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6.19 16:03최종 업데이트 24.06.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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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미국 사업 강화 위해 현지 법인 증자 결정

뷰노메드 딥브레인 런칭 및 주요 제품 FDA 인허가 관련 비용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뷰노 미국 법인(VUNO MED Inc.)의 30억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뷰노 미국 법인은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런칭과 향후 현지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주요 제품들의 임상 및 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게 됐다.
 
뷰노는 올해 7월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런칭 이후 현지 시장 내 빠른 확산을 위해 주요 이해 관계자(KOL)와의 접점을 늘리고 영업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을 노리는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관련 임상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해 6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연내 FDA 인허가 획득 등 주요 제품의 순차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변수가 많고 초기 진입이 어려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토대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미국 법인의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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