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위원회 아닌 과학적 추계 우선해야...vs 한성존 "의료현장 의견 반영된 정책 중요"
제28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제28기 대전협 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진행으로 18일 오후 4시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열렸다. 선거 투표는 2025년 10월 27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개표 및 당선인 공고는 31일 오후 7시 이후다. 기호 1번 이태수 후보는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세브란스병원 인턴을 거쳐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3년차다. 대한의료정책학교 1기 출신으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미래의료포럼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호 2번 한성존 후보는 울산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레지던트 3년차로, 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 대전협 비대위원,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를 지냈다. ①이태수 "환자단체 사과 용납 못해" vs 한성존 "회무 자신감, 끝까지 책임" ②한성존 "버텨온 시간 헛되지 않은 것 증명" vs 이태수 "내부 2025.10.18
[신간] 우리나라 최초 의사문인 '포백 김대봉 문학선'
일제강점기, 의사이자 시인·소설가로 살다 간 포백(抱白) 김대봉(1908~1943). 그는 진료 현장에서 마주한 환자의 육신과 정신의 고통을 글로 옮기며, 의학의 시선이 환자의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간 전체로 향해야 함을 깨달았다. 2024년 겨울 전작 '글짓는 의사들'을 통해 전 세계 의사문인 108명의 삶과 글을 세상에 알렸던 저자 유담이, 신간 '포백 김대봉 문학선'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문인 김대봉의 문학 세계를 본격적으로 조명한다. 의학과 문학의 교차점에서 인간 이해를 추구했던 김대봉의 문학적 실천이, 실제 의사이자 문인인 저자에 의해 되살아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뜻깊다. 저자 유담은 전작 '글짓는 의사들'에서 ‘최첨단 진단기기의 숫자와 기호에만 의존하는 치료 과정 속에 인간적 이해의 치유 행위가 사라지고 있다’라고 우려한 바 있다. 현재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AI는 이러한 인간 몰이해를 더욱 심화시키고, 나아가 그 필요마저 부정하는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 2025.10.17
고질적인 공공병원 경영난....운영 비용 대비 의료수익 충당비율 10%대에 그쳐
공공병원들이 총 운영비용 대비 의료수익 충당 비율이 10%대에 불과한 심각한 재정 적자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대란 여파로 국립재활원의 병상 이용률이 40%대까지 급락하며 필수 공공병원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보건복지부 및 산하 공공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공의료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국립공공병원들의 총 의료수익 대비 총 운영비용이 병원들의 자체 수입만으로는 운영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고질적인 경영난이 확인됐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경우 2023년 운영비용 대비 의료수익 충당 비율이 10.9%에 불과해 자체 수입만으로는 운영비의 9분의 1 수준밖에 충당하지 못하는 심각한 재정 상태를 보였다. 국립공주병원 역시 2024년 운영비용 대비 의료수익 충당 비율이 11.4%를 기록했다. 최근 의료대란의 여파는 필수 재활 의료를 담당하는 국립 공공병원에도 치명적이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 2025.10.13
서울행 지방 환자 2024년 79만 7000명...2년 전 대비 11.8% 급증
서울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최근 2년 사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원정온 환자들은 진료비 외에 교통비와 숙박비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서울 주요 5개 상급종합병원(빅5 병원)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환자 수는 2022년 71만2848명에서 2024년 79만7103명으로 2년 사이 11.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환자 증가율(4.7%)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불균형이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비수도권 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비수도권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341만원으로, 수도권 환자의 255만 원보다 무려 116만원(51.6%)이나 높았다. 장 의원은 지방에서 상경하는 환자일수록 중증 질환을 앓고 있을 2025.10.09
의원급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율 2020년 31.2%→올해 21.6%, 오히려 후퇴
일차의료 의과 방문진료(재택의료) 시범사업이 올해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정부는 향후 사업 연장 및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증 재택환자 등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의 의원급 참여율은 2020년 31.2%에서 올해 6월 기준 21.6%로 크게 하락했다. 한의원의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율도 2022년 25.4%에서 올해는 20.3% 로 낮아졌다. 시범사업에 대한 지역별 참여율 격차도 컸다. 올해 6월 기준 의과(일부 지방의료원 포함)의 경우 울산(66.7%)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전(57.5%), 광주(53.1%), 강원(52.9%)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 반면 전남(10%), 인천(26.9%), 세종(28.6%), 전북(29 2025.10.09
권역외상센터 중증환자 1000명당 사망률 충북대병원 229.9명 vs 아주대병원 37.8명
