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방문건강관리 인력 배치 지역보건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간협 "환영"
대한간호협회는 보건소에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전담공무원으로 둘 수 있도록 한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28일 밝혔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법률안은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전담공무원으로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해 방문간호사가 건강취약계층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지 20일 만에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은 고령사회를 맞은 우리사회에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의 중요성에 대해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중요성을 국회에서도 공감 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간호협회는 "방문간호사는 지난 2007년 전국 254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시작된 이래 지역주민의 가정 또는 시설에 방문해 가족 및 가구원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제공 가능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의료기관에 의뢰․연계함으로써 국민 2018.12.29
"예후 나쁜 저분화갑상선암 새로운 치료 타깃 발견"
국내 연구진이 치료가 어려운 저분화갑상선암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에 의한 암 성장 촉진 작용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선욱, 박영주, 송영신 교수팀은 이 연구결과를 암 분야 최고 권위지인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최근호에 발표했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갑상선호르몬의 농도를 조절한다. 갑상선에서 만들어져 혈액으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생체 기능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돌아가게 하는 등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은 갑상선호르몬 조절 외에도 갑상선암 세포의 활동에도 관여한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면 갑상선암 세포가 활성화 되는데, 이 때문에 갑상선암 환자들은 수술 후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을 받는다. 단,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저분화갑상선암은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저분화갑상선 암세포 2018.12.28
달라진 검역감염병 오염지역…"해외여행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해외감염병 발생·유행 현황을 반영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2019년 1월1일부터 변경·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법'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 현지공관 등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기준으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규정해 오염지역 입국자에 대한 효율적인 검역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하 오염지역)은 기존 60개국에서 67개국으로 변경됐다. 세부적으로 콜레라 오염지역 4개국, 폴리오 오염지역 2개국이 신규 지정되었고, 메르스는 오염인근지역으로 5개국을 추가 선정했다. 최근 1년간 검역감염병 발생 보고가 없었던 수단(콜레라)과 중국의 내몽골자치구, 랴오닝성(동물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은 오염지역에서 해제됐다. 특히 메르스 오염지역의 경우 원발생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최근 1년 이내 메르스가 발생한 아랍에미리트, 오만, 쿠웨이트는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국내 직항 노선이 운행되는 카타르는 오염인근지역으로 선정해 관리 중이다. 그 외에 아 2018.12.28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제외기준·인하율 개정 통해 약품비 효율적 관리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서 제외기준과 인하율을 개정해 약품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합리적 약품비 관리를 위한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개선 연구’를 통해 국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서 개선할 부분을 제안했다. 건강보험이 의약품의 급여 여부와 약가를 결정할 때에는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에 대한 근거를 고려한다. 연구진은 “그러나 등재 시점에서 마련된 근거는 충분히 견고하지 못하다”라며 “최근 소수의 환자에게 사용되는 고가 약제들이 많아지면서 근거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급여 의약품의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은 의약품이 등재된 이후 사용량 증가에 따라 약가를 조정하는 제도다. 사후관리 중에서도 재정적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건보공단과 업체가 합의했던 예상 청구액의 일정 수준을 초과하거나 전년도 청구금액의 일정 수준을 넘는 경우 2018.12.28
연세대 의대 김동욱 교수,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 취임
연세의료원은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가 내년 1월부터 1년간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으로 학회를 이끌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김동욱 교수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줄기세포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줄기세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 재임 기간 중인 2019년 9월에는 처음으로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와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공동주최 국제학술대회를 서울에서 치르게 된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이 학술대회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박사가 특강을 하는 등 세계적인 학자들이 대거 참가해 줄기세포 연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2018.12.28
