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직전공의 때문에 학회에 차질 생겼다?…학회장 공지에 젊은 의사들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한 학회 공지글이 전공의들 사이에서 질타 대상이 되고 있다.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9대 고상훈 회장은 지난 7일 울산대병원에서 진행된 학회 심포지엄에 앞선 초대글에서 "의료사태로 어수선한 시기이기도 하고 전공의들이 도와줄 수 없어서 집행부에서도 학술대회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였다"며 "그러다 보니 소식이 많이 늦어지고 팜플릿도 늦게 발간돼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또 고 회장은 "이번엔 전야제도 없을 예정이다. 전공의들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력들이 많이 없어서 편안히 모시지 못해 정말로 죄송하다"고 심포지엄 참석 교수들에게 거듭 사죄의 말을 전했다. 정형외과 교수인 고 회장은 평소 학회 업무 등에 도움을 주던 전공의들이 사직하다 보니 올해 학회 심포지엄 준비 과정에서 애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심포지엄 진행에 문제가 발생하자, 학회에 참석하는 의대교수들에게 재차 사과하면서 '전공의 부재'를 문제 발생의 이유로 언급한 것이다. 2024.09.10
황규석 회장, 추석연휴 병·의원 근무동원 논란 "논의 중단키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9일 추석연휴 의료기관 근무동원 지원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청과 논의 중이던 것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논의 단계에서 (지원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 경제 상황도 좋지 않고 하니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던 일이었다"며 "의도치 않은 부분에서 오해가 생긴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의사회는 추석 연휴기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긴급재난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서울시청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었다. 그러나 의대증원 문제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가 대정부 투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동조해 추석연휴 진료 병원에 재정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한 내부 비판이 일었다. 이에 황 회장이 입장을 급히 선회한 것이다. 황규석 회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나이브(안일)하게 생각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청 간 추석연휴 진료지원 협의 2024.09.09
[단독] 서울시의사회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 서울시 지원으로 긴급재난기금 드립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추석 연휴기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긴급재난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서울시청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의대증원 문제로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가 대정부 투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동조해 추석연휴 진료 병원에 재정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한 내부 비판도 일고 있다. 9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가 이같은 내용으로 추석연휴 긴급재난기금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석연휴 긴급재난기금은 서울시와 각구 보건소에서 의료기관 측에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진료 협조 요청을 했으나 참여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이뤄졌다. 긴급재난기금은 구체적으로 추석 기간에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시청에서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차등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금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소 100만 원선이 거론된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서울시청 측과 (재난기금 지원 2024.09.09
의료계 압박수위 높인 여당…한동훈 대표 "전제조건·의제 제한말고 의료계 협의체로 나와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의료계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다만 서로 대화를 진행할 때 전제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하지 말자고 의료계를 압박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 제가 여당을 대표해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운영하자는 제안을 했다. 현재 여·야·정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의료계에서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국민들 모두의 문제이고 국민들 모두가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계신다. 대승적 협력과 해결이 이뤄지는 협의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현재 여야 간에 이 4자의 참여 숫자 등을 비롯한 구성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복잡한 문제가 아닌 만큼 서로 좋은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해결을 위한 중재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로 대화의 전제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해서 참여가 막혀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09.09
의협, 의정갈등 해결 대안 제시…"2025년 증원 취소· 2027년 의대증원부터 다시 추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9일 정부 측에 의정갈등 해결 대안으로 3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조건은 "2025년을 포함해 모든 증원을 취소하고, 현실적으로 논의가 가능한 2027년 의대 정원부터 투명하고 과학적 추계방식으로 양자가 공정하게 논의하자"는 것이다. 또한 의협은 "과거 수차례 약속한 의정합의의 결과를 국민 앞에 밝히고 미이행 건에 대한 이행을 약속해야 한다"며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모두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이같은 3가지 요구사항을 제안하는 이유에 대해 '전공의 복귀를 위한 최소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료현장의 위기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추석이 끝이 아니다. 응급실만의 문제도 아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에, 우리나라 필수의료의 중추인 대학병원들의 진료는 한계에 달했고, 남아있는 의료진은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다. 문제는 계속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해결할 유일 2024.09.09
