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드 '뉴로게이트']① 고가 장비나 공간 제한없이 보행검사 가능...법정 비급여 등재 및 신의료기술 인정
솔티드 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
솔티드(Salted)가 개발한 '뉴로게이트(Neurogait)'는 보행분석 AI 솔루션이다. 스마트 깔창인 뉴로게이트 인솔을 사용해 보행 주기, 지면 접촉 시간, 압력 중심 이동 패턴, 분당 걸음 수 등 보행 정보를 수치화해 환자 맞춤형 분석을 할 수 있다. 특히 '동적족저압 측정 '기능 검사료로 법정 비급여로 등재돼 있으며, 간단 신체 수행 능력 검사(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SPPB)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고가 장비 도입이나 공간 제한 없이도 디지털로 보행분석을 할 수 있다.
①환자가 스마트 깔창 신발 신고 매트에서 걸으면 AI 분석, 전문의 판독
뉴로게이트는 스마트 깔창인 뉴로게이트 인솔을 사용해 환자의 보행 상태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보행분석 솔루션이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Salted)'의 인공지능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스마트 깔창인 뉴로게이트 인솔을 사용해 보행 주기, 지면 접촉 시간, 압력 중심 이동 패턴, 분당 걸음 수 등 보행 정보를 수치화해 환자 맞춤형 분석을 할 수 있다.
특히 '뉴로게이트'는 현재 보행 균형 검사가 필수적인 의료기관에서 법정 비급여로 청구 가능하다. 검사 행위인 간단 신체 수행 능력 검사(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SPPB)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으며, 향후 의료기관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진료과 병원에서 활용...현재 법정 비급여로 사용 가능
뉴로게이트는 '뉴로게이트 인솔'과 뉴로게이트 솔루션이 탑재된 컴퓨터와 연결해 보행 분석을 통해 각종 질환에 따른 조기 진단, 예측,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중추신경계와 근골격 질환, 근감소증 등으로 점차 가능한 질환이 확장되고 있다.
측정방법은 간단하다. 환자의 발 크기에 맞는 깔창 형태의 압력센서를 신발 속에 장착하면 환자는 압력센서가 장착된 신발을 신는다. 그 다음 환자가 자연스러운 보폭으로 지정된 매트 위를 왕복해 보행하면 압력센서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컴퓨터로 자동으로 분석한다. 환자 발바닥의 모든 접지면에 압력분포를 도식화해서 보여주면 전문의가 이를 토대로 바로 판독할 수 있다.
솔티드 측은 "뉴로게이트는 고가의 분석 장비를 도입하지 않아도 되고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3분이면 누구나 깔창 형태의 인솔을 이용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시간으로 보행패턴과 바이오 피드백을 제공한다"라며 "특히 AI가 탑재된 솔루션은 인공지능 해석을 통해 맞춤형 보행 분석 해석과 근거를 제공하고 그에 따라 정확한 처방까지도 가능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뉴로게이트는 현재 깔창 형태의 압력센서를 신발 속에 장착하고 진행되는 '동적족저압 측정 '기능 검사료(외피, 근골 기능 검사)'는 비급여 행위수가(코드 EZ777)로 등재돼 있다. 근감소증 환자뿐 아니라 당뇨병성 신경병증, 뇌성마비 등 보행장애 환자에게 족부의 생체 역학을 검사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기준 전국 평균 수가는 8만4000원으로 확인되며, 척추관절 전문병원에서는 기본 10만원 정도로 수가를 측정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포함한 25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도입됐으며, 최근에는 보행 균형 검사가 필수적인 척추·관절 전문병원에서 빠르게 채택되면서 시장 확대를 예고했다.
솔티드 측은 "동적 족저압 측정은 법정 비급여 항목으로 구성돼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진료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솔루션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보행 장애와 관련된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 병원에서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감소증에서의 간단 신체 수행 능력 검사를 이용한 신체기능 평가(SPPB)'는 신의료기술평가에 등재돼 있다.
뉴로게이트 솔루션 'SPPB' 검사, 신의료기술평가서 안전성·유효성 인정
특히 뉴로게이트와 같이 디지털 제품을 이용한 간단 신체 수행 능력 검사(SPPB)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됨에 따라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으면서 향후 활용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근감소증에서의 간단 신체 수행 능력 검사를 이용한 신체기능 평가(SPPB)'는 검사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으므로 안전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과서 및 가이드라인에서도 근감소증 진단 및 치료 효과 모니터링을 위한 평가 요소 중 신체 기능평가 검사로 사용을 권고하고 있어 유효한 기술임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존에 초 시계로 진행하던 SPPB 검사가 디지털 제품을 통해 더 정량적이고 근거 중심의 검사를 할 수 있음이 인정되면서 뉴로게이트도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솔티드 조형진 대표는 "뉴로게이트는 기존 보행 분석 장비가 넓은 설치 공간을 필요로 하고 최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였기 때문에 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것과 달리, 수백만 원 수준의 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하고 별도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런 장점 덕분에 뉴로게이트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보행 분석 검사를 보다 손쉽게 도입·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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