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8.28 18:46최종 업데이트 24.08.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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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서 기술이전 받은 미국 바이오텍, 1억 달러 시리즈 A 투자 유치

내비게이터, 아이엠의 OX40L 및 TNFα 표적 이중항체 NAV-240 도입, 몇 달안에 추가 임상 시작 계획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 기업에서 기술 이전 받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를 바탕으로 미국 바이오텍이 1억 달러 시리즈 A 자금을 조달했다.

내비게이터 메디신스(Navigator Medicines)는 RA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포비온(Forbion)이 공동 주도하는 시리즈 A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동시에 한국의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로부터 NAV-240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NAV-240(구 IMB101)은 여러 염증성 질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임상적으로 검증된 표적인 OX40L과 TNFα에 대한 임상 1상 단계 이중특이항체다.

내비게이터 측은 OX40L과 TNFα가 주도하는 신호 경로를 이중으로 표적하면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는 복잡한 이종 질환에 대한 잠재적 치료 옵션으로 단독요법의 효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비게이터 최고의학책임자(CMO)인 다나 맥클린톡(Dana McClintock) 박사는 "NAV-240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돼 기쁘고 파트너인 아이엠과 투자자들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NAV-240은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리즈 A 자금은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내비게이터는 앞으로 몇 달 안에 NAV-240에 대한 추가 임상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과 함께 포비온의 우터 조스트라(Wouter Joustra) 총괄 파트너와 RA 캐피탈의 파트너인 앤드류 레빈(Andrew Levin) 박사가 내비게이터의 이사회에 합류한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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