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AI, 향후 10년 내 의료·교육 분야 대체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인공지능(AI)가 의료와 교육 분야의 전문가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 게이츠는 27일(현지시각) NBC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현재는 의료와 교육 등 전문성이 희귀하지만, AI를 활용하면 향후 10년 안에는 누구나 무료로 훌륭한 의료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의 발전으로 의료 지식과 서비스가 대중에게 무상으로 제공될 수 있다"라며 "단 프로그래머, 생물학자, 에너지 전문가 등은 AI 발전 속에서도 그 역량을 유지하고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래머의 경우 일반적인 예측과 달리 AI 시스템을 감독하고 오류를 수정할 개발자의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하버스대학교 아서 브룩스 교수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지금 '자유 지능(free intelligence)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AI는 의료 상담과 교육 등 인간이 독점하던 2025.03.29
유한양행 '렉라자' 미국·유럽·영국 이어 일본까지 허가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자가 일본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이노베이티브메디슨(구 얀센)이 27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라즈클루즈(성분명 레이저티닙, 국내제품명 렉라자)·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의 진행성·재발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렉라자는 2015년 오스코텍의 자회사인 제노스코로부터 기술도입한 약이다. 유한양행은 2018년 렉라자의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를 얀센에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렉라자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12월 유럽에서 허가받았으며, 이달에는 영국과 일본에서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상업화 개시 이후 1500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도 허가 추진 중이며, 허가 이후 유한양행이 수령한 마일스톤 규모는 4500달러다. 한편 최근 존슨앤드존슨이 유럽폐암학술대회(EL 2025.03.28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이사 연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영진약품이 서울시 송파구 본점에서 제 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7개 안건을 승인했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기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2년 더 영진약품을 이끌 예정이다. 영진약품은 2021년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졌으며, 2022년 이 대표를 선임해, 경영실적과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2024년 영업이익은 87억원까지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이 대표는 "2025년에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수익성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에 부응하는 영진약품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약품은 김붕년, 김원섭, 고영엽 사외이사도 재선임했으며, 이동재 기타비상무이사는 새로 선임했다. 아울러 지배구조 고도화를 목적으로 배당 기준일을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분리하고,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 2025.03.28
GC지놈 코스닥 예심 승인…상장 본격 추진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지씨지놈)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질병 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태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유전자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주요 서비스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등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AI 기반 산과검사인 ‘G-NIPT’와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인 ‘아이캔서치’가 있다. G-NIPT는 비침습적 산전 스크리닝 검사로, 기술력으로 국내 대학병원 유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만으로 대장암, 폐암, 식도암, 간암, 췌장담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암을 검출할 수 있다. GC지놈은 상급종합병원 45개 기관을 포함한 약 900여 개 이상의 병∙의원 2025.03.27
대웅, 윤재춘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현금배당 100% 인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이 26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대웅은 2024년 주요 실적과 배당금 증액을 보고하고 부의안건 4건 중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윤재춘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기타상무이사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신규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유승신 헬릭스미스 전 대표·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를 신규선임 했으며, 이사·감사의 보수한도가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해 의결했다. 이날 주주제안으로 오른 1주당 0.05주를 배당하는 주식배당 결정과 관련한 안건은 부결됐으며, 대웅은 현금 배당을 기존 주당 100원에서 200원으로 100%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웅과 주요 계열사의 성과 보고도 이어졌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9369억원, 영업이익 281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1조4227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 영업이익률 10.4%를 달성했다. 보툴리눔 2025.03.27
유유제약, 정기주주총회 개최…유원상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유제약이 27일 충북 제천 본사에서 제8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주총에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유원상 재선임 및 사외이사 최강석 선임의 건 등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유유제약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회사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님들께 보답하기 위해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 지급을 진행한다"며 "반려동물 사업 등 신규 성장동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331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2025.03.27
카카오헬스케어,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2.0(Gemini 2.0)'을 도입하며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 ▲LG유플러스 ▲인덴트코퍼레이션 ▲매스프레소 ▲야놀자 ▲엔씨소프트 등 기업의 제미나이 활용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카카오헬스케어와 구글 클라우드의 협력은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들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와 카카오톡 챗봇 기반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 '케어챗'에 제미나이 2.0을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알로이DB(AlloyDB)'를 도입해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연구·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2024년에는 상급종합병원에 이를 적용하는 등 협력 2025.03.27
오스코텍 표 대결 결과는? 소액주주 '승'…김정근 대표, 연임 실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 상장을 추진한 김정근 대표와 소액주주의 표 대결에서 소액주주가 승기를 들면서 김 대표의 연임은 실패했다. 오스코텍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주총은 9시 개최 예정이었으나 의결권 위임장 집계 등으로 1시간 반가량 지연돼 10시 반부터 시작됐다. 이날 오스코텍 김 대표는 사내이사 재선임에 도전했으나 소액주주의 반대로 실패했다. 이날 정기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60.68%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40.52%가 김 대표의 연임을 저지했다. 오스코텍 vs 소액주주 표 대결 결과는? 김정근 대표 연임 실패 오스코텍은 정기주총에서 ▲제27기 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사내이사 선임 ▲추가 감사 선임 여부 결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부의안건으로 올랐다. 이날 주요 안건은 ▲초다수결의제 삭제(제2-2호 의안, 주 2025.03.27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GIO 7년만에 이사회 복귀…최수연 대표 재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네이버가 26일 경기 성남 그린팩토리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최수연 대표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네이버 AI 방향성은 온 서비스(On-Service) AI라며 소비자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IT기업으로 코어 사업인 커머스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AI라는 거대한 기술 혁신의 흐름 속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고도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검색, 쇼핑, 콘텐츠, 핀테크 등 네이버 서비스 내 AI 기술을 접목시켜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가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고 예고했다. AI 기술이 독립적인 서비스가 아닌 검색·광고·커머스·콘텐츠 2025.03.27
케이원메드글로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5' 참가
케이원메드글로벌은 지난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2025(KIMES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약 145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KIMES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 병원 설비 전시회로 알려져 있으며 의료산업 분야의 발전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요 행사다. 케이원메드글로벌은 ‘KIMES 2025’에서 MTIGHT, THERMAL WAVE, CORESCULPT F, SYNERMAX, VMAX PENCILBEAM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중저주파와 고주파가 동시에 전달되는 패치 부착형 장비인 MTIGHT, 방사형 체외충격파와 석션고주파가 동시작동이 가능한 THERMAL WAVE가 관심을 받았다. 케이원메드글로벌 관계자는 "KIMES 2025에 참가한 의료 관계자들에게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 의료진 및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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