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12.30 10:54최종 업데이트 24.12.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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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꿈 속에서의 꿈

의사수필동인 박달회가 창립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51번째 수필집 꿈 속에서의 꿈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담아낸 의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문일 박달회 회장은 서문에서 "의사들에게 절대적 가치였던 히포크라테스 정신이 흔들리고 있다 해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고귀한 정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인간적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책에는 17명의 저자가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쓴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70대 중반을 맞아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삶을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는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진정한 명의란 무엇인가를 묻고, 의료 현장에서의 고민과 철학을 통해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글은 깊은 울림을 준다.

의료대란 속에서 국민으로서 느끼는 고뇌를 담은 글과 꿈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철학적 경험, 그리고 SNS와 뉴스 속에서 희미해지는 진정한 공감의 대상을 성찰하는 이야기는 현 시대의 복잡한 단면을 보여준다.

출판사 측은 "꿈 속에서의 꿈은 진료실 안에 갇힌 의사가 아닌,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의사 문인들의 시선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좌절과 희망,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며, 의학을 넘어선 인간 이해의 기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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