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들게한 항암치료 부작용은
[ESMO 2017] 환자들, 정신적 요인에 큰 부담느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항암화학요법의 여러 부작용은 암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도 환자들은 구역과 구토와 같은 신체적인 부작용보다 가족이나 파트너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사회심리학적 요인으로 더 힘들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Kliniken Essen-Mitte의 Beyhan Ataseven 박사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 부작용에 대한 인식 조사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Ataseven 박사는 "가장 최근에 분석된 인지도 조사는 2002년 자료로 인터뷰 형식을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자료를 수집하게 됐다"면서 "생활 여건이 변했고, 화학요법과 관련된 동반 치료도 있는 만큼 의사 입장에서 환자들이 어떤 것을 우려하는지 알고 싶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이전 연구들과는 달리 Ataseven 박사팀은 유방암, 난소암 환자만 대상으로 치료 시작 전, 치료 중, 치료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