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피타렉스 중단 시 위험 경고
약물 투여전이나 투여중일때보다 악화될 수 있어…중단 후엔 증상 면밀히 관찰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일(현지시간) 노바티스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피타렉스(성분명 핀골리모드, 미국 판매명 Gilenya)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 피타렉스를 중단하면 약물 투여 전이나 투여 중일때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DA에 따르면 다발성경화증 악화는 드물지만 영구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FDA는 피타렉스 약물 라벨과 약물사용지침(Medication Guide)의 처방 정보에 이러한 위험에 대한 경고를 추가했다. 피타렉스는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제로, 미국에서는 2010년, 한국에서는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FDA는 의료전문가들에게 치료를 시작하기 전, 피타렉스 중단 후 장애 증가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환자에게 반드시 알리고, 피타렉스 치료를 중단했을 때는 악화 여부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환자들에게는 피타렉스 중단 후 다발성경화증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