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파자 보조요법, BRCA 변이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서 생존기간 늘려
OlympiA 연구 결과 사망 위험 32% 감소…"진단 직후 생식세포 BRCA 검사 중요성 높아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린파자(Lynparza, 성분명 올라파립)가 생식세포 BRCA 변이(gBRCAm) HER2 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사망 위험을 32% 줄이면서, PARP 저해제로는 처음으로 조기 유방암 환자의 전체 생존 혜택을 입증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MSD(Merck & Co.)는 OlympiA 3상 연구에서 추가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OlympiA 연구는 생식세포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HER2음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으로, 국소치료 및 선행보조 또는 보조 화학요법 완료 후 PARP 억제제인 린파자 보조요법과 위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 및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된 데이터에서 린파자는 위약 대비 국소재발 또는 전이, 사망 위험을 42% 줄이고, 3년 침습적 무질병 생존율(i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