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2021년 매출액 49억원…코스닥시장 상장 유지 매출 요건 충족
2022년 강화된 재무안정성으로 항암 신약 개발에 집중 계획
큐리언트가 14일 손익구조변동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큐리언트의 작년 매출실적은 49억원이라 밝혔다.
큐리언트는 현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거래정지 중이다. 기술성평가로 상장된 후 5년간 면제 받아왔던 매출 요건이 면제기간 종료 후에도 지속된 탓이다. 한국거래소는 '주된 영업의 정지' 사유로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큐리언트는 매출에 대한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고 안정적인 매출기반 확보를 위해 의약품 유통업체인 에이치팜을 흡수합병했다. 합병 후 의약품 매출과 함께 연구개발서비스 매출이 더해져 매출 요건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회사의 재무안정성 강화를 목적으로 2021년 12월 125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기자본(541억원)을 확충했으며, 큐리언트의 독일 자회사 QLi5 테라퓨틱스(QLi5 Therapeutics)도 시리즈A-1투자를 진행해 5백만유로(약 67억원)를 확보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근본적으로 해소됐고,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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