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택 교수 "끌려가지 않는 의료정책...대안 제시하고 국민입장에서도 생각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계가 의료정책을 주장하려면 대통령 인수위원회 국정과제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료계와 정부가 정책 합의를 통해 올바른 의료정책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제시됐다. 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임인택 교수(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주관한 '보건의료 정책수립 과정과 의사단체의 역할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교수는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만든 정책이 중요해지기 마련이다. 여기에 자문위원, 위원등으로 참여하고 실질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차기년도 업무를 집행하면서 국정과제 여부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필수의료 다음으로 예방적 관리, 감염병, 디지털헬스케어 등이 제시돼 있다, 차기 정부가 출범한다면 지금부터 5년간 끌고나갈 문제를 준비하고 여기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기적으로 보면 복지부는 매년 업무추진계획을 세우 2025.01.20
치열해진 개원 환경..사전 문진은 물론 네이버 예약도 간편히 연동되는 클라우드EMR
클라우드EMR '닥터팔레트' KOL 인터뷰 위버케어(구 메디블록)가 만든 전자의무기록(EMR) 브랜드 '닥터팔레트'는 2021년 9월 출시한 이후 현재 150여곳의 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팔레트는 웹 기반의 클라우드 EMR로 시간과 장소, 사용 기기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서 실시간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도입 의원이 늘어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닥터팔레트를 사용하는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로부터 제품의 장점과 클라우드EMR을 활용한 개원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위버케어가 선정한 닥터팔레트 KOL 리스트를 바탕으로 실제 해당 의원에 방문해 인터뷰했다. ①이유정 원장 "치열해진 개원 환경..사전 문진은 물론 네이버 예약도 간편히 연동되는 클라우드EMR"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 광진구 이유여성의원 이유정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지난해 개원 준비 단계부터 클라우드EMR을 도입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본 다음 닥터팔 2025.01.17
동아ST-메쥬, CES 2025에서 '하이카디' 부스 운영
동아에스티와 메쥬는 지난 7일~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하이카디’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과 가정용 개인 건강 관리 모니터링 장비를 선보였다. 또한 다수의 해외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하이카디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CES 2025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세계 가전제품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160개국에서 4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핵심 트렌드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목받았다. 동아에스티와 메쥬는 부스에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처(FDA) 인증을 획득한 ‘하이카디플러스 H100’을 비롯해 일상 생활에서 수면의 질을 확인할 수 있는 ‘하이카디 슬립(HiCardi Sleep)’, 소아 및 청소년, 노년 대상의 건강 모니터링 장비 ‘하이카디 클립(HiCardi 2025.01.13
라온파마, 2025 탈모솔루션 전문기업 도약 선언
라온파마가 2025년 '탈모솔루션 전문기업' 도약을 선언하며 올해의 각오를 다졌다. 라온파마는 2018년 6월에 설립된 탈모치료제를 주력으로 하는 제약기업으로, 2024년 연매출 124억원을 달성하며 창립 이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그중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판시온캡슐(케라틴 외), 탈모증상완화 기능성화장품인 라온샴푸 등의 매출이 100억원을 차지하며 탈모치료제로 특화된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강소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탈모치료제 연구개발전담부서 신설했다. 또한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등 학술대회, 심포지엄에도 참가하며 전문의료인 및 관련 업체들과 지식을 공유, 자사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탈모치료제 미녹시딜정5mg(가칭), 미녹시폼에어로솔5%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미녹시폼에어로솔5%는 미녹시딜 성분을 폼타입으로는 국내 제네릭 최초 출시이며, 신신제약이 개발, 라온파마가 개발비 2025.01.13
에이슬립, CES 2025에서 세라젬과 슬립테크 협력 위한 MOU 체결
수면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슬립과 세라젬이 CES 2025 세라젬 전시관에서 숙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슬립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 중 숨소리를 통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다양한 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립테크 기업이다. 에이슬립의 기술은 워치나 링과 다르게 착용이 필요 없는 비접촉식으로 수면 단계를 측정할 수 있으며 병원 수면검사의 94%에 달하는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CES 2025에서는 디지털 건강과 인공지능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이슬립과 세라젬은 이번 MOU를 통해 척추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 등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과 수면 분석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고객의 수면 상태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숙면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홈 헬스케어 가전의 숙면 기능 임상 연구 ▲전시회 참여, 신제품 출시, 마케팅 등 국내외 수 2025.01.13
