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05 17:38최종 업데이트 25.03.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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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스젠, 미국 유타대학교와 각막 모델 공동개발 연구협약 체결

멥스젠의 생체조직칩과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 활용해 각막 모델 개발

사진: 프로멥스와 미국 유타대학교 김정규 교수 연구팀.

멥스젠이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와 각막 모델 공동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과거에는 인간의 눈에 직접 시행할 수 없는 독성 평가를 위해 토끼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에 의존해 왔으나 현재는 유럽연합(EU)과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화장품 개발에서의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2022년 12월 미국 '식품의약품화장품법(Federal Food, Drug, and Cosmetic Act)' 개정법안 통과로 의약품 안전성과 유효성 확인을 위해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했던 동물실험 조항 또한 철폐되면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유타대 김정규 교수는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 및 MPS 전문가로 생체공학 및 바이오메디컬 응용 분야에서 마이크로엔지니어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의 주 연구 분야는 미세공학 기반 안구 시스템, 기계생물학 연구를 위한 심장판막칩, 생명 탐지를 위한 미세 가공 우주 탐사 기기, 바이오센서 및 바이오일렉트로닉스 등이다.

김 교수팀은 공동개발 연구의 첫번째 단계로 멥스젠의 생체조직칩을 활용해 각막 모델 개발하고 최적화 과정을 거쳐 모델의 완성도와 실제 응용 가능 여부 검증을 위해 약물 투과성 및 세포 반응을 평가할 예정이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개발된 각막 모델의 재현성과 확장성을 위해 멥스젠의 장기 조직 모델 배양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에 적용할 예정이다.

멥스젠 김용태 대표는 "유타대 연구팀의 전문성과 멥스젠의 기술력이 결합돼 보다 정교하고 재현성이 높은 각막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안과 질환 연구 및 약물 테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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