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FC 바르셀로나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은 유럽지사(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유럽)와 스페인 축구단 FC 바르셀로나(Barcelona)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도시바는 향후 5년간 FC 바르셀로나 의료진에 최신 영상 진단 장비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장비는 최첨단 MRI 장비인 밴티지 타이탄(Vantage Titan) 3T와 하이엔드급 초음파 장비인 어플리오 플래티넘 시리즈(Aplio Platinum Series), 엑사리오 시리즈(Xario Series) 등 초음파 13대다. 도시바 측은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899년 스페인에서 창단된 프로축구클럽으로,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Liga BBVA), 유럽축구연맹챔피언스 리그(UEFA Champions League), 스페인 국왕컵(the Copa del Rey)에서 3관왕을 차지한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FC 바르 2015.10.07
서울백병원, 폭식증 대상 옥시토신효과 입증
국내 연구진이 옥시토신으로 폭식증 환자를 치료할 가능성을 발견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대학의 자넷트레져 교수팀의 연구결과, 폭식증 환자에게 옥시토신을 투여하면 섭취 열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거식증(Anorexia Nervosa) 여성 35명, 폭식증(Anorexia Bulimia) 여성 34명과 건강한 여성 33명(평균연령 22세)을 대상으로 옥시토신과 위약(placebo)을 1주일 간격으로 교대 투여 후 1일 섭취열량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폭식증(Anorexia Bulimia) 환자는 위약 상태에서 하루 평균 2,757cal를 섭취했으나, 옥시토신을 투여받은 상태에서는 2,277cal를 섭취해 하루 평균 480cal 차이를 보였다. 건강한 여성의 경우 위약 상태(2,295cal)보다 옥시토신 투여상태(2,179cal)에서 평균 116cal가 감소해 폭식 2015.10.07
지나친 학습태교, 임부와 태아에 오히려 해로워
] 태교가 지나치면 오히려 임산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이 진행한 ‘태교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 결과, 태아의 두뇌발달을 위해 수학 공부나 영어 공부와 같은 학습 태교를 시행한 임산부의 경우 절반가량인 50%가 태교 스트레스를 호소했으며 47%가 태교로 인한 부담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병원을 찾은 임산부 및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태교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의 98%가 태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77%는 임신 기간 중 태교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들이 가장 많이 시행한 태교 방법은 음악 태교(47.9%)였으며, 뒤 이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동화 태교(20.7%), 엄마와 아빠가 아이에게 태담을 전하는 태담 태교(19.7%)로 조사되어 주로 소리를 통해 태아의 감각 발달을 돕는 태교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복수응답). <임신 기간 2015.10.07
명지병원, 서남의대 주인 멀어지나?
지난 2월 명지병원은 서남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선정 이후 명지병원은 어느새 '서남의대 명지병원'이 돼 있었다. 기자가 한 지인으로부터 '서남의대 명지병원' 교수 발령 소식을 들었을 때 쯤, 한 신문 지면광고엔 아래와 같이 뜬금없는(?) 공고가 났고, 서남대는 다시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됐다. 이것은 서남대학교 설립자이자 학교 부실화의 주범인 구재단 측이 조직한 '서남대 정상화 추진위원회'란 단체에서 낸 공고다.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교육부에서 파견했던 임시이사회의 결정과는 별개로 다른 인수자를 찾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명지병원) = 새로운 대학 인수자'라고만 여겼던 사람들은 이 공고가 구재단의 가능성 없는 욕심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구재단이 과거부터 학교를 다수 보유하고 오랫동안 운영한 경험이 있는 '사학' 전문가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서남대 명지병원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 작년 서남대는 이사장 횡령과 의대 부실운영으로 퇴출 위기에 몰렸었다 2015.10.06
의사 면허의 다른 활용법
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던 가정의학과 추계학술대회 둘째 날 행사에선 흥미로운 세션 하나가 있었다. '전공의 진로지원세미나 - 개원, 봉직의 선배들과 만남'이란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선 '의사면허의 다른 활용법'을 주제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한 의사들이 소개됐다. 이 세션엔 정부기관, 언론사,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의사들이 참여해 본인들의 근무 형태를 소개하고 질의를 받았다. #정부기관 자문단 #의학전문기자 #제약의사 김철중 조선일보 기자는 의학전문기자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미디어가 발전함에 따라 적정한 수준에서 미디어를 이해하고 의학을 잘 알릴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했다"라며 탄생 배경을 설명하고, "현재 9명 정도의 의학전문기자가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의 장점에 대해 "의료계를 취재하는데 유리하고, 다른 기자들이 30분 취재할 것을 5분 취재하고 쉴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임상에선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 2015.10.05
비싼 전동침대, 살만한 가치 있나?