제43대 의협회장 김택우 당선 (1보)
기호 1번 김택우 17,007표(60.38%) 기호 2번 주수호 11,160표(39.62%)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에 김택우 후보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오후 7시 진행한 전자투표 개표 결과에 따르면 김택우 후보가 1만7007표(60.38%)로 당선됐다. 주수호 후보는 1만1160표(39.62%)로 두 후보 간 5847표 차이가 났다. 김 당선인은 강원도의사회장겸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으로 지난해 42대 의협회장 선거 전까지 의료대란에 대응할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김 당선인은 9일부터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2025.01.08
주수호 후보 "15종 이상 검사 선별집중심사?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철폐 필요"
대한의사협회장 기호 3번 주수호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사라는 가면을 쓰고 자행되는 무차별적인 삭감과 관치의료 현실이 지속되는 한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는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5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을 공개했다. 선별집중심사는 2007년부터 매년 대상 항목을 정해서 해오고 있던 제도로, 제도의 취지는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해 이를 바르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빈도 처방이나 건강보험 재정에 위협이 되는 처방 패턴을 삭감을 통해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 후보는 “최근 발표된 2025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에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항목이 포함됐다. 15종 이상의 검사 시행을 의미하는 '검사 다종' 항목이 병원과 의원급 선별집중심사 항목에 포함됐다"라며 "심지어 심평원이 밝힌 항목별 집중심사 대상 및 심사 기준을 보면, 검사 15종 이상에 대해서 집중심사를 한다고만 돼 있고 명확한 심사 2025.01.01
캐논 메디칼, 에어스메디컬과 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캐논 메디칼)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에어스메디컬과 12월 31일 MR 영상의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 연구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 발전 기여와 양사의 공동이익 추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스메디컬의 대표 제품인 ‘스위프트엠알(SwiftMR)’은 MRI 스캔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시키면서 동시에 고도의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저품질 영상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스위프트엠알은 환자에게는 의료경험 향상, 의료진에게는 MR영상 품질 향상에 따른 진단 도움, 의료기관에게는 MRI 기기 효율성 향상을 통한 수익 증대 등이 가능하다. 현재 약 25개국, 550개 이상의 기관에 설치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일본 및 아시아 시장 진출 등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신체 부위의 MR 2025.01.01
조규홍 장관 "27년만에 의대 정원 확대...올해도 의료개혁 착실히 추진"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일 신년사에서 “2025년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다양한 개혁을 실시했다"라며 "2024년을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27년만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지역·필수의료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라고 평했다. 조 장관은 "의료공백과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하지만 우리 스스로와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공감하는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지역·필수의료가 더는 소외되지 않도록 의료전달체계와 보상체계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또한 “의료사고 안전망을 강화해 환자들은 충분하고 신속하게 구제받고 의료인은 소 2025.01.01
초진 1명 90분, 하루에 최대 8명 진료...메이요클리닉의 '워라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미국 메이요클리닉 송조은 내과 교수는 1차 진료 의사로 일하고 있다. 소위 'VIP'라고 불리는 유수 기업 임원들이나 국제적인 왕족들이 많이 온다. 미국 내에서 보험 진료를 받기를 원하는 일반 환자들도 있다. 또는 메이요클리닉의 진료를 받고 싶은 환자들이 몇 개월씩 대기하다가 병원을 찾기도 한다. 송 교수는 일주일 정도 호텔과 병원에 머무르는 환자들에게 초진을 하고 필요한 검사를 의뢰한다. 보통 송 교수의 하루 일과는 이렇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환자 진료를 한다. 초진 환자 1명당 90분씩 오전 2명과 오후 2명을 진료한다. 그 다음 재진환자는 중간에 3, 4명 정도 진료한다. 하루에 진료하는 환자 수는 다 합쳐서 7, 8명이다. 송 교수는 90분 동안 어떤 진료를 할까. 일단 메이요클리닉에는 몇 개월씩 대기해서 오는 환자들이 많다 보니 검사기록이나 차트를 상자채로 들고 오기도 한다. 질문도 많다. 그러다 보니 90분이라는 시간이 오히려 모자랄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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