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타, 뇌전이 비소세포폐암에도 효과
한미, ESMO Asia 2017서 글로벌 2상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올리타(성분 올무티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결과가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세션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연구에서 뇌 전이가 있는 환자를 포함, 진행된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중앙값이 9.4개월로 도출됐다. 현지시각으로 17~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ESMO Asia 2017에서 연구책임자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박근칠 교수가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등 10개국의 68개 연구기관에서 진행한 올리타 글로벌 2상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PFS와 전체 생존기간(OS)은 각각 9.4개월과 19.7개월로 나타났다.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으로 설사, 오심, 발진, 과각화 등이 주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적절한 감량 등으로 조절이 가능했다. 전체 162명의 환자에는 임상시험 등록 시점에 뇌 전이가 있는 환자 83명(51.2%)이 포함됐으며,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