"사직한 의대교수가 255명 뿐이라는 정부...젊은교수 빼고 전임교수만 포함해 축소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사직한 의대교수 인원을 축소해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이탈 후 지난 7월까지 전국 40개 의과대학 소속 병원 88곳에서 1451명의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중 255명이 병원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9일 의대 교수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정작 의대 현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최근 전국에 위치한 의대 교수 중 사직한 인원을 파악하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이같이 나타났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정부는 의대 교수 중 사직한 인원이 255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이는 전임교수만을 따진 데이터"라며 "이에 정부 측에 전임교수 이외 임상교수까지 포함한 사직 인원 데이터를 갖고 있는지 물었더니 얼버무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공의가 나간 뒤 전공의 업무는 상대적으로 전임의(펠로우)와 임상교수 등 젊은 층에게 더 많이 부과된 상태"라며 "전공의가 나가면서 그 위에 펠 2024.09.09
강희경 비대위원장 "협의체 찬성하지만…협의체 구성이 2025년 증원 기정사실화는 아니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 강희경 위원장이 8일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곧 2025년 의대증원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서로 한 발씩 물러나 원점에서부터 문제를 함께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대화하고 협의해야 할 것"이라 환영의 입장을 냈다. 서울의대 교수들이 환영의 뜻을 밝히자 다음 날인 7일 국민의힘 송영훈 대변인은 "(서울의대 교수들의 찬성 견해가)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강희경 위원장은 8일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일단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로 여야의정 협의체에 환영의 뜻을 밝힌 것"이라며 "다만 어렵게 꾸려지는 협의체가 2025년 의대증원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 당시에 2025년 혹은 2024.09.08
외과 전공의들 "가만히 있는 것 능사 아니야, 과학적 근거로 정부 더 압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더 강하게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는 취지의 전공의들 발언이 나왔다. 이에 박형욱 단국의대 교수는 전공의들 발언에 동의하면서도 먼저 정치적 명분을 확실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8일 오전 대한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여한 외과 전공의들은 현 의대증원 사태에 대해 여러 목소리를 냈다. 외과 사직전공의 A씨는 이날 오전 추계학술대회 젊은의사 특별세션에 참석해 "과학적 입증 책임 등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 의사가 너무 과잉돼 있어 줄여야 한다는 논문도 있는데, 이런 자료를 근거로 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듯하다"며 "그런데 의료계에서 이런 기회를 너무 피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정부에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협의체도 의료계에서 불참하고 있다. 의사가 불통이고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대중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외과 3년 2024.09.08
尹 방문한 의정부성모병원 조항주 교수 "VIP 병원만 돌아보면 문제 해결되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조항주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 교수(대한외상학회 이사장)가 8일 "VIP(윤석열 대통령)가 병원에 와서 응급실만 한 번 돌아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환자 게이트키퍼 역할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배후진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환자를 받는 것이 두렵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권역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다. 조항주 교수는 이날 오전 대한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많은 이들을 만났다. 9월에 민주당 의료대란특위에서 이재명 대표를 만났고 지난 4일엔 윤석열 대통령이 병원을 직접 방문했다"며 "이 대표를 만났을 때 이 상태론 오래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전공의가 없다 보니 병원에서 의사들이 일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밤에 입원환자를 케어하고 콜을 하는 것 자체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응급실이 안 돌아간다고 하는데 응급의학과 전문의 2024.09.08
이준석 의원 "윤석열 대통령 의정갈등서 한계 봉착…국정 동력 상실 상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7일 의정갈등 상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가 '의사 때리기'로 입장을 정한 이상 앞으로 의료계 역시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지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오후 성남시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번 의대증원 과제를 봤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봉쇄 한계점에 도달했다. 전쟁이 났을 때 치고 들어갈 수 있는 진격 한계선에 직면했다는 뜻"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더 들어갈 공간이 없다. 뒤로 밀리는 것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최근 의료공백으로 인한 환자 피해가 늘어나면서 정부 비판 여론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통령실은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2026년 의대증원 재논의 전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제안을 수용한 상태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 정치적 상황이 현재 그런 상황이다. 지지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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