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17 22:50최종 업데이트 26.09.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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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톡, 전사 AX 추진으로 AI 기반 업무 혁신 확대

2024년 개발 조직 중심 도입 후 비개발 직군까지 확산…‘AI 특공대’ 운영


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이 구성원 누구나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 AX(AI 전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성원의 AI 역량 내재화, AI 도구 제공, AI 활용 데이터 기반 구축 등 세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바비톡은 2024년 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AI를 업무에 도입했다. 이미지 생성 자동화, 코드 작성, 리뷰, 테스트 등 개발 과정 전반에 AI를 활용했다. 이후 개발자가 각 부서의 자동화를 일일이 구축하는 방식으로는 다양한 업무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업 구성원이 AI를 활용해 업무를 직접 개선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 같은 전환을 적용한 대표 사례로 올해 1월 ‘AI 특공대’를 출범했다. AI 활용 경험을 갖춘 개발자들이 파트타임으로 참여해 운영, 영업, 재무 등 비개발 직군의 업무 개선을 지원한다. 각 참여 조직에는 담당 개발자 컨설턴트를 배정해 업무 분석, 과제 정의, AI 적용 가능성 검토, 업무 흐름 설계 및 구축, 운영까지 지원한다.

‘AI 특공대’는 개발자가 결과물을 대신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업 구성원이 직접 필요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후에도 스스로 수정·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외부 유료 솔루션에 의존하는 대신 AI를 활용해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직접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 운영팀은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VOC(고객의 소리)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하고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를 직접 구축했다. 리포트 생성부터 검색, 필터까지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통합했으며, 병원의 입점 신청과 폐업, 환불, 글로벌 활성화 요청 과정에서도 계약서와 알림톡 발송을 자동화했다.

영업팀은 병원, 이벤트 정보를 자동 수집·분석하는 대시보드를 구축했다. 재무팀은 반복되는 결산 데이터 변환과 정기 보고서 작성 과정을 자동화했다.

바비톡은 향후 전사 AX의 범위를 조직 단위의 AI 활용 역량 강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조직이 스스로 AI 활용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한편,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구성원이 코딩 없이 업무에 필요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고도화한다. 개발 조직이 생산성을 높여 확보한 여유 리소스를 다시 전사 AX에 재투자하는 구조도 강화한다.

바비톡 최권열 CTO는 “바비톡의 전사 AX는 별도의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기존 구성원과 AI 활용 경험을 어떻게 연결하고 확산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개발 조직이 AI를 통해 확보한 업무 여력을 다른 조직의 역량 강화에 다시 활용하고, 지원받은 구성원이 또 다른 조직의 AI 활용을 돕는 선순환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AI로 업무를 설계하고 개선하는 ‘AI 네이티브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비톡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케어랩스의 자회사다. 케어랩스는 굿닥, 바비톡, 메디잡, 힐오 등 헬스케어 전반에 특화된 서비스를 운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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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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