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투자, HIV-1 치료제로 유럽승인
TAF기반 단일 복합제로 12세 이상 사용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얀센의 4중 복합제 심투자가 HIV-1 감염증 치료제로 최근 유럽에서 최종 승인받았다. 심투자는 다루나비르와 코비시스타트,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 복합 단일정으로, 하루 1회 복용하며, 몸무게가 최소 40kg 이상인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HIV-1 감염 환자에 사용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인 다루나비르는 단백분해효소 억제제로 혈액 내 HIV-1 양을 줄이고 낮은 수치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코비시스타트는 부스터 성분으로, 이런 다루나비르의 효과를 강화하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도록 도와준다.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와 엠트리시타빈은 역전사효소 활성화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막는다. 심투자는 HIV-1 감염이나 에이즈 자체를 치료하지 못하지만 면역 시스템 손상과 에이즈 관련 질병이나 감염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 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24주 치료 후 바이러스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