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와 BMS, 요로상피암 1차 치료서 상당한 생존 혜택…키트루다와 옵디보의 전략은
[ESMO 2023] 키트루다+파드셉과 옵디보+화학요법 3상 임상시험 결과 첫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MSD와 BMS(Bristol Myers Squibb)가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각각 PD-1 억제제 병용요법의 강력한 생존 혜택을 입증한 요로상피암 후기 임상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MSD는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과 아스텔라스(Astellas)의 넥틴-4(Nectin-4)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PADCEV, 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 병용요법으로 사망 위험을 53% 줄였고, BMS는 옵디보(Opdivo, 성분명 니볼루맙)와 시스플라틴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사망 위험을 22% 줄였다. 둘 모두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제 자리를 노렸으나, 타깃하는 환자군에는 차이가 있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두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통해 해당 생존 혜택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봤다. 키트루다+파드셉, 사망 위험 절반…PD-L1 상태·시스플라틴 적합 여부·간 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