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신경과학회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K-Brain 2026’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0개국에서 약 2500명의 연구자가 참가한다. 기초신경과학부터 임상, AI 기반 뇌과학, 신경면역학, 수면과 각성, 신경퇴행성질환, 신경발달장애, 신경공학, 디지털 치료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31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특히 AI 기반 뇌 데이터 분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신경공학, 디지털 치료기술 등 뉴로테크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관련 분야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연구동향과 기술 발전 방향, 산업화 가능성을 공유한다.
대한비만학회,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대한뇌자극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내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연구와 임상, 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의 장도 마련한다.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Ole Kiehn 교수는 척수 운동신경회로 연구를 주제로 Presidential Lecture를 진행한다. 츠쿠바대학교 Masashi Yanagisawa 교수는 오렉신(Orexin) 발견과 수면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Plenary Lecture를 맡는다. 스탠퍼드대학교 Jennifer L. Raymond 교수와 하버드 의과대학 Jun Huh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창준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은 “AI와 뉴로테크 기술의 발전으로 뇌과학은 의료와 바이오 산업 전반의 핵심 분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K-Brain 2026은 세계적인 연구자와 국내 연구자, 산업계가 함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뇌과학의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뇌신경과학회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뇌과학 분야 학술단체다. 뇌와 신경계에 대한 기초 및 응용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과학, 의학, 약학, 심리학, 공학 등 여러 분야의 연구자가 참여해 학제 간 협력과 융합 연구가 활발히 이뤄진다. 국제 뇌연구기구(IBRO), 아시아-오세아니아 뇌과학연맹(FAONS) 등 주요 국제 학술단체와 협력하며, 2016년부터는 한·중·일 신경과학회(CJK Neuroscience Meeting)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