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첫 서지컬 테이블(Surgical Table) 제품을 공식 출시하고 OR(Operating Room, 수술실) 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서지컬 테이블은 수술테이블로도 불리며 수술 케이스 및 환경에 따라 집도의가 가장 이상적인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전동식 컨트롤로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하고 안정적인 고정을 통해 집도의의 원활한 수술 부위 노출 및 접근, 수술 진행을 돕는다.
이번에 출시한 서지컬 테이블은 덴티스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OR 솔루션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제품으로, 메디컬 사업부 의료기기연구소 내 OR 개발실이 개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에 대해 1분기 내로 빠르게 유럽 CE,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 각각 신고 절차를 마무리하고 해외 론칭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의료 연구 및 컨설팅 업체 아이데이터 리서치(iData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수술실 장비 시장은 연평균 4%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는 시장 규모 5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서지컬 테이블은 약 15억 달러로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는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하는 덴탈 기업으로 시작해 루비스를 필두로 덴탈&메디칼 솔루션 기업으로 독보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키워왔다”며 “이번 서지컬 테이블을 필두로 한 OR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신사업에 대한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로 수익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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