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11.03 11:53최종 업데이트 15.11.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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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DPP4+메트포르민' 복합제

테넬리아엠서방정 보험 출시

고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한독은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와 메트포르민을 섞은 당뇨병 복합제 '테넬리아엠서방정'을 출시했다.
 
'테넬리아엠 서방정'은 지난 8월 출시된 DPP-4 억제제 '테넬리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로 도입 신약인 테넬리아와 달리 한독이 직접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이 약제는 한독의 DRM(Dual Release Micro-coating) 기술을 통해 정제 크기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DRM은 2중 방출형 약물 코팅 기술로 서방성 제형과 속방성 제형을 하나로 제형화하는 특화 기술이다.
 
고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는 "현재 나와 있는 DPP-4 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 중 한독의 복합제의 크기가 가장 적다"면서 "DPP-4 억제제 단독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는 "테넬리아엠서바정은 서방형의 특징인 위장관(GI) 부작용을 줄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또 서방형에 메트포르민을 더하면 아무래도 알약 크기가 커지는데 테넬리아는 크기가 작아 환자들이 먹기 편하다"고 강조했다.
 
테넬리아엠 서방정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 24시간 동안 혈당 조절효과를 입증했다.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테네리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16주간 병용 투여한 당뇨병 환자의 64.7%가 목표 혈당(HbA1c 7.0% 이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물 투여전과 비교해 당화혈색소가 0.9% 감소했으며 공복혈당이 16.79mg/dl 떨어졌다.
 
테넬리아엠서방정은 테넬리아와 메트포르민의 함량에 따라 20/1000mg, 10/500mg, 10/750mg 총 3종이다. 보험약가는 20/1000mg은 739원, 10/500mg과 10/750mg은 370원이다.
 
복합제 중 1일 보험약가 기준으로 가장 낮다.
 
김 교수는 "테넬리아와 그 복합제는 7번째 나온 약물이지만 DPP-4 억제제 중 가장 높은 목표 혈당 도달률을 보일뿐 아니라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조절해 경쟁력이 크다"고 말했다.

#테넬리아엠서방정 # 한독 # 복합제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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