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빈다켈·빈다맥스, 희귀 심근병증 치료제로 美FDA 승인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에 의한 심질환 치료제로는 첫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Pfizer) 빈다켈(Vyndaqel, 성분명 타파미디스 메글루민염)과 빈다맥스(Vyndamax, 성분명 타파미디스)가 심각한 희귀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심장질환 치료제로 미국에서 승인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ATTR-CM)에 의한 심장질환(심근병증) 치료제로 빈다켈과 빈다맥스를 승인한다고 6일 발표했다.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 치료제가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빈다켈과 빈다맥스는 활성성분이 타파미디스로 동일하지만 서로 대체할 수 없으며, 권장 용량이 다르다. ATTR은 장기와 조직에 아밀로이드로 알려진 특정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침전물이 축적돼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러한 단백질 퇴적물은 심장과 말초신경계에 자주 발생한다. 심장에 발생하면 호흡 부족, 피로, 심부전, 의식 상실,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말초신경계에 나타나면 팔과 다리, 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