 명성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직포 대걸레, 행주, 수세미, 장갑 등에서부터 스팀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소형가전기기에 이르기까지 일반 가정에서뿐 아니라 청소전문업체에서도 유용한 고기능·고품질의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먼저 홈쇼핑 등을 통해 고온수분사제균청소기인 '백도씨(100°C) 핫스프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유통채널과 제품라인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자사가 지향하는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바이레다의 이미 2016.05.10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청구착오 유형 안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전국 9개 권역(서울·경기·부산·대구·광주·대전·원주·전주·제주)에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청구관련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종합병원, 병·의원, 요양병원 등 자동차보험진료비를 청구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의료기관이 자동차보험진료수가를 정확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필요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개요 ▲자동차보험 청구현황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기준·심사사례 ▲청구방법 및 청구착오 유형 ▲청구오류 수정보완 서비스 안내 등이다. 한편, 자동차보험 관련 개정된 심사기준·청구방법 사례 등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요양기관 업무포털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2016.05.10
의대교수 강연료 딜레마
공직자 등의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를 금지한 '김영란법'의 상당 부분이 제약사의 보건의료인에 대한 금품 제공 기준인 '공정경쟁규약'과 상충돼 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 특히 김영란법 적용을 받는 국공립대학병원 및 사립대 소속 교수의 '강연료' 등은 공정경쟁규약보다 축소됐는데, 현재로선 법률상 상위 개념인 김영란법을 따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시행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는 9월 28일 시행되는 김영란법의 세부 기준을 담은 것으로, 공무원·사립대학 교수·언론인 등이 제3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면 형사처벌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직무와 무관하게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형사처벌을, 직무와 관련한 100만원 이하의 금품 수수 시 과태료를 부과받는 것이다. 이번 시행령은 '사교·의례 목적의 음식물·선물 가액기준'을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 2016.05.10
흡입용 스테로이드 추가해도 일부만 효과
스피리바+LABA 치료를 받던 COPD 환자에게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를 추가했을 때, 치료 혜택이 일부 환자에서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링거인겔하임의 WISDOM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80%에서 스피리바+LABA 병용요법 대비 스피리바+LABA+ICS 요법이 악화 또는 재발 위험의 추가 감소를 일으키지 않았다. GOLD 가이드라인에서는 WISDOM 임상 연구 대상 환자군인 중증~매우 중증의 폐기능 부전 환자와 악화 위험이 큰 환자에서만 ICS가 포함된 치료법을 권고하고 있다(GOLD C/D).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중증 환자군 가운데 기존 치료에 ICS를 추가했을 때, 악화 위험 감소를 보인 환자들은 일부에 불과했다. 회사측은 "ICS의 장기적인 사용이 폐렴, 골다공증, 당뇨병의 발병과 진행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 위험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이미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후 분석 결과, ICS로 인한 추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환자들 2016.05.09
하보니, 실제처방서 간이식 완치율 확인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가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간이식 환자에서 높은 완치율을 재확인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6 유럽간학회(EASL)에서 간이식 환자 대상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의 대규모 리얼-월드 및 임상연구 데이터가 다수 공개됐다고 9일 밝혔다. 하보니의 대표적인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 TARGET 하위분석 결과, 간 이식을 받은 환자의 93.6%에서 높은 SVR12를 달성해 하보니 치료의 유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 대상으로 하보니와 리바비린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임상 SOLAR-1, SOLAR-2 하위분석 결과 간이식 전후 환자 94%에서 SVR12를 보였다. 간이식(n=229), 신장이식(n=31), 간과 신장을 모두 이식(n= 23) 후 HCV DAA 치료를 받은 만성 C형간염 환자 283명의 치료성적을 분석했더니 간이식 환자군의 46.7%(n=107/229)는 간경변이 2016.05.09
한미탐스0.4mg, 미국 비뇨기과학회에 소개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제 '한미탐스 0.4mg'의 임상결과가 세계 최대규모의 비뇨기과학회인 AUA(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구연발표됐다. 발표된 내용은 '한미탐스 0.4mg'의 허가임상(3상) 결과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이승욱 교수가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했다. 학회는 지난 6일부터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는 10일 종료된다. 이번 학회에서 이승욱 교수는 한국인 전립선비대증(BPH) 남성 494명을 대상으로 한미탐스 0.4mg, 탐스로신 0.2mg 및 위약을 1일 1회 12주간 투약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한미탐스 0.4mg'은 탐스로신 0.2mg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를 약 71% 더 감소시켜 유의하게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상반응 발생률은 0.2mg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0.2mg만 출시됐 2016.05.09
녹십자의 항체 바이오 임상, 중간 결과는?
