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사이람자, 진행성·전이성 위암 2차 치료에 급여 적용
1일부터 파클리탁셀과 병용시 급여…새로운 표준치료법으로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릴리가 진행성·전이성 위암 환자의 2차 치료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의 국내 보험급여 출시를 기념해 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진행성 위암의 치료 및 사이람자의 임상적 가치'를 설명했다. 사이람자는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급여 기준은 1차 치료로 플루오로피리미딘과 백금(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을 포함한 2제 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백금(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 안트라사이클린(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을 포함한 3제요법에 실패했고, 전신수행능력 평가(ECOG PS) 가 0 또는 1인 단계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 선암이나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 대상이며, 파클리탁셀과의 병용투여 시 적용된다. 위암은 국내 발생률 1위인 암종으로, 2017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 약 3만 명에게 발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0~40%는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