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방 쓰는 부부여도 개별 숨소리·코골이 측정... 스마트폰 '숨소리 AI'로 수면단계 분석 가능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여럿이 함께 수면하는 환경에서도 각 개인의 숨소리를 분리해 개인별 수면 단계를 정확히 구분’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의 질과 구조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표준검사다. 하지만 여러 센서를 부착해야하는 불편함,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반복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웨어러블 기기와 수면 측정 애플리케이션이 주목 받고 있지만 그 정확도는 아직 수면다원검사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또한 기존의 수면 분석 기술들은 대부분 혼자 수면하는 환경을 기준으로 설계돼있어 실제처럼 두 명 이상 수면하는 경우에는 숨소리, 뒤척임, 코골이 등 타인의 소음으로 인해 개인별 수면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숨소리만으로 ▲깨어있음 ▲렘(REM)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의 수면단계 2025.05.07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불확실한 국제 정세, 계몽된 자기 이익이 더 큰 손실 막는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제 정세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불황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계몽된 자기 이익’ 취지를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한 세이브더칠드런 특별인터뷰를 통해 “국제적으로는 계몽된 자기 이익(enlightened self-interest)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모든 국가는 자국을 위해 활동하고 자국을 위한 정책을 하지만, 그것이 당장 자국에 돈이 들어오는 것만이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평소 국제 사회의 원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국내 의정갈등에 대해서도 “이 상황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아이들이라는 것을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보호받으면서 성장해야 한다는 것에 큰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라고 화합의 중요성을 주문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을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100년의 역사를 지닌 NGO 단체다. 2025.05.05
“Uncertain international circumstances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help prevent greater losses.”
“The ones suffering from the political conflict are the patients… Hope the government and the medical community resolve this through dialogue.” [관련 기사=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불확실한 국제 정세, 계몽된 자기 이익이 더 큰 손실 막는다”] [MedigateNews] Amid rising political uncertainty in international affairs and a deepening global economic downturn, Save the Children Korea Chairman, Joon Oh,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enlightened self-interest.” He stated, “The term ‘enlightened self-interest’ is often used in the internatio 2025.05.05
이국종 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보여준 것은 헬기와 드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와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 이주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2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찾아 군 의료계 현안을 논의하고 의료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국종 원장은 “현장은 직접 봐야만 아는데, 현장에 방문해 줘서 고맙다”고 환대했다. 이 원장은 우선 드론을 통해 거리가 있는 지역에서 원격으로 진료와 검진을 할 수 있는 계획을 설명하고, 이준석 후보 및 두 의원들과 함께 소방헬기를 탑승해 직접 환자 이송 장면을 시연했다. 이 원장은 현장 시찰 후 이어진 면담에서 “응급환자 후송헬기 착륙 지점이 응급실 50m 내로 있어야 환자 생존이 가능한 골든아워(Golden Hour)를 놓치지 않는다. 외국과 달리 우리는 건축법과 항공법이 상충돼 어려움이 많다"라며, "의료정책만큼은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끔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 의료진의 전문성, 2025.04.24
“진료실에서 만나는 수면장애 환자, 올바른 원인 파악 후 치료해야”
[한독과 함께 하는 수면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인생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은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으로 불면증을 겪는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불면증의 약 50%는 우울, 불안 등 정신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등 특정 수면장애가 원인이 되거나 동반되기도 한다. 올바르지 못한 수면 습관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장애의 원인이 정신질환인 경우에는 해당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특정 수면장애가 의심될 경우에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별다른 원인이 없는 일차성 불면증은 인지행동치료 등 비약물적 치료가 권장된다.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원인이 복합된 형태의 불면증이 흔히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치료 접근이 중요하다. 한독과 메디게이트뉴스는 수면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2025년 연중 수면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을 마련하며,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올바른 수면장애 정보와 효과적인 치료 2025.04.21
