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2.23 17:10최종 업데이트 20.12.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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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 한달 가까이 연기한 전문의 시험 공지...자가격리자·확진자도 시험 가능

1차 1월 28일 2월 1일 2차 2월 5일~10일...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문의 시험 면제는 없던 일로

사진=대한의학회 

대한의학회는 두 차례 연기 끝에 내년 1월 28일~2월 10일까지의 2021년도 제64차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을 23일 공지했다. 응시기간은 24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4일 오후 5시까지 전문의 자격시험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의학회는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해 일부 전공의들이 수련 교과과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 공개를 11월 30일과 12월 7일 두차례나 연기해왔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일선 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인력부담을 완화하기 위전문의 자격시험 면제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를 요청하면서 일정 공지가 지연돼왔다. 

전문의 자격시험은 의료법 제77조,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18조 2항,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제12조 제2항을 근거로 하고 있다. 시험과목은 25개 과목이다. 
 
의학회에 따르면 전문의 1차 시험 1그룹은 내년 1월 28일 오후 1시  서울 노원구 소재 삼육대학교, 한국삼육중학교, 한국삼육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전공은 내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직업환경의학과, 응급의학과다.  

1차 시험 2그룹은 내년 2월 1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 핵의학과 시험이 치러진다. 

2차 시험(실기 및 구술시험)은 내년 2월 5일부터 10일까지다. 학회별 시험 일시 및 장소 등 필요 사항 별도로 공지된다. 

대한의학회는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도 시험을 볼수 있게 했다.  자가격리자 고사장은 마련 중이며, 자세한 장소는 추후 전문의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자가격리자는 시험 D-2일(1그룹 1월 26일, 2그룹 1월 30일) 오후 6시까지 의학회 고시본부( 070-7708-7524 / exam@kams.or.kr)에 자가격리자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보고해야 한다. 응시자 본인이 관할보건소 담당자에게 본인이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임을 알리고, 시험 가능 여부를 확인해 의학회 고시본부에 즉시 보고해야 한다. 1그룹은 1월 25일~1월 27일 2그룹은 1월 29일~1월 31일 기간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음성판정결과서를 시험 당일에 지참해야 한다. 
 
2차 시험은 시험일 D-2일 오후 6시까지 해당 학회에 확진자임을 통보받은 즉시 보고해야 한다. 응시자 본인이 관할보건소 담당자에게 본인이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임을 알리고, 시험 가능 여부를 확인해 학회에 즉시 보고해야 한다.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결과서를 시험 당일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검사 기간은 학회를 통해서 안내하도록 했다. 

또한 확진자는 1차시 험에서 시험 D-2일(1그룹 1월 26일, 2그룹 1월 30일 오후 6시까지 의학회 고시본부에 확진자임을 통보받은 즉시 보고해야 한다. 응시자 본인이 관할보건소 담당자 및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임을 알리고 1인실 배정 요청 후 1인실 배정됨을 의학회 고시본부에 보고해야 한다. 

확진자의 2차 시험은 시험일 D-2일 오후 6시까지 해당 학회에 확진자임을 통보받은 즉시 보고해야 한다. 응시자 본인이 관할보건소 담당자 및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임을 알리고, 1인실 배정 요청 후 1인실 배정됨을 학회에 보고해야 한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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