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4.26 08:06최종 업데이트 23.04.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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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EMR 인지도, 유비케어·비트컴·이지스 순...스타트업 메디블록·세나클도 관심

[메디게이트뉴스 설문조사] 현재 사용률 유비케어 46.80%·비트컴 12.23%·이지스 10.78%... 내과계 이지스 2위·외과계 비트컴 2위

메디게이트뉴스 의사들의 의원급 EMR 설문조사 
 
EMR(전자의무기록)은 정확한 시장데이터가 없고 업체들의 고객수를 바탕으로 계산한다. 하지만 업체들의 고객수 합산이 전체 의료기관수를 훨씬 웃돌 정도로 정확한 시장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없다. 이에 메디게이트뉴스는 올해 초 현재 개원의 또는 의원급 의료기관 봉직의로 근무하는 메디게이트 의사회원 1030명을 상대로 의사들의 의원급 EMR 인식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보건의료정보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전국 의원수는 3만 4958개다. 의료기관들은 건강보험 청구를 할 때 OCS(처방전달시스템)를 이용해 건강보험 청구액을 건강보험심평원에 청구해야 하고, 의원들은 대부분 OCS 기능이 있는 형태의 EMR을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①의원급 EMR 인지도, 유비케어·비트컴·이지스 순...스타트업 메디블록·세나클도 관심
②EMR 선택 조건 제품·회사 안정성이 최우선...클라우드EMR 도입 의향 '긍정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EMR(전자의무기록)의 인지도와 사용률 1위는 단연 유비케어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비트컴퓨터, 3위는 이지스헬스케어였다.

클라우드E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몇 년새 클라우드EMR 신제품을 출시한 메디블록, 세나클소프트 등의 스타트업들의 인지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의사 응답자의 진료과별 분포를 별도로 확인했을 때 내과가 19.0%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의학과 10.19%, 소아청소년과 7.38%, 이비인후과 6.99%, 피부과 6.50%, 일반의 내과계열 6.41%, 정형외과 6.02%, 일반의 피부미용계열 5.73%, 마취통증의학과 5.63%, 산부인과 5.63%, 외과 4.27%, 비뇨의학과 4.08%, 성형외과 3.11%, 안과 3.11%, 정신건강의학과 2.72%, 재활의학과 1.75%, 신경외과 1.46% 등이었다. 실제 일반의가 일반의를 선택하지 않고 진료과를 선택한 경우가 일부 있었다.    

현재 사용 유비케어>비트컴>이지스, 신흥 회사들도 인지도 선전 
 
메디게이트뉴스 EMR 인식도 설문조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고 있는 EMR회사를 모두 골라달라는 인지도와 관련한 응답에는 유비케어 ‘의사랑’이 30.44%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비트컴퓨터 ‘비트 U차트’ '비트 A차트' ‘비트플러스’가 17.04%로 2위였다.
 
3위는 이지스헬스케어 '이지스 전자차트' 15.22%, 4위는 전능아이티 ‘스마트닥터’ 9.88%, 5위는 포인트닉스 '닉스펜' 7.16%였다. 이어 네오소프트뱅크 '센스' 6.27%, 메디블록 '닥터팔레트 3.91%, 다솜메디케어 '차트매니저' 3.22%, 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 2.52%, 기타 2.02%, 에이치디정션 '트루닥' 1.13%, 이지케어텍 '엔지앤넥스트' 0.53% 등으로 선택됐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EMR은 유비케어 '의사랑'이 46.80%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트컴퓨터 ‘비트U차트’ '비트플러스'가 12.23%으로 2위였고, 이지스헬스케어 ‘이지스 전자차트’가 10.78%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타 10.39%, 포인트닉스 '닉스펜' 6.31%, 전능아이티 '스마트닥터' 6.02%, 네오소프트뱅크 '센스' 4.27%, 다솜메디케어 '차트매니저' 1.07%였다.
 
1% 미만으로는 메디블록 '닥터팔레트' 0.58%, 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 0.49%, 이지케어텍 '엣지앤넥스트' 0.39%, 에이치디정션 '트루닥' 0.39%, 클릭소프트 '이클릭' 0.29% 등이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EMR의 기타 응답을 보면 베가스, 메디칼소프트, 닥터브레인, 중외정보기술, MD소프트, 스마트 CRM, 병원과 컴퓨터, 브레인헬스케어, 차트프로, 서전엠아이티, 우노케어, 아이차트, 핵톤프로젝트, 포닥터, 아미스테크놀로지, 윈메드,다대소프트 등이 있었다. 자체 EMR프로그램과 수기 차트를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과별 분석 유비케어 1위, 2위는 내과계 이지스·외과계 비트컴 
 

유비케어가 내과계, 외과계, 미용성형 등 모든 진료과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내과계에서는 이지스헬스케어가 2위였고 외과계에서는 비트컴퓨터가 2위였다. 

응답자 중 내과계(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78명의 응답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유비케어 55.82%, 이지스헬스케어 16.67%, 비트컴퓨터 11.38%, 포인트닉스 9.52%, 기타 6.08%, 네오소프트뱅크 3.97%, 전능아이티 2.12% 등이었다.
 
외과계(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 128명을 대상으로는 유비케어 50.78%, 비트컴퓨터 22.65%, 기타 7.81%, 이지스헬스케어 6.25%, 네오소프트뱅크 6.25%, 전능아이티 4.69% 등으로 나타났다.
 
미용성형(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103명 의사를 대상으로도 유비케어 41.75%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타 23.30%, 전능아이티 16.50% 이지스헬스케어 9.71%, 비트컴퓨터 5.82% 등이었다.  

안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 102명을 대상으로는 유비케어 69.61%, 포인트닉스 38.24%, 네오소프트뱅크 2.94%. 전능아이티 2.94% 등이었다. 

최근 개원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통증의학과와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21명을 대상으로는 유비케 30.58%,  비트컴퓨터 21.49%, 이지스헬스케어 11.57%, 전능아이티 7.44%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현재 사용하고 있는 EMR의 기간은 3년 이상~10년 미만이 37.86%으로 가장 많았고 6개월 이상~3년 미만 23.98%, 10년 이상~20년 미만 20.39%, 20년 이상 8.64%, 6개월 미만 7.96% 순이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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