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반복 다발경화증 약 상용화 임박
머크-로슈, 경구제 및 주사제 개발
글로벌 제약사들이 재발완화형 다발경화증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머크는 한국 식약처에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클라드리빈 정제의 시판허가를 신청했고, 로슈는 지난 6월 미국 FDA와 유럽 EMA에 오크레부스의 허가신청을 접수했다. 다발경화증은 뇌 척수의 축삭 주변 지방성 말이집 손상으로 발생하는 희귀염증질환으로, 치료 후 재발이 지속되는 문제가 있고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재발완화형 다발경화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머크의 클라드리빈 정제는 경구용 저분자 전구약물(prodrug)이다. 이 약은 다발경화증이 발생하는 병리학적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림프구를 표적으로 해 선택적‧주기적으로 작용한다.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시장에서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아직 시판허가를 취득하지 못했다. 3개의 임상 3상시험(CLARITY, CLARITY EXTENSION, ORACLE MS)과 임상 2상(ONWARD) 결과, 위약에 비해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재발률, 장애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