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3.28 13:55최종 업데이트 26.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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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의료개혁 전공의와 함께…나를 잘 활용해달라"

대전협 대의원총회 참석…"원하는 의료정책∙의료체계 만들 수 있을 것"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28일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전공의들을 향해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자신을 “잘 활용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오랫동안 의료 정책을 연구해 온 전문가이자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좋은 의료제도, 의료체계를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해 선배로서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과거에 얽매일 순 없다. 과거의 상처는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현재 대한민국 의료체계는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0여년 간 논의만 하고 방치돼 왔던 여러 의료개혁 법안들이 빠른 속도로 국회를 통과하고 있다”며 “아직 체감할 수는 없겠지만, 그 법들이 시행되면 우리 의료체계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대증원을 통한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도입,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 조성을 골자로 한 필수의료 강화 특별법,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을 비롯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중과실이 아닌 필수의료 행위에 대해 기소를 제한하도록 하는 의료분쟁조정법, 수련시간 단축∙대체인력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긴 전공의법 개정안 등을 사례로 들었다.
 
김 의원은 “여러분은 ‘지금까지 정부가 의료개혁 한다고 해서 제대로 된 게 있나. 오히려 부작용이 더 심해 안 한 것만 못 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상당부분 공감하고 동의하지만, 지금처럼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의료체계를 방치할 순 없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정책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까지 나가면 어떻겠나. 의료정책을 잘 아는 나 같은 국회의원을 잘 활용하면 여러분이 원하는 의료정책, 의료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언제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의사라는 전문직이 가진 힘의 근원은 국민과 환자로부터 받는 신뢰에서 나온다”며 “국민과 환자 입장에서 좋은 제도를 만들어야 의사가 국민과 환자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국민과 환자로부터 대한민국 의사가 지금보다 더 신뢰받고 존경받는 세상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며 “그 길에 나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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