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예과 31명, 2년간 경영학 통계학 경제학 수학 등 부전공 이수
의대생들은 오직 의학에만 관심이 있을까? 연세대 의대생 4명 중 1명은 경영, 경제, 수학, 철학, 물리학 등 다양한 학문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2018년 의예과에 입학한 학생 119명 중 31명(약 26%)이 9개 학과에서 부전공을 이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 입학생 중 1명, 2017년 입학생 중 이수자는 2명인 것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의예과 학생들이 2년간 부전공으로 이수한 학과는 ▲경영학과(12명) ▲응용통계학과(7명) ▲경제학과(6명) ▲수학과(6명) ▲문화인류학과(1명) ▲영어영문학과(1명) ▲철학과(1명) ▲물리학과(1명) ▲컴퓨터과학과(1명) 등 총 9개 학과다. 연세대 의대는 의예과 교육과정 2년간 의학과 타 학문 간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8학년도부터 '의예과 부전공 맞춤형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장양수 학장은 "이 제도는 학생 자신의 역량 및 적성에 맞춰 다른 학문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학습 동 2020.04.14
의협 "김윤 교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의료인들 희생 폄하해선 안돼"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경북 경산 내과의원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며 인술을 펼쳐온 동료 고(故) 허영구 원장께서 우리 곁을 떠난 지 열흘하고도 하루가 지났다. 고인에 대한 추모와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지금 한 교수의 기고문이 대한민국 의료인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음에 깊은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민간병원 덕분이라는 거짓’이란 글을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의협은 “중국으로부터 입국을 조기에 차단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은 중국과 인접해 있음에도 적은 피해로 초기 방역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거듭된 전문가단체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감염원 차단에 소극적이었던 대한민국은 중국 이외 지역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됐지만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료인들의 헌신을 통해 초기 방역의 실패를 극복해왔다”고 했다. 의협은 “그러나 김 교수는 ‘눈앞의 성공’이라는 표현 2020.04.14
코로나19 재양성 5일만에 74건→124건, 20대가 22.6% 최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해제 이후 재양성 또는 재활성화 사례는 12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에는 74건이었으나 5일만에 50건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에서도 5%에서 높게는 최대 25%까지 재활성화 내지는 재양성 비율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재양성 사례를 검토할 정도로 재양성 또는 재활성화 사례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처음에 재활성화가 문제가 됐던 경북 봉화요양원 환자를 중심으로 혈청 역학 분석을 통해 재활성화 이유와 검사상의 해석이나 오류가 없는지를 염두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본이 집계한 연령별 재활성화 사례를 보면 20대에에서 22.6%(2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50대 18.5%(23명), 30대 15.3%(19명) 등이었다. 권 부본부장은 “자가격리 해제 후에 다시 양성으로 나타난 재양성자라고 불러왔다. 2020.04.14
정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사활....IRB면제·허가 절차 단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 면제, 허가 절차 단축 방안 등을 조만간 마련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치료제·백신 개발의 조기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 체계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치료제는 연내 치료 가능한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약물의 사용범위 확대를 통한 약물 재창출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확진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 및 혈장치료제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항체의약품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기업(셀트리온)이 공동연구 진행 중으로,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해서 빠르면 내년 중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혈장치료제 또한 국내기업과 공동연구 진행 중으로, 다량의 혈액이 확보되는 경우 2~3개월 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 2020.04.14
우리나라 코로나19 대응 경험,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에 공유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3일 오후 9시 알렉스 엠 에이자(Alex M. Azar)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의 △진단검사 △접촉자 추적(Tracing) △재양성 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발병 초기에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감안할 때, 조기 발견 및 감염 차단이 중요하며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검사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체계적인 역학조사 전문 인력과 조직의 구축․운영 및 IT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역학조사 등에 대해 소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즉각 대응팀’ 30개를 구성·운영 중이며 지방자치단체 자체 역학조사팀과 유기적으로 업무 분담하고 있다. 