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합법화 어떤 산업에 영향 미칠까…美 23개 산업 분석 보고서 발표
의료·제약뿐 아니라 은행·전자상거래·주류·담배·관광 등 다방면에 영향 예측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전세계적으로 의료용 및 기호용 대마 사용이 합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캐나다 전역에서 기호용 대마 사용이 합법화 되며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는 30개 이상 주가 이미 의료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나 콜로라도, 네바다, 워싱턴 등에서는 기호용 대마 사용까지 허용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대마 사용 합법화가 확대되면서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 오일부터, 화장품, 식품, 음료 등 컨슈머 제품산업, 대마 소매업자들을 위한 은행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대마가 파고들고 있다. 인구 60만 명 규모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시의 경우 이미 연간 의료용 대마 시장이 1억 8000만 달러 수준에 이를 정도다. 미국 대마 산업 분석기업인 아크뷰(Arcview Market Research)와 비디에스 애널리틱스(BDS Analytics)는 2022년까지 대마초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이 현재의 3배 수준인 320억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