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조철현 교수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로 하지불안증후군 선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 연구팀 (1저자 정진경 고려대 의과대학생, 전윤서 고려대 의과대학생, 김형주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앱 데이터를 활용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군을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 진단 모델을 도출하고 성능을 검증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저항할 수 없는 움직임과 통증을 유발해 수면 장애를 초래하는 신경 감각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3.9~14.4%가 경험한다. 그러나 생물학적 진단법이 없고, 경련 등 유사 증상과 구분이 어려우며, 증상을 표현하는 방식이 환자마다 달라 진단율이 낮고, 정확한 진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만 19세~70세 참가자 338명을 대상으로 4주간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면, 심박 수, 활동량 등 생체 데이터와 생활 습관 정보를 수집하고 일주기 리듬을 기반으로 분석했다. 이후 3가지 머신러닝 모델 2025.05.29
"의대 증원 정책 진상조사 요구" 의협,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 제출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정부가 2024년도에 일방적으로 추진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절차적 위법성과 행정의 정당성 및 투명성을 훼손한 점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자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감사청구서 제출에는 의협 김택우 회장, 박단 부회장, 한진 법제이사 등이 참여해 653명의 연명부를 첨부한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의협은 “졸속으로 추진된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고, 책임 있는 정책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추진 과정 전반의 투명한 진상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단순한 의사인력 수급 차원을 넘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포함한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중대한 정책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투명성과 정당성이 결여된 채 무리하게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로 2025.05.28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 "인공지능 신약개발은 제약회사라면 무조건 가야 하는 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화두가 된 가운데, 20년 전부터 미국에서 신약개발과 데이터를 접목한 연구로 AI 신약개발을 구현해온 전문가가 한국에서도 AI 신약개발 연구의 뿌리를 내리는 역할에 나섰다. 그 주인공인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은 "AI 신약개발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4년 전 과감히 한국행을 결정했다"라며 "'Smart AI for Smarter Drug Discovery(더욱 똑똑한 신약개발을 위한 똑똑한 AI)'라는 구호를 되뇌이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진 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부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에서 의생명공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의생명정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 다나파버암연구소에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일본계 글로벌 제약회사인 다케다제약에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계산생 2025.05.28
라온파마-신신제약, 탈모치료제 '미녹시폼에어로솔5%' 상품공급계약 체결
탈모치료제 전문기업 라온파마는 신신제약과 폼 타입의 미녹시딜 탈모치료제 미녹시폼에어로솔5%에 대한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 26일부터 전국 유통 및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녹시폼에어로솔5%는 신신제약이 미녹시딜 성분을 폼타입으로 개발, 생산하며 라온파마가 상품공급계약을 통해 독점 판매한다. 국내 미녹시딜을 폼 타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로게인5%폼에어로졸'이다. 지난 2016년 한국존슨앤드존슨이 로게인5%폼에어로졸을 국내 허가를 받고 지금까지 국내 미녹시딜 외용제 부문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있는 탈모치료제다. 이번 미녹시폼에어로솔5%는 9년만에 국내 제네릭 최초 출시이며, 신신제약 에어로솔 기술력으로 개발, 미녹시딜 폼타입 조성물 특허출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녹시폼에어로솔5%는 폼 타입 탈모치료 외용제로 액상형 제형보다 두피에 바를때 흘러내림이 적어 사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뽑힌다. 또한 박하향을 추가해 두피에 적용시 청량감을 줬다. 남성형, 여성형 탈모증 2025.05.26
"진료 플로우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클라우드EMR 장점...익숙해질 때까지도 일주일이면 충분"
클라우드EMR '닥터팔레트' KOL 인터뷰 위버케어(구 메디블록)가 만든 전자의무기록(EMR) 브랜드 '닥터팔레트'는 2021년 9월 출시한 이후 현재 150여곳의 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팔레트는 웹 기반의 클라우드 EMR로 시간과 장소, 사용 기기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서 실시간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도입 의원이 늘어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닥터팔레트를 사용하는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로부터 제품의 장점과 클라우드EMR을 활용한 개원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위버케어가 선정한 닥터팔레트 KOL 리스트를 바탕으로 실제 해당 의원에 방문해 인터뷰했다. ①이유정 원장 "치열해진 개원 환경..사전 문진은 물론 네이버 예약도 간편히 연동되는 클라우드EMR" ②윤동현 원장 "진료에만 집중 가능…클라우드EMR로 EMR로 인한 스트레스 대폭 줄어" ③홍석우 원장 "진료 플로우 한눈에 볼 수 있는 클라우드EMR...익숙해질 때까지도 일주 2025.05.22
