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5.02 06:34최종 업데이트 24.05.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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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첫 정책제안으로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 추진

첫 정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가 정부에 제안할 첫번째 정책으로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혁신적인 의료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지난 3월 초 발족했다. 첫번째 정책 제안으로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의 인력분과에서 국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논의하고 있다.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정책 제안은 서울대 의과학과 학과장이자 의사과학자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인력분과의 김종일 운영위원이 주도하고 있다.

임상의와 별도로 아예 정원 모집부터 별도의 카테고리로 선별하여 임상실습 외 생명공학, 신약개발, 인공지능 등 의사과학자로서 필요한 커리큘럼을 추가 배분하는게 핵심이다. 6년 학위 수료 직후에는 의사자격증 시험 응시를 제한하지만, 의사과학자로서 취업 및 활동이 가능한 특수한 인력양성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한성준(Dx&Vx CTO, 에빅스젠 CEO) 총괄운영위원은 "현재 국내 의료계는 의료 갈등으로 인해 사회적인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의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 제안을 통해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를 임상의와 의사과학자로 나누면서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신약개발이나 생명공학 연구에 의사과학자의 투입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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