나를 키운 8할은 '버럭 하는 주치의'와 '느긋한 오더리(orderee) 아저씨'였다. 의료행위보다 환자 이송 업무에 더 열중하던 신경외과 인턴 때. 협소한 병원 복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송 침대를 360도 회전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침대와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던 시절이 있었다. MBC 드라마 '골든타임'의 한장면 속도만을 강조하는 하수와는 달리 환자의 '승차감'까지 고려한 완급조절로 목적지에 도착해 스스로에 대견해 하려던 찰나. 문제는 항상 그 뒤에 터졌다. 옮기려던 병실 침대의 하체 쪽이 위로 틸팅(굽어진)된 것을 발견한 인턴은 '업무의 야무짐'을 과시하기 위해 잽싸게 조절 레버를 300rpm의 속도로 신나게 돌린다. 하지만 내려가야 할 부분은 움직이지 않고 제대로 고정돼 있던 상체 쪽 절반이 올라가는 걸 알아채는 순간, 인턴은 재빠르게 레버를 바꿔 원래 의도대로 교정하고, 실수를 만회하려 환자를 힘차게 들어 존재감을 과시하려 했다. 이번엔 침대 바퀴의 풀려있던 락킹(Lo 2015.09.30
여의사 : 명절날 차례를 피하는 법
꿈 깨라. 그런 것 없다. 그냥 한국이란 곳에서 태어난 것을 원망해라. 정기적인 온라인 송금에도 마음 한 켠에 남아있던 찝찝함마저 임계점에 다다르면, 명절은 그런 마음을 한 번에 털고 갈 좋은 기회다. 토요일 진료 수입까지 포기하며 아침 일찍 서둘러 경부선 어딘가에 다다른 이상, 며칠 동안은 마음을 비우고 시부모께 져주기로 맘먹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지도 모른다. 애당초 아들에게 헌신을 다한 엄마와 그 아들을 매개로 엮여있는 상황에서, 시부모에게 이성적인 사고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더 무서운 건, 그녀 중 일부는 심지어 본인이 남들과는 다른 '쿨한' 시어머니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출처 : 채널A 지금의 젊은 의사들은 빠른 핵가족화에 맞춰 성장하면서, 각양각색의 가정환경을 갖는다. 그런 다른 환경의 충돌이 일어나면서, 획일적이던 '명절 시월드' 모습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1.상호 합의형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합의점을 찾는 방법이다. 자식 내외는 명절 전주에 미리 가서 벌 2015.09.26
재외국민, 건강보험의 '체리피커'
수련의 시절 건강검진 결과 상담을 하던 때였다. 내시경 결과를 설명하면, 간혹 본인을 재외 국민(대개 한국 국적이지만, 외국 영주권을 갖는 경우)이라고 소개하며 말을 거는 환자들이 있다. 병원의 검진실이란 환자가 아파서 찾는 곳이 아닐뿐더러, 검진 환자 중 상당수는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본인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예약을 잡아드린 경우가 많아 굳이 분위기가 심각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유독 그들(재외 국민)은 보통 이상으로 유쾌하고, 살짝 기분이 들떠 있었던 것 같다. 당시 쭉 지방에만 있던 나에게 그들이 구사하던 '서울사투리'와 영어 단어 때마다 터지는 매끄러운 혀의 굴림(이 정도면 Anatomy of Tongue root의 Normal variant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은 일정 수준의 교양과 만나 하나의 이미지를 갖게 했다. 미국 수돗물은 뭔가 달라도 다른 건가? 그들의 한국에 대한 최종 인상은 오래 전 조국을 떠났던 시점에 머물러 있던 것 같다. 재외 동포들은 서울의 고층 빌딩 2015.09.23
삼성메디슨, 이동형 초음파 'HM70A with Plus' 출시
삼성메디슨(대표이사: 조수인)이 기존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 HM70A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HM70A with Plus'를 출시했다. HM70A with Plus는 영상의학과, 심혈관계, 근골격계 등의 진단에 요구되는 다양한 프로브를 추가하고, 향상된 영상 기능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넓은 대역폭과 높은 민감도로 체내 모습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S-Vue 프로브(convex용, 3D용)를 장착하여 복부나 산부인과 진단 때 보다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또한, 하키스틱(Hockey Stick) 프로브를 통해 뼈와 인대부위 등의 세밀한 근골격계를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 안으로 투입하는 심장 스캔용 프로브와 심장의 정상적인 작동을 검사하는 Strain 및 심장 부하 검사 Tool인 Stress Echo 기능을 추가하여 주요 심혈관계 진단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영상 강화 기능인 MultiVision도 탑재해 초음파 이미지의 공간 표현을 개선하였으며, 추가 배터리를 카트에 장착할 수 2015.09.21
메르스, 사전경고 50번이나 보냈다
문정림 의원은(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메르스 국내 첫 환자 확진(5월 20일) 이전에도, 해외 입국자 중 메르스 의심으로 검사받은 사례가 50건이나 있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올해 국내 첫 확진 환자 발생 이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인 미상으로 사망한 근로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메르스 확진 검사 36건 이외에도, 공항에서 보고된 사례 2건,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사례 12건이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 및 신고되어 메르스 확진 검사가 시행됐다고 전했다. 문정림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확진 환자 발생 이전 중동지역 입국자 중 메르스 의심사례로 확진 검사를 시행했던 건수는 2013년 39건, 2014년 9건, 2015년 2건이었다. 또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한 신고 및 보고건만 해도 2013년에 3건(의료기관 3건), 2014년에 9건(공항 2건, 의료기관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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