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상근부회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만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박명하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먹사니즘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와 정책 협약서에 서명했다.
의협이 이재명 후보에게 제안한 정책은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 총 세 가지다.
협약서에 따르면, 우선 의협과 이재명 후보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보장되는 의료 거버넌스 구조와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 돌봄 활성화와 필수의료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합리적 제도 개선을 통해 의료인과 국민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체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이들은 지역 의료격차 해소, 의료분쟁 예방과 의료현장 신뢰 회복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손해 보는 것 없이 합당한 자신들의 이익과 이해관계를 잘 관철해 나가서 대한민국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 직후 박명하 부회장은 "이재명 후보에게 SNS를 통해 의대생 문제에 관심 가져주셔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늘 정책 협약을 계기로 정책 제안 내용을 향후에도 (민주당에서) 잘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민생정책 협약식엔 의협 이외에도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22개 직능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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