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오랜 세월 지역사회 의료 활동과 시민사회 활동을 해오며 평생 의학에 몸담아 제주탑동365일의원 고병수 원장이 '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 라는 서적을 발간했다.
스스로를 '영화광'이라고 칭하는 고 원장은 고병수 원장은 가정의학과의사로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KAPHC) 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회(KAHCPD)의 부회장,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장, 열린의사회 재난의료구호팀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제주탑동365일의원 원장으로 장애인 주치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감기처럼 흔한 질병부터 아직 치료법을 알 수 없는 불치병까지, 역사 속의 의학 이야기부터 의료 제도의 현 상황까지, 친숙한 의학 지식뿐 아니라 잘못된 의학 상식까지.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주제를 다양한 영화를 통해 담아냈다.
의사이기에 의학과 환자로서의 인간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는다. 무엇보다 의료 관계자와 환자, 환자 가족뿐 아니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까지 두루 관심을 가지고 영화의 면면을 살펴보고, 의학과 현실에 적용하는 저자의 교양 있고 건전한 시선은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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