“2019년, 보건의료인으로서 간호조무사 위상강화의 해”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보건의료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71만 간호조무사가 2019년 보건의료인으로서 위상강화 및 역할을 증대해 나가는 해를 만듭시다. 끊임없는 역량강화로 전문성을 함양한 보건의료인 간호조무사가 됩시다.”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을 ‘보건의료인으로서 간호조무사 위상강화의 해’로 정하고 중앙회 기능 강화, 교육 내실화 통한 역량강화, 보건의료정책사업에서의 역할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해는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해’라는 기치아래 간호조무사 반세기 역사상 ‘최초’를 이룬 의미있는 여러 사업들을 성취해냈다”라며 “‘간호조무사 활동현황 및 활용방안’과 ‘치과종사인력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 간호조무사의 역할 제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홍 회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간호인력 취업지원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차의료 2018.12.27
2017년 건강보험 보장률 62.7%...전년 대비 0.1%p 상승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2017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2.7%로 전년 대비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4년부터 중증질환에 집중된 보장성 강화 정책 등으로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률은 81.7%로 전년대비 1.4%p 증가했으나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질환의 보장률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보장률은 57.1%로서 4대 중증질환 보장률에 비해 24.6%p 차이로 낮게 나타나 질환 간 보장률의 불형평성은 질환 중심의 보장성 강화정책의 한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정부의 5년간의 성과를 요약하면 4대 중증질환 중심의 보장성강화 정책추진으로 전체 보장률은 62.0%→62.7%로 0.7%p증가했고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77.5%에서 81.7%로 4.2%p 2018.12.27
"신규간호사 이직 문제 심각...제정적·제도적 지원 시급”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심각한 신규간호사 이직 문제를 위해 재정,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7일 자유한국당 김순례 국회의원 주최·대한간호협회 주관으로 열린 ‘신규간호사 이직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국회 토론회’에서는 신규간호사의 임상현장 적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간호계는 1년 내내 신규간호사 교육을 진행할 만큼 인력 이탈 문제가 심각하다며 제도적 지원을 강조했고 보건복지부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예산 확보 등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간호계, “신규간호사 의료기관 종별 동시 선발 등 제도 마련 필요” 간호계는 입사 1년 신규간호사 이직 문제가 심각하다며 현장 교육 전담 간호사의 의무화, 신규간호사 모집기간에 의료기관 종별 동시 선발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김필자 세브란스병원 간호교육개발팀 간호부장은 “1년 내 신규간호사 이직이 증가하고 있다. 병상 수 증가가 없음에도 1년 내내 신규간호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그간 신규간호사의 리텐 2018.12.27
커뮤니티케어 주거 정책간담회, 국회의원회관서 열려
민주평화당 장정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비례대표) 주최로 열린 '커뮤니티케어 주거 정책간담회'가 지난 26일 오후 2시~5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장현재 박사(치매케어학회 자문위원, 의사)가 좌장을, 조문기 교수(숭실사이버대학교 노인복지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고 정부, 학계, 현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커뮤니티케어 케어안심주택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장정숙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노인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커뮤니티케어 케어안심주택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발제자와 토론자들 모두 이에 동의하며 정책 구체화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첫 번째 발제자인 황승현 단장(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장)은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케어안심주택의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주거와 서비스의 유기적 결합이 이뤄져야만 커뮤니티케어가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장봉석 회장(치매케어학회 회장)은 다기능형 재 2018.12.27
아주대병원 의사노조 출범...“기형적으로 뒤틀린 의료환경 개선 위한 처절한 몸부림"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의사노조는 소수의 병원경영자, 정책입안자들만을 위한 병원 내 부당한 탄압과 노동착취·정부의 독단적 의료정책에 맞서 실질적 환자 안전과 의사의 진료권 수호, 권리를 위해 함께 투쟁할 것이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1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의사노조 출범식이 열렸다”라며 “의사들이 노조의 깃발 아래 모여 그간 억눌렸던 의사로서의 소신과 신념을 주장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히 의사의 권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형적으로 뒤틀려진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라고 밝혔다. 병의협은 “2017년 9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의사 노조가 시작된 이후 2018년 8월 중앙보훈병원, 이번 아주대 병원에 이르기까지 길지 않은 사이에 벌써 세 번째 의사 노조가 아주대병원에서 출범했다”라고 말했다. 병의협은 “최근 의사 노조 설립 요구가 들불처럼 일어나고 그 요구가 세 번째 의사노조의 탄생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는 급변하는 의료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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