박 장관은 감염병 발병 초기에 검사방법을 개발하고 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 2020.04.13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 116명, 대구 48명, 경북 35명, 경기 10명 등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료를 받다 격리해제 후에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13일 0시 기준으로 현재 116명으로 나타났다. 116명 중에서는 대구가 48명, 경북 35명, 경기 10명 등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 사례는 연령대에서 20대와 50대가 많기는 하지만 전체 연령대에 다 분포돼 있다. 현재 재양성 사례에 대해서는 사례조사와 각종 검사를 진행하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25명 늘어난 1만537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17명(치명률 2.06%)이다. 정 본부장은 “재양성은 아직 신종 바이러스다 보니까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원인과 어떤 이유가 작동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격리 해제된 이후에 짧은 기간 안에 재양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재감염의 가능성보다는 기존에 감염돼있던 바이러스가 환자의 면역력이나 바이러스 특성이 감안돼서 재 2020.04.13
국립보건연구원-민간 협력,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군 중화능 확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민간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중화능을 갖는 항체치료제 후보군 38종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긴급 현안연구 공모과제에 선정된 셀트리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 자원으로부터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 중에 확보된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셀트리온에서 선별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양호한 결합력을 보이는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중화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14개 항체에서 강력한 중화능이 확인됐으며 이를 포함한 총 38개의 항체에서 우수한 중화능이 검증됨에 따라 이를 최종 항체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다양한 협력 연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치료제 및 백신 효능 평가를 위한 필수기술인 생물안전밀폐실험실 3등급(BSL-3) 시설에서의 중화시험법과 면역형광법을 확립했으며 이는 관련 연구를 촉진하는데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 2020.04.13
토종 '방사선량 관리 시스템'...유럽 시장에서 날개
서울대병원 이창현 교수팀과 인피니트헬스케어가 개발한 방사선량 관리 시스템 INFINITT DoseM(이하 인피니트 도즈엠)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인피니트 도즈엠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병원, 헬리오스 그룹병원 등 독일에서만 200여 의료기관을 유치하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인피니트 도즈엠은 의료용 방사선 발생장치에서 획득한 방사선량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CT 등을 촬영할 때 환자들은 불가피하게 방사선에 노출된다. 이때 영상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환자의 불필요한 피폭은 줄여야한다. 인피니트 도즈엠은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환자 안전에 기여한다. 가령 특정 장비의 방사선량이 동일모델에 비해 많다면 해당 장비의 결함이나 검사 프로토콜의 오류를 예상할 수 있다. 이처럼 환자가 최소한의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개발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창현, 김 2020.04.13
이지스 헬스케어, '이지스레이더'로 의원 수익 증대
이지스헬스케어는 수시로 변경되는 심사평가원 고시기준에 맞게 적정 처방을 유도하고 진료비 삭감을 방지할 수 있는 사전심사기능이 탑재된 '이지스 레이더'를 이지스전자차트(Eghis EMR) 기본 패키지 구성으로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무료로 제공해서 의원들로부터 큰 인기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개원가에서는 매번 고시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심사 기준을 숙지하고 그에 맞는 진료와 처방이 쉽지 않고 이에 따른 처방 오류, 진료비 청구 삭감 등으로 수익 감소를 겪는 개원의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지스헬스케어는 '이지스레이더'라는 사전심사 기능을 이지스전자차트(Eghis EMR)의 기본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무상으로 제공, 의원으로 하여금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인정상병 점검 ▲특정내역 점검 ▲병용처방(수가,약가,치료대) 점검 ▲일일최대투여량, 최대처방일수 점검 ▲중복처방 점검 ▲오더 간격 점검 ▲수가 누락 점검 ▲물리치료 점검 ▲성별, 연령 점검 기능 등을 2020.04.13
의사들이 꼽은 방역 우선순위는 '해외 입국 차단과 자가격리 위반 처벌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들은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방역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하나를 고른다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해외 감염병 발생시 입국 차단과 자가격리 위반 처벌 강제화를 가장 우선순위에 뒀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사포털 메디게이트의 의사회원 1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의사들이 바라보는 코로나19의 종식시점과 향후 진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사들이 생각하는 코로나19 유행이후 방역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해외 감염병 발생시 입국 차단과 자가격리 위반 처벌 강제화’가 34.9%(531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 투자 22.4%(341명), 국공립병원과 보건소의 공공기능 강화 18.8%(285명), 의료기관 감염관리 시스템 전면 재점검 12.9%(196명),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10.5%(160명) 등으로 조사됐다.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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