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매출액 731억, 영업이익 -41억
지난해 경영 실적 및 2023년 실적 전망 발표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이 25일 공시를 통해 실적을 발표했다.
3월 결산법인인 이지케어텍은 23기(2022.04.01~2023.03.31) 연결 기준 매출액 732억원을 올리고 영업이익은 41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강원대병원, 단국대병원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전남대병원 통합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을 구축하는 등 대형병원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으나, 국내외 개발 및 판매(SI) 프로젝트 수주 지연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
또 제한된 여건 속에 신규 해외시장인 일본 성마리안나대학병원 HIS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 투입한 결과 매출원가 증가로 이어졌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의 레버리지로 활용하기 위해 일본 프로젝트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이러한 중에도 미국 일반병원에 베스트케어2.0을 추가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차세대 국립병원 HIS 구축사업’, ‘클라우드 HIS 확산지원 사업’ 등 당사가 수행중인 국책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HIS 부문에서 전년대비 300% 증가한 8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지케어텍은 올해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국내 종합병원 HIS 교체 수요 대응 ▲중동ž미국 마케팅 및 영업 강화 ▲일본 대형병원 HIS 확산 ▲클라우드 HIS 확대 및 국책사업 통한 원가 절감 ▲카카오헬스케어 등과의 협력 통한 부가서비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매출과 수익률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수한 의료정보 상호운용성 역량을 바탕으로 대형병원 HIS 교체 수요에 맞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일본 대형병원 HIS 확산에 나선다. 국내보다 약 5배 큰 일본의 HIS 시장규모 대비 노후화된 HIS 수준은 전망을 밝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전략적 협력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ž기술을 제품화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수주 지연 및 투입 비용 증가로 다소 주춤했으나, 이는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 기반을 다지기 위한 측면이 컸다”며 “24기에는 지속적인 국내외 HIS 시장 확대, 프로젝트 수익률 향상, 클라우드 HIS 원가 절감 및 플랫폼 역량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여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