에이슬립-경동나비엔, AI가 자동 온도 조절하는 매트 출시…깊은 잠 '2배'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경동나비엔이 최근 출시한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에 에이슬립이 개발한 AI 기반 수면 단계 인식에 기반한 온도제어 알고리즘이 적용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숨소리를 모니터링해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각 단계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맞춤형 숙면 솔루션으로 별도의 센서나 착용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슬립은 AI 수면 진단·분석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동나비엔은 해당 기술을 신제품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에 적용해 'AI수면모드'를 제공한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몸에 닿는 매트의 온도를 조절해 겨울철 난방은 물론 여름철 시원함까지 선사하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수면 단계 중 깊은(Deep) 수면 상태에서는 심부체온이 가장 낮아지기 때문에, 깊은 수면 단계 때 과도한 냉각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AI 숙면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의 수면 단 2025.05.21
티엔에이치, 베가스CRM에 ‘네이버 전자서명’ 도입…진료기록 신뢰성 강화 기대
클라우드 EMR 기업 티엔에이치(TNH)는 회사의 대표 솔루션 ‘베가스CRM’에 ‘네이버 전자서명’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네이버 전자서명 도입은 2024년 3월 티엔에이치의 또 다른 제품인 메디-C(Medi-C)에 국내 EMR(전자의무기록) 업계 최초로 성공적으로 적용한 데 이어 베가스CRM으로 적용을 확장했다. 진료기록의 전자서명 요건 충족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과 기록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의료법 제23조에 따르면 의료인은 진료기록부 작성 시 반드시 서명해야 하며, 전자문서로 작성할때 유효한 전자서명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전자서명이 누락된 전자의무기록은 법적으로 정식 진료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법 위반으로 과태료 또는 자격정지 등의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전자서명이 없는 진료기록으로 인해 의사 면허 자격정지 15일 처분을 받은 사례도 있어, 관련 규정 준수는 필수적이다. 베가스 2025.05.19
[신간] 나는 왜 졸릴까?
수면의학 전문가의 25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낮 동안 졸림 증상을 유발하는 다양한 수면장애를 다룬 건강서 '나는 왜 졸릴까?'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와 김예영 전공의가 지난 3년간의 집필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수면의학 전문가의 25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낮 동안 졸림 증상을 유발하는 다양한 수면장애를 다룬 건강서다. 특히 한국기면병환우회 이한 회장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환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나는 왜 졸릴까?'는 단순한 피로로 오해받는 낮 졸림 증상이 실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일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수면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책에서는 특히 10대에 주로 발병하는 기면병(Narcolepsy) 을 중심으로, 특발성 과다수면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클라인레빈 증후군 등 낮졸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주요 특징은 ▲기면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 2025.05.13
라온파마, 제49차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 국제학술포럼 참가
탈모치료제 전문기업 라온파마는 11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2025 제49차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 국제학술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피부미용,비만,탈모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 의료인 및 관련 업체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단체로, 약 6000여명의 의사 회원과 50여명의 상임 학술이사를 중심으로 학술대회, 심포지엄, 아카데미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라온파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판시온캡슐(케라틴 외), 미녹시폼에어로솔5%(미녹시딜), 라온샴푸(비오틴, 카페인, 글루타치온 외)을 선보였다. 라온파마는 탈모치료제 영업, 마케팅에 특화된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 124억원으로 창립 이후 최고 매출달성,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제품인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은 연간 판매매출이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탈모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 2025.05.11
같은 방 쓰는 부부여도 개별 숨소리·코골이 측정... 스마트폰 '숨소리 AI'로 수면단계 분석 가능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여럿이 함께 수면하는 환경에서도 각 개인의 숨소리를 분리해 개인별 수면 단계를 정확히 구분’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의 질과 구조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표준검사다. 하지만 여러 센서를 부착해야하는 불편함,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반복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웨어러블 기기와 수면 측정 애플리케이션이 주목 받고 있지만 그 정확도는 아직 수면다원검사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또한 기존의 수면 분석 기술들은 대부분 혼자 수면하는 환경을 기준으로 설계돼있어 실제처럼 두 명 이상 수면하는 경우에는 숨소리, 뒤척임, 코골이 등 타인의 소음으로 인해 개인별 수면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숨소리만으로 ▲깨어있음 ▲렘(REM)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의 수면단계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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