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패러다임 바꾸는 키…중국 질주에 한국도 대비 필요성 ↑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AI 경쟁 구도에서 중국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한국도 제도적 지원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파로스아이바이오 혁신신약연구개발센터 권진선 센터장은 27일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 CPHI Korea 학술대회에서 'AI 신약개발: 비임상부터 임상까지 혁신의 가속화'를 발표하며 "AI는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니라 신약개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데이터 플라이휠'"이라고 강조했다. 권 센터장은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서 중국의 부상을 언급하며 "중국은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AI 신약개발 속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환경적 요인 덕분에 중국의 AI 신약개발 역량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도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중국에서 확보했다. 카메라 데이터를 미국에서는 모으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센터 2025.08.28
박희승 의원 "의료계 입장 충분히 들었다" 공공의대 신속 설립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에 공공의대 설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의료계 입장은 이미 충분히 들었다"며 이제는 실행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포괄적 기획이 필요하지만,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전공의 복귀로 의정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그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정부가 살리겠다던 지역·필수·공공의료는 오히려 붕괴 위기에 놓였고, 전공의 수도권 쏠림으로 지역 간 격차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전국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마감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쏠렸다"며 "지역 간 의료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대형병원 전공의 지원율은 70~80%인 반면 전북 지역은 56%, 일부 지역은 50% 수준에 그쳤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같은 필수의료 2025.08.26
유령법인 의약품 도매상 리베이트, 유니온약품과 단국대병원 이사장 지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의약품 도매업체 '유니온약품'이 리베이트 목적으로 유령법인을 설립해 대학병원 이사장 가족 등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자, 보건의료계는 약가제도와 유통구조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베이트를 제공한 유령법인 의약품 도매상은 유니온약품, 대학병원 이사장으로는 단국대병원의 전·현직 이사장이 지목됐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건강보험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의약품 리베이트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약가제도와 유통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약사회는 "실체 없는 유령법인을 만들어 대학병원 이사장 일가에 50억원이 넘는 금품을 제공하고, 입찰 담합까지 저지른 형태는 국민 보건과 의약품 유통 질서를 심각하게 무너뜨리는 범죄"라며 "유니온약품은 과거에도 단국대천안병원, 건국대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대형병원 문전에서 부동산 투자를 방자해 약국 임대사업을 추진하거나 직영 면대약국 개설을 시도하며 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 2025.08.26
드레가, 신형 마취기 'Atlan A100' 출시
의료기기 전문 기업 드레가(Dräger)가 차세대 마취기 신모델 ‘Atlan A100’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환자 중심 치료, 비용 효율성, 그리고 환경 영향을 고려한 설계로 제작돼 수술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tlan A100은 드레가의 독자적인 피스톤 환기 기술 ‘E-Vent plus’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신생아를 포함한 환자에게 수술 중 폐 보호 환기를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기계식 유량계가 적용된 가스 혼합 장치는 최소 및 저유량 마취를 직관적으로 지원해 마취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한 다양한 안전 백업 기능을 갖춰 위급 상황 대응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유연한 맞춤형 워크스테이션 형태로 제공된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옵션이 다양하게 마련돼 의료진의 즉각적인 요구에 대응할 수 있으며,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드레가 관계자는 "이번 Atlan A100은 전 세계 수술실에서 축적된 임상 2025.08.26
헥톤프로젝트,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 리뉴얼로 편의성 ↑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그룹 계열사 병원급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기업 헥톤프로젝트는 자사의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을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보호자가 보다 편리하게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기능과 디자인(UI·UX)을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프로필 맞춤 기능, ▲자동 계산 기능, ▲신규 서비스(복지용구 바로 찾아드림·요양톡톡) 등 한층 강화된 핵심 기능을 선보인다. 프로필 맞춤 기능을 통해 수급자인 어르신은 요양등급, 지원금, 본인부담률, 유효기간은 물론 복지용구 잔여 지원금과 구매 가능 품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입력된 프로필을 기반으로 요양등급 신청부터 복지용구 구매, 요양시설 검색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맞춤형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 계산 기능이 도입돼 복지용구 구매 시 지원금과 본인부담금이 자동 반영되며 구매 가능 상품도 2025.08.25
