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8.02 23:46최종 업데이트 20.08.03 09:56

제보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별세...향년 80세

한미약품 성장의 주역...신약개발 역량 강조해 R&D 투자 지속

故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80)이 2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임 회장은 중앙대약대를 졸업하고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해 ‘한국형 R&D 전략을통한제약강국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일생을 헌신했다.

임 회장은 초기에는 제네릭으로 승부수를 걸다가 개량신약을 개발해 경쟁력을 키웠고, 제약기업이 신약개발 역량을 높이는 것이라며 최근 10년간 매출의 20% 이상을 꾸준히 R&D에 투자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씨, 딸 임주현씨가 있다. 임종윤씨는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임종훈씨는 한미약품 부사장과 한미헬스케어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임주현 씨는 한미약품 부사장을 맡으며 한미약품그룹 인재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치른다. 빈소는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알릴 예정이며, 발인은 8월 6일 오전이다.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