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4.27 20:46최종 업데이트 23.04.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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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기기 동남아·유럽 판로 개척 추진" 참여기업 모집 중

진흥원, Medical Fair Thailand, MEDICA 등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내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참여 지원

표 =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참여기업 모집공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고자 주요 의료기기 국제전시회와 연계해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에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은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수술실, 영상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다양한 컨셉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사업은 Arab Health(UAE), MEDICA(독일) 등 4개의 국제 전시회에 총 38개사와 참가, 상담규모 6억3048만 달러, 계약추진규모 30건, 1052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태국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Thailand, 9월)과 독일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11월)에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 산업의 주요 수출 품목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홍보할 수 있는 컨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참여기업 모집 공고는 4월 19일부터 5월 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전자문서(e-mail)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표 홈페이지(www.khidi.or.kr) 또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www.khidi.or.kr/dev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메드텍(Med-tech) 수출지원TF팀에서 추진하며, 해당 팀은 글로벌 협력 지원, 체외진단 의료기기 산업 육성,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팀이다.

해당 TF팀은 혁신적 진단기기 재단(FIND, Foundation for Innovative New Diagnostics) 등 주요 해외 협력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한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관련해 임상평가 진행 시, 국가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평가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수행하며,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평가 진행을 위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신속 검체매칭과 시제품 평가 지원도 실시한다.

또한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사업에서는 주요국 인허가 획득 지원을 위한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와 주요 수출국 현지 지원을 위한 ▲해외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기기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10개사)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메드텍수출지원TF팀'에서 수행하는 주요사업 및 모집공고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코로나19 판데믹 동안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정부의 빠른 대처를 통해 수출이 급증했으나, 엔데믹 이후 체외진단기기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둔화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이에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수출지원 확대하기 위해 메드텍수출지원TF팀을 신설했으며, 이번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이 국내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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