국내 제약바이오 2분기, 성장세 뚜렷했지만 이익 반토막 기업 속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2025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동반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대형사와 고성장 기업에 성장이 집중되면서 업계 내 양극화는 뚜렷해졌다. 메디게이트뉴스가 25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70개사의 2025년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총 합계는 8조7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7615억원 대비 12.5%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7223억원으로 전년 1조253억원 대비 67.9% 급증했다. 70개사 중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47개사며, 감소 기업은 23개사로 집계됐다. 매출은 약 70%의 기업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절반에 달하는 기업이 역성장했다. 구체적으로 37개사가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으며, 33개사는 감소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7개사, 적자전환 5개사, 적자지속 9개사로 나타났다. 매출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HK이노엔 2025.08.25
2025년 의료분야 감정관리위원 4명 선발 공고…선발 시 12월부터 2년간 활동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법원행정처는 2025년도 의료 분야 감정관리위원(상임전문심리위원) 4명의 선발 및 위촉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의료분야 감정관리위원(상임전문심리위원) 선발 인원은 서울고등법원 1명, 대구고등법원 1명, 부산고등법원 2명 등 총 4명이다. 지원 자격은 전문의 자격이 있거나, 변호사 자격이 있는 자 중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이다. 위촉 기간은 위촉일(12월 1일)로부터 2년이며, 위촉 기간 만료 시 희망에 따라 법원의 심사·평가를 거쳐 재위촉될 수 있다. 감정관리위원(상임전문심리위원)으로 선발되면 법원의 전문심리위원 참여 결정 후 해당 사건에 전문심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위촉된 위원은 감정 채부, 감정인 선임, 감정사항 검토, 감정인 업무 감독 등 감정절차에서 전문가로서의 역할과 기타 감정절차 개선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상임전문심리위원으로서 참여사건에 관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2025.08.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HIMSS 첫 한국인 이사 손명희 교수 '스마트병원' 현재와 미래 소개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세계 최대 의료 IT 학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SS)의 첫 한국인 이사로 선임된 삼성서울병원 손명희 교수(응급의학과)가 9월 2일 개최되는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HIMSS는 196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IT 기술을 통한 의료 효율화와 환자 안전, 의료의 질 향상을 추구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IT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 12만명 이상의 회원과 5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병원의 디지털 성숙도를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HIMSS 이사회(Board of Directors)는 의료정보 분야의 글로벌 전략 수립과 정책 개발을 주도하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로, 전 세계 산업계, 병원, 정부, 학계 등에서 선발된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HIMSS의 전략 방향 설정, 거버넌스 체계 구축, 주요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 2025.08.22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오라클, AI와 클라우드로 신약 개발 혁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오라클이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제약 및 신약 개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임상시험 관리, 약물 안전성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연구 효율성과 규제 준수를 지원한다. 대표적인 솔루션으로는 어거스 세이프티(Argus Safety), 세이프티 원 인테이크(Safety One Intake), 임피리카 시그널(Empirica Signal), 클리니컬 원(Clinical One), LHN(Learning Health Network) 등이 있다. 어거스 세이프티는 전 세계 약물 부작용 사례를 수집·처리하고 안전 신호를 관리하는 글로벌 약물 안전 관리 솔루션이다. 이는 부작용 보고, 규제 보고서 생성, 안전성 신호 탐지 등 약물 안전성 관리 전반을 자동화하여, 제약사와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규제 준수와 환자 안전 확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세이프티 원 2025.08.22
명인제약, 유가증권시장 상장 시동…340만주 공모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이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 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공시했다. 명인제약은 이번 상장에서 34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 밴드가는 4만5000원~5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30억원~1972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며, 일반 청약은 9월 18·19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은 KB증권이다. 이가탄, 메이킨Q로 널리 알려진 명인제약은 1985년 4월에 설립 국내 CNS 치료제 분야 최대 규모의 전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중견제약사로, 현재 200여종의 CNS 치료제를 확보했다. 이 중 31종은 단독의약품으로 국내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2년 연속 CNS 분야 1위를 달성했다. 명인제약은 CNS 분야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특허 만료 의약품에서의 우선판매권 확보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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