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이자·모더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범용 백신 개발 추진
영국·독일 정부 백신·유전자 치료제 투자…일본 신규 진단법 마련·중국 백신 외교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긴급 사태 속에서 학계, 제약업계 뿐 아니라 각국 정부까지 전폭적인 R&D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10년 가까이 걸리는 신약개발이 1년여만에 성공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백신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신종감염병을 대비하는 범용 치료제·백신 R&D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 센터의 코로나19 백신 R&D 투자 현황을 보면,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중국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ISGlobal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진단, 치료제·백신 등의 R&D에 최소 91억 8000만 달러가 투입됐고 이중 대부분을 미국(48%), 독일(12%), 영국(8%), 캐나다(7%) 등 선진국에서 주도했다. 미국 화이자는 mRNA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 바이오앤텍과 협력해 처음으로 mRNA 플랫폼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