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7년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에서 최우수기관(A++)으로 선정됐다. 2016년 우수(A+)에서 1등급 더 상승했다.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2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공단은 공공기관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7년 9월 30일까지 고충민원 관리기반(4개), 고충처리 운영 및 활동(5개), 민원처리 성과(3개) 등 12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의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를 통해 나왔다.
건보공단은 "외부 전문기관(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어 공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조사"라고 말했다.
권익위는 "이번 조사에서 공공기관 전체 평균은 전년대비 하락한 반면, 공단은 민원인 만족도 등 전 분야에서 전년대비 점수가 향상됐다"면서 "특히 고충민원 관리기반 분야에서 가장 높은 향상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고충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임직원의 관심 및 지원 등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불편·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연간 3천 200만건에 달하는 국민의 의견에 대해 국민 불편과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SNS 등 모든 접점에서의 고객의 소리(VOC)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민원분석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발굴한 제도 및 업무개선사항을 경영개선에 반영해 국민과의 열린 행정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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