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 옵션 제공"…'리브말리액' 국내 론칭 심포지엄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3개월 이상 알라질증후군(Alagille syndrome) 환자의 담즙정체성 소양증 치료제 '리브말리액(성분명 마라릭시뱃)'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알리는 '리브 잇 업(LIV IT U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로, 좌장인 서울대병원 고재성 교수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경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오석희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알라질증후군의 임상적 특성과 치료 전략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첫번째 강의를 진행한 이 교수는 '알라질증후군에서의 담즙정체성 소양증: 미충족 수요와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Cholestatic Pruritus in Alagille Syndrome: Unmet Needs and Emerging Therapeutic Paradigms)', 이어 발표한 오 교수는 '리브말리액의 임상적 활용 및 처방 전략(Maralixib 2025.12.17
식약처, AI로 불법광고·식의약품유통 잡고 허가심사 속도 높인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I를 활용해 온라인 식·의약 불법광고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차단하고, 신약·바이오시밀러·신의료기기 허가심사를 세계 최단 수준으로 단축하는 등 규제 혁신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일상에 안심을 성장에 힘을' 주제로 업무보고하며, 2026년 추진할 핵심과제를 소개했다. 먼저 식약처는 소비자 혼동을 예방하기 위한 불법광고 규제 및 제품 표시 명확화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환경의 식의약 불법광고 위험 차단·관리를 강화하고, 실시간 AI 감시 등으로 온라인 부당광고를 신속 차단한다. 또한 일반식품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간 소비자 오인·혼동을 해소한다. AI로 생성된 가짜 의사·약사 등이 출연해 식·의약품을 추천하는 광고가 금지됨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해 안전 관리의 이행력을 높이고, 누구나 광고할 수 있던 화장품 품질·효능 광고 제작 주체를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로 한정하고 책임판매업자에게 광고 제작 2025.12.17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1차 예방 효과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의 췌장암 환자 대상 연구자 주도 다기관 임상 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뉴라펙은 장기 지속형 G-CSF 제제로,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항암요법 후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 및 감염성 합병증 등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연구는 연세암병원 이충근 교수와 최혜진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77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뉴라펙 투여군(38명)과 미투여 대조군(39명)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mFOLFIRINOX 항암요법 환자에서 뉴라펙 1차 예방 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1차 평가 변수인 '항암요법 첫 8주기 동안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이 뉴라펙 투여군에서 2.6%(1명)에 불과해 대조군의 38.5%(15 2025.12.17
지난해 외국인 의료 소비 1조4053억원…대만·일본 '미용', 카자흐스탄 '치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난해 외국인 환자의 의료업종 카드 소비액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중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의료소비의 67%를 차지하며 외국인환자 의료 이용을 주도했다. 특히 대만·일본·중국·태국의 미용 소비가 두드러졌으며,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등은 치료 목적의 고액 의료 소비 비중이 높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6일 '2024 신용카드 데이터로 본 외국인 환자 소비패턴 분석 보고서'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외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의료기관에서 1회 이상 결제한 외국인 환자는 약 9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전체 카드 소비액은 3조6647억원이며, 이 중 의료업종 소비액은 1조4053억원으로 전체의 38.3%를 차지했다. 해당 통계는 외국에서 발급된 카드의 국내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산출됐으며, 관광비자로 체류 가능한 90일을 초과한 장기 체류자의 카드 사용 내역은 제외됐다. 현금 결제나 유니온페이 2025.12.17
이재명 대통령 "수시간 응급실 뺑뺑이로 환자 사망, 대책 마련 시급"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부는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기 위해 환자를 분산 이송하는 제도라고 설명했지만, 이 대통령은 해당 체계가 현장에서는 응급환자 거부와 이송 지연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앰뷸런스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원래는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할 수 없어 응급실 뺑뺑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 즈음부터 병원에 담당 의사가 없다, 인력이 부족하다, 역량이 안 된다는 이유로 환자 수용을 거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119 구급대원이나 가족보다 병원이 환자를 보는 것이 낫다"며 "우선 병원이 환자를 수용해 응급처치라도 하면서 다른 병원을 수배해 전원을 시키는 것이 정상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현재의 응급환자 2025.12.16