온코소프트, 일본 의료기기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화
방사선 치료 전문 의료 AI 기업 온코소프트(Oncosoft)가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 ‘온코스튜디오(OncoStudio)’의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온코스튜디오는 202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이후 국내 20여 개 병원에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510(k)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이번 일본 인증도 받았다. 이 솔루션은 AI를 기반으로 인체 장기와 조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윤곽을 설정해 방사선 치료 계획 수립을 빠르고 정밀하게 지원한다. 현재까지 약 16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800만 개 이상의 장기를 분석해 왔으며, 일본 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소(QST), 야마가타 대학병원 등 5개 일본 내 의료기관에서 데모 버전이 사용 중이다. 회사 측은 AI와 LLM(Large Language Model)의 기술적 가능성을 바탕으로, 영상 데이터와 2025.04.16
김재연 회장 "의료정책 전면 재검토하고 의료계와 협상 나서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관련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입장’을 통해 파행을 거듭해 온 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산부인과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린 가운데, 산부인과의사회는 우선 의료정책의 필수의료 패키지의 전면 재검토를 제안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정부는 정책 결정 및 집행의 정당성과 동력을 상실했다. 이제 정부는 의료계와의 진정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의료정책의 방향을 전면적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는 협상 조건으로 우선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의사회는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은 의료계의 혼란을 가중시켰으며, 특히 산부인과와 같은 필수의료 분야의 위기를 심화시켰다. 관련한 정부 당국자들의 사과와 사퇴를 통해 책임을 명확히 하고, 의료계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행 필수의료 2025.04.07
라온파마, 지난해 매출 124억원...탈모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
탈모치료제 전문기업 라온파마가 지난해 2024 재무제표 결산을 통해 연매출 124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 17% 증가한 수치이며, 매년 20억원이상의 성장과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 라온파마는 2018년 6월 영진약품 출신 박덕천 대표와 코오롱제약 출신 손재현 대표가 설립한 탈모치료제 전문기업이다. 대표제품은 남성형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판시온캡슐(케라틴 외), 라온샴푸(비오틴, 글루타티온, 카페인, 유산균 외) 등이 있다. 남성형 탈모치료제는 이미 시장에서 연간 3500만(정,캡슐)개이상 생산과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또한 라온샴푸(탈모증상완화 기능성화장품)는 임상시험을 통해 모발 탈락수 72% 감소, 모발 볼륨 20% 개선, 민감성피부적합 테스트 완료 등 효과를 입증했으며, 탈모 치료 병원 및 백화점, 온라인 2025.04.07
[KIMES 2025 부스 투어] 메쥬 '하이카디'+자동차, 운전자 건강 상태 알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쥬는 20일~23일 KIMES 2025(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실시한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카디'를 전시했다. 환자의 심전도(ECG)와 15가지 부정맥, 호흡, 피부온도, 활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으로 동아ST가 유통·공급한다. 하이카디는 중환자실이나 일반 병동 등 1,2,3차 의료기관 600개 병원에 도입된 상태다. 의료진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여러 환자의 실시간 상태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부정맥 등 이벤트 발생 시 시각·오디오 알림을 제공한다. IP67 방수 등급을 받아 샤워 등 일상 생활 시에도 연속적인 ECG 측정이 가능하며, 특수 소재 전극을 사용해 피부 트러블 발생을 줄였다. 특히 메쥬는 이번 KIMES에서 자동차와 연계한 하이카디 시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핸들에 부착해 운전자가 핸들을 잡으면 휴대폰이나 자동차 화면에서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2025.03.27
[KIMES 2025 부스 투어] 유비케어 ‘의사랑 AI클리닉’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의사랑’을 보유하고 있는 유비케어는 지난 20일~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IMES 2025(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의사랑 AI클리닉을 선보였다. 의사랑 AI클리닉은 의료진의 편의를 위해 시제품 형태로 개발됐다. 우선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면 AI진료가이드와 SOAP 노트를 통해 의사와의 상담을 녹음해서 자동으로 차트 안에 텍스트로 정리해주고 요약해준다. 또한 2년간 과거 진료 데이터를 자동으로 요약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AI가 환자의 진료기록에 맞도록 진료가이드를 하고 처방코드를 추천한다. 처방코드가 마음에 든다면 처방내리기를 눌러서 자동으로 처방을 전송한다. AI 처방 점검자료를 통해 삭감이나 병용금기 위험 약물을 알려주고 약물 복용법이나 생활습관 교육자료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의 AI 기반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AI가전과 기기들을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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