녹십자가 자체 개발 중인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녹십자는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간이식학회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열고,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항체치료제 GC1102의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GC1102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구성된 바이오 신약으로, 기존 혈장 유래 제품에 비해 순도가 높고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능력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녹십자는 2014년부터 B형 간염을 기저질환으로 하는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간이식 수술 후 B형 간염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이 신약의 유효성과 적정 용량을 탐색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총책임자인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투여 용량을 달리한 두 시험군 모두 28주 동안 B형 간염 재발 건이 없었다"면서 "기존 혈장유래에서 유전자재조합 방식 B형 간염 항체치료제 시대로의 전환 2016.05.09
의사 비만 처방 옵션 늘어난다
체중감소를 주요 목적 혹은 부수적인 효과로 내세운 신약들이 쏟아지고 있다. 비만이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거나 만성질환과 동반된 경우가 많아, 체중감량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첫 번째 신약은 지난 달 29일 국내 허가를 받은 비만 치료제 '콘트라브'다. 광동제약(개발사 오렉시젠과 독점판매 계약)이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인 '콘트라브'는 미국에선 이미 2014년(FDA 허가)부터 쓰이고 있어 국내 의료진들이 기다렸던 약물이다. 이 약은 우울증·니코틴 중독에 효과가 있는 부프로피온과 알코올·마약 중독 치료에 쓰이는 날트렉손의 복합제로, 식욕뿐 아니라 식탐까지 조절한다. 음식물 섭취와 에너지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뇌의 보상신경회로(사람이나 동물에서 욕구가 만족됐을 때 혹은 만족될 것임을 알았을 때 활성화되는 신경계)에 작용해 섭취 행동을 억제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벨빅(성분명 로카세린)'과 달리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아 좀 더 광범위하게 처방될 2016.05.09
"젊은 의사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2017년 의료 수가를 정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는 4일 건강보험공단과의 첫 상견례에서 동네의원과 젊은 의사들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의협 수가협상단은 4일 오후 건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공단측과 상견례를 가졌다. 김주형 수가협상단장은 1시간 여의 상견례를 마친 후 기자와 만나 "오늘 상견례에서 1차 의료기관의 비중이 줄어드는 어려운 현실에 대해 피력했고, 특히 엘리트인 젊은 의사들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전체 건강보험 급여비에서 동네의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45.5%에서 2006년 40.6%, 2009년 34.9%, 2012년 32%, 2014년 27.5%로 일차의료의 양적 위축이 가속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김 단장은 "젊은 의사들이야말로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질 주인공들인데 기성 선배로서 이들이 좌절할까봐 염려스럽다"면서 "이에 대해 공단에서도 상당한 공감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수가협상단은 상견례를 시작으로 17일(17시 2016.05.05
종근당 창립 75주년
종근당은 창립 75주년을 맞아 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장한 회장은 기념사에서 "종근당 75년 역사의 초석을 마련해 주신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과 선배 임직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75년이 미래를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다가올 100년에는 글로벌 초일류 제약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올해를 혁신원년으로 삼아 임직원 각자의 마음가짐에서부터 업무를 대하는 태도, 업무 방식까지 모두 주체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화시켜 조직의 혁신, 기업문화의 혁신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윤 전(前) 사외이사와 김연근 전 노무팀장은 "종근당의 지난 75년의 역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자부심이자 자랑이었다"면서 "탄탄한 성장 기반 위에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종근당의 미래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및 우수사원에 대한 포상을 실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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