의료비 증가에 '연명의료 중단' 시 보상·인센티브 검토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연명의료 중단 환자에 대한 보상책 고민을 당부했다. 연명의료는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 생명만 연장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현재 연명의료결정법에 근거해 의학적으로 회생 가능성이 없거나, 생명 유지 목적만 있는 경우 환자 본인 의사에 따라 치료를 중단하거나 시행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연명의료에 투입되는 막대한 의료비 지출을 지적하며, 연명의료 중단을 선택한 환자에게 보험료 할인·인센티브 제공 등 보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치료비 지출 대부분이 생애 마지막 순간에 지출된다. 대부분 연명치료에 엄청난 비용이 투입된다. 연명치료를 안 하겠다고 하면 치료비를 줄일 수 있다. 이에 대한 보상이나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 생명윤리가 관련된 문제인 만큼 현실적인 문제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외 사례 검토를 2025.12.16
메디게이트, 진료에서 경영까지 '성공개원' 로드맵 제시
메디게이트가 14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MSPAC(엠스팩) 2025 제6회 성공개원 정보 &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원의와 개원 예정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개원 전후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일 주제 중심의 학술대회와 달리, 개원경영, 미용성형, 통증의학, 기능의학 등 여러 분야의 강연을 다수의 룸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개원경영 분야에서는 입지 선정, 세무 기초, 운영 실무, 마케팅 전략 등 병의원 개설과 운영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할 항목이 다뤄졌다. 개원 이후 실제로 발생하는 비용 구조와 운영 흐름 등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 미용성형 분야에서는 보톡스와 필러 등 기존 시술 영역을 포함해, 비만·탈모 치료, 글로벌 의료관광 트렌드 등 진료 영역 확장을 고려한 의료인을 위한 제언이 이어졌다. 시술 기법 자체보다 개원 환경에서 해당 진료를 어떻게 설계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2025.12.16
"실손보험사만 배불리는 '관리급여'…환자 치료권·의사 진료권 침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을 두고 "환자의 치료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의협은 관리급여가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는커녕 환자 부담을 오히려 늘리고, 실손보험사의 손해율만 낮추는 구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가 15일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은 환자의 치료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한다며, 정책 강행을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4차 회의를 통해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등 3개 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의협 이태연 보험부회장은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 요청과 전문가의 의학적인 의견을 무시하고, 오직 실손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해 강행한 결정"이라며 "이러한 정부의 부당한 조치는 국민 건강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 부회장은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을 두고 "법치를 무시한 관리급여 국민기만·위법의 결정체 2025.12.15
"MSPAC 2025, 실전형 개원 컨퍼런스로 600여 명 의료인 참여"
메디게이트가 14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개최한 'MSPAC 2025(엠스팩 2025 메디게이트 성공개원정보 & 학술 컨퍼런스)'가 예비 및 초년 개원의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6회를 맞은 MSPAC은 개원 준비에 필요한 임상·경영·재무·법률·부동산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실전 중심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컨퍼런스는 개원경영, 미용성형, 통증의학, 기능의학, 자산·상속 설계, 병원 조직관리 등 개원을 준비하는 의료인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이론적 개요보다 실제 개원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침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으며, 이에 따라 강의 전반에서 높은 집중도와 실전 정보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예인회계법인 박준원 대표는 병의원 인수 시 적정 가치와 수익 분석 기준을 제시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편한내과 이광균 원장은 시술 부담을 줄이면서도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 2025.12.15
라온파마,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제51차 추계 국제학술대회 참가
탈모치료제 전문 제약바이오 기업 라온파마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제51차 추계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피부미용,비만,탈모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 의료인 및 관련 업체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단체로, 약 6000여명의 의사 회원과 50여명의 상임 학술이사를 중심으로 학술대회, 심포지엄, 아카데미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라온파마는 2018년에 설립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탈모치료제에 특화된 기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판시온캡슐(케라틴 외), 미녹시폼에어로솔5%(미녹시딜), 미녹신정5mg(미녹시딜) 라온샴푸(비오틴, 카페인, 글루타티온 외 기능성 탈모샴푸)을 선보였다. 특히 대표 탈모치료제인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은 연간 100억원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탈모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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