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8.03 15:03최종 업데이트 22.08.03 15:03

제보

환인제약 불순물 의약품 회수 뒤늦은 공표…알보젠은 여전히 미게재

식약처 회수명령 5일만에 홈페이지에 안내…타 국내제약사 대비 해당 성분 공급량 최다

환인제약 본사 전경

환인제약은 쿠에타핀 정 12.5mg, 300mg 등의 회수를 식품의약품안전처 회수 명령 5일이 지난 3일 공지했다.

앞서 지난달말 식약처는 불순물 NNAP(N-nitroso-Aryl Pipierazine quetiapine)가 초과 검출된 쿠에티아핀푸마르산염 성분의 일부 제품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렸다.

같은 성분 일부 품목에 대해 회수조치가 내려진 일동제약, 한미약품 등은 식약처 공지 직후 해당 사안을 홈페이지 메일 상단에 게재한 것과 대조적이다. 

더욱 문제는 환인제약의 해당 성분 의약품 생산규모가 다른 제약사 대비 10배 가까이 많다는 점이다.

실제 식약처 공급내역에 따르면 환인제약 쿠에타핀 12.5mg는 같은 기간 27억8200만원, 34억2126만원, 36억5523만원(잠정)이며, 300mg는 27억894만원, 31억1943만원, 45억3447만원(잠정)이다.

환인제약은 이번 회수 공표를 통해 "도매업소 등 취급 판매업소, 의료기관별 방문 수거를 하거나 우편 수거 등의 방법으로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보관하는 판매업자나 의료기관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의무자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같은 불순물 검출 이유로 같은 성분의 의약품인 알보젠코리아 쎄로켈서방정 50밀리그램은 여전히 해당 사안에 대해 안내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처 수입실적에 따르면 알보젠 쎄로켈 50mg의 수입 규모는 2019년 3억7674만원, 2020년 3억8157만원이며, 2021년 실적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