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성 작가의 '소금꽃 질 즈음'은 제5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 소설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대학 신입생 제자의 눈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젊은 화학공학과 교수가 겪는 치매 증상과 변화의 과정을 독특한 설정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작가는 예외적인 감수성으로 젊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장애 증상 및 일상생활의 변화와 심리 상태를 잘 묘사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를 독특한 설정과 관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소금꽃 질 즈음'은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섬세한 묘사, 인간의 연약함에 대한 따뜻한 공감이 어우러진 소설로 독자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디멘시아 문학상'은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치매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촉진하고,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문학을 통해 따뜻한 지지와 관심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치매전문 인터넷신문사인 ‘디멘시아뉴스’에서 주관하는 문학 공모전으로 2023년 현재 제8회 공모전이 진행중이다.
장훈성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연약함을 이해하길 바란다.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단지 따스한 시선으로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힘이 되어주길, 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