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예방 CGRP 표적치료 주사제와 먹는약 비교하는 일대일 임상 시작된다
릴리, 연말부터 앰겔러티와 너텍 직접비교 임상 시작…목표는 월간 편두통 일수 50% 감소 비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편두통 시장에서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표적 치료제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편두통 예방 적응증을 놓고 경구제와 주사제를 직접 비교하는 일대일 연구가 시작된다. CGRP 표적 약물을 비교하는 일대일 임상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릴리(Eli Lilly and Company)는 편두통 예방을 위해 월 1회 주사하는 앰겔러티(Emgality, 성분명 갈카네주맙)와 이틀에 한 번 복용하는 경구약 너텍(Nurtec, 성분명 리메게판트)의 직접 비교(head-to-head) 연구를 시작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릴리가 개발한 앰겔러티는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편두통 예방제로 승인을 받았다. FDA 승인 라벨에 일시적 편두통 환자의 치료 기간 동안 월간 편두통 일수를 50% 이상, 75% 이상, 100% 감소시켰다는 내용이 포함된 유일한 CGRP 요법이다. 너텍은 미국의 바이오해븐(Biohaven Pharmaceu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