권역외상센터별 중증외상환자의 전원율 격차는 최대 39배, 사망률은 6배로 센터간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대표)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권역외상센터 내원환자 중증도별 전원·사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5년 6월까지 전국 권역외상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총 18만4806명으로, 전원율은 6.6%(1만2153명), 사망률은 2.8%(5155명)였다. 이 중 중증환자는 6만6523명으로, 전원율 4.4%(2951명), 사망률 7.6%(5079명)를 기록했다. 권역외상센터별로 살펴보면, 중증환자 1000명당 전원 현황은 경상대병원(194.2명)이 가장 높았고, 경북대병원(127.9명), 목포한국병원(116.3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한라병원(5.0명)과 아주대병원(5.1명)은 가장 낮았으며, 경상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의 격차는 무려 약 39배에 달했다. 중증환자 1000명당 사망 현황은 2025.10.07
급성심장정지 10명 중 1명만 생존...생존율 서울 12.4% vs 전남 5.4%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생존율이 낮고 생존 시에도 뇌기능 회복률이 한 자리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의 경우 더 생존율이 낮아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해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급성심장정지 환자수는 지난 2015년 3만771건에서 2023년 3만3586 건으로 9.1% 증가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2015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최근 10년간 총 30만1459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남성이 19만3437건(64.2%) 으로 여성 10만7946 건 (35.8%)에 비해 1.8 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20만8716건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015 년 6.3%에서 2024년 상반기 기준 9.2%로 다소 높아졌으나, 여전히 10건 중 9건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 2025.10.04
달빛어린이병원 지역 불균형 심각....수도권에 46%, 경북은 0곳
달빛어린이병원이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지역 편중과 운영 불안정성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휴일 소아 경증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로도, 2020년 17개소에서 2025년 7월 말 기준 121개소로 7배 이상 급증했다. 현재 전국 12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달빛어린이병원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역별 불균형으로 나타났다. 전체 121개소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만 절반에 가까운 46.3%(56개소)가 집중된 반면, 경상북도는 올해 7월까지 단 한 곳도 지정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4개소가 지정됐다. 제도의 안정성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신규 지정이 급증하는 동안 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문을 닫는 지정 취소 병원도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지정 취소 병원은 2022년 1곳, 2025.10.04
35개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재정 악화...올해 상반기만 484억 5500만원 적자
지방의료원별 당기순이익, 당기순손실 현황 (단위: 백만원) 기관명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6월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4,051 4,396 -26,889 -37,955 -19,203 -249 부산광역시의료원 3,608 29,025 -3,686 -17,850 -17,948 -1,514 대구의료원 4,482 22,476 13,482 -11,670 -10,408 1,676 인천광역시의료원 13,712 20,461 6,317 -11,370 -6,851 -3,967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4,962 25,005 10,072 -4,210 3,497 -637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1,923 9,636 2,626 -11,388 -4,502 -3,097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1,239 10,406 1,701 -9,576 -5,962 -5,465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3,518 20,913 446 -10,037 -6,033 -4,828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2, 2025.10.04
신경과 전문의들 "신경계 질환 환자, 한방병원·한의원 진료 불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경과 전문의들이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진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4일 신사동(신경과를 사랑하는 동료들)에 속한 57명의 신경과 전문의가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0%가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한방병원·한의원의 진료와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98.2%는 강력한 부정적 의견을 보였고 긍정적 응답은 전무했다. 또한 응답자의 96.5%가 의·한방 교차 고용 전면 금지에 찬성했고, 이 중 91.2%는 매우 강력한 찬성 의견을 보였다. 앞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조사결과, 의·한방 교차고용이 법률적으로 허용된 이후 한의사가 의사에게 협진을 의뢰하는 비율은 98.33%에 달하는 반면 의사가 한의사에게 협진을 의뢰하는 비율은 1.6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동 김정민 대표는 "한의학 전문영역 진료에 대해 특정 전문의들의 의견이 나온 것은 이번 